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분위기를 만끽! 고도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에서 묵고 싶은 숙소 10선

일본 호쿠리쿠지방에 위치한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과거 막강한 