세계유산의 보고! 나라를 만끽할 수 있는 추천 호텔 10선
먼 옛날 710년부터 784년까지 일본의 수도이자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으로 번성했던 나라.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답게 현재는 많은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고도・나라의 매력을 마음껏 만끽하기 위한 관광 거점으로 추천하는 호텔 10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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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만끽할 수 있는 추천 호텔 10선
1. 나라 호텔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나라 제일의 노포 호텔입니다. 창업으로부터 11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과거에는 간사이의 영빈관으로서 국빈·황족이 숙박하는 영빈관에 준하는 시설이었습니다.
고후쿠지와 도다이지 등 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유산이 있는 '나라 공원'의 한쪽, 자연이 풍부한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설은 본관과 신관 두 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2실의 객실이 있는 본관은 1909년에 건축되었습니다. 창업 때 만들어 놓은 맨틀피스(벽난로)가 관내 곳곳에 남아 있어 조도품에도 우아함이 감도는 것이 느껴집니다.
1984년에 건축된 신관은 전 객실이 녹음이 우거진 안뜰에 면해있습니다. 베란다와 창문을 통해 마치 숲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드는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관내에는 중후하고 화려한 구조의 레스토랑과 일식을 즐길 수 있는 음식점, 신뢰할 수 있는 바와 커다란 창문이 개방적인 티 라운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공간에서 맛있는 요리와 술을 즐기며 우아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후후 나라
이번에도 '나라 공원'의 한쪽에 자리한 호텔을 소개하겠습니다.
관내의 곳곳에 역사적인 '요시노스기(나라 산지의 고급 목재)' 목재와 이 지역의 장인들이 나라 흙으로 만든 화기(花器)와 그릇 등이 놓여 있어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객실은 전부 스위트룸. 각각 다른 구조로 원룸 타입부터 침실이 독립된 분리형까지 다양한 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용 노천탕(온천)이 갖추어져 있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눈앞에는 일본 정원이 펼쳐져 있어 사계절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호화로운 목욕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나라의 식재료를 사용한 일본 요리 또는 철판 요리를 저녁 식사로 즐길 수 있고, 나라의 향토 요리 등이 즐비한 부드러운 양념의 아침 식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칵테일을 제공하는 시크한 분위기의 바도 있습니다.
올 핸드 시술로 기분 좋은 트리트먼트를 체험할 수 있는 바디케어룸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평소의 피로나 여행 중에 쌓인 피로를 이번 기회에 깨끗하게 힐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3. NIPPONIA HOTEL 나라 나라마치
나라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쌀을 사용해서 술을 빚었다고 하여 '일본술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나라를 대표하는 양조장이 예전에는 술을 빚었던 옛 민가의 정취를 지키면서도 쾌적한 숙소로 리노베이션한 것이 다음에 소개할 호텔입니다.
호텔에서 제공되는 디너는 '일본술과의 페어링'을 추구한 요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렌치를 베이스로 한 맛있는 메뉴들을 다양한 일본술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술 라인업도 다양하고 호텔 한정으로 만들어진 술과 계절 한정, 스파클링 타입 등 이것저것 마셔보고 싶어지는 다양한 종류의 술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객실은 모두 8실. 양조장 특유의 높은 천장과 들보 등 각 공간이 지닌 멋을 한껏 살린 디자인입니다. 콤팩트하면서도 여유롭게 쉴 수 있는 차분한 분위기로 일본 가옥이 가진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4. 하루야 나라마치
다음에 소개할 곳은 조용한 주택가 안에 자리 잡은 마치야 양식의 숙소입니다. 아름다운 회반죽의 흰색 벽이 눈에 띄는 건물로 지어진 지 120년 된 가옥을 리노베이션한 것. 객실은 창고에 묵을 수 있는 도미토리 타입과 차분한 분위기의 개인실 등 총 15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지 내에는 안뜰도 있어서 사계절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관에서 안뜰까지 바로 통로가 뻗어 있는 '도리니와(通り庭)'라는 양식은 마치야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이곳에서는 공용 공간인 '도리니와'에서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고, 직접 요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너의 '실제로 생활하는 것처럼 나라를 즐겼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음식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직접 요리를 하거나 외식을 즐기는 스타일로 장기간 숙박하는 게스트도 많다고 합니다.
나라 관광에는 자전거가 편리합니다. 이곳에서는 대여 자전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유료). 자전거를 타고 훌쩍 나갔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올 수 있어서, 마치 자기 집처럼 지낼 수 있는 독특한 숙소입니다.
5. 이로하 그랜드 호텔 긴테쓰나라에키마에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나라 관광의 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는 '긴테쓰 나라역'에서 도보 2분, 나라 공원 입구까지 도보 3분 거리의 좋은 입지에 있는 호텔입니다.
2022년 7월에 신축하여 오픈한 곳으로 전 객실에서 금연입니다. 총 143실의 객실은 더블베드가 있는 '더블 룸'과 바닥에 다다미가 깔려 있고 침대가 있는 '일본・서양 혼합식 객실 타입' 등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침 식사는 차분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매일 메뉴가 바뀌는 메인 요리는 생선 또는 고기 요리의 2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샐러드와 밥 등이 세미 뷔페 스타일로 제공됩니다. 맛있는 아침 식사를 든든히 한 후에 그날의 관광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6. JW 메리어트 호텔 나라
미국의 고급 호텔 그룹 JW 메리어트의 일본 1호점 호텔입니다. 관내 인테리어를 담당한 곳은 세계 럭셔리 호텔 디자인에 참여한 적이 있는 런던의 디자인 회사. 나라의 풍토와 문화, 신사 불각 등에서 영감을 받아 스타일리시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객실은 16실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158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스타일리시한 공간입니다. 어메니티는 영국을 대표하는 아로마 브랜드 '아로마테라피 어소시에이트'. 관내에 있는 스파에서는 이곳의 제품을 사용한 트리트먼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은 나라·도다이지의 보고 '쇼소인(正倉院)'을 이미지로 점내에서 본격적인 일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아제쿠라-AZEKURA-'와 동서양의 요리를 융합시킨 인터내셔널 퀴진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국에서 공수한 제철 식재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행지에서도 워크아웃을 빼놓을 수 없는 게스트를 위해 관내에는 실내수영장과 24시간 피트니스센터, 자쿠지 등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숙박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7. 센추리온 호텔 클래식 나라
JR 나라역, 긴테쓰 나라역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좋은 호텔입니다.
객실은 콤팩트하고 기능적인 싱글룸부터 더블, 트윈 등 다양한 타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련되고 차분한 분위기를 겸비한 공간입니다. 모든 객실에 영국 왕실의 인증을 받은 '슬램버랜드' 침대가 완비되어 있습니다.
아침 식사는 차가유(※) 등 나라의 향토 요리를 중심으로, 5가지 종류의 본격적인 인도 카레도 인기입니다. 하루의 시작에 영양 만점의 맛있는 아침 식사로 에너지를 충전해 보세요!
※끓인 차에 식은 밥을 넣어 죽으로 만든 것
8. 호텔 닛코 나라
JR 나라역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 교통 편의성이 뛰어난 호텔입니다. 330실의 객실은 밝고 차분한 분위기으 인테리어와 편안한 침대가 특징으로 쾌적한 숙박을 약속해 줍니다. 와카쿠사야마, 고주노토 같은 나라의 상징이 창문으로 보이는 객실도 추천합니다.
자랑거리는 50여 종류의 다양한 메뉴가 늘어서 있는 조식 뷔페. 나라의 역사와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깊은 맛의 영양이 풍부한 전통식과 명물 요리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라의 세계유산 '고후쿠지'의 전면 협력으로 재현된 사찰 음식 등도 있으니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숙박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유 대욕장이 있다는 점도 이 호텔의 매력입니다. 오카야마현에서 채굴되는 귀중한 천연 광물인 '광명석'을 사용한 인공 온천으로 피로 회복, 신경통, 어깨 결림 등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료 피트니스 머신 코너와 완전 개인실로 된 에스테틱 살롱도 있어서 여행의 피로를 힐링할 수 있습니다.
9. 나라 로얄 호텔
옛 도읍의 유적지로 현재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헤이조큐세키(平城京跡, 평성궁 터). 이 관광명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벽돌로 만든 외관이 중후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객실은 3층, 4층에 있으며 싱글부터 넓은 공간의 패밀리룸까지 다양한 타입의 서양식 객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혼자 하는 여행부터 그룹 여행까지 다양한 니즈에 맞추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차분함과 평온함을 주제로 한 실내는 밝고 부드러운 색조입니다.
지하 1층에는 헤이조큐세키 한쪽에서 용출되는 온천을 끌어온 온욕시설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사우나가 있는 대욕장을 비롯해 암반욕, 바디케어 등 릴랙세이션 살롱도 있어 재충전 & 힐링에 최적입니다.
10. 호텔 아실 나라
JR 나라역과 긴테쓰 나라역 모두 도보 거리에 있는 호텔입니다. 객실은 총 39실. 콤팩트 싱글부터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전통 일본식 객실, 편백 욕조와 미니 키친까지 갖추어져 있으며, 최대 8명 숙박이 가능한 스위트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는 개인실 또는 칸막이가 있는 반개인실 타입의 레스토랑에서 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일본 요리 코스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나라 토속주 등과 함께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텔의 자랑거리는 공유 대욕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느긋하게 몸을 담그면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좀 더 프라이빗한 목욕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전세탕 이용도 추천(유료). 나라와 같은 간사이 지방에 있는 시가현이 자랑하는 도자기 '시가라키야키'로 만든 풍미 깊은 색조의 도자기 욕조에서 다른 숙박객들을 신경 쓸 필요 없이 목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맺음말
어떠셨나요? 도쿄역에서는 신칸센+전철로 약 3시간, 오사카역에서는 전철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나라'. 역사적 명소뿐만 아니라 맛있는 먹거리와 나라의 아이콘적 존재인 귀여운 사슴과의 만남 등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는 지역입니다.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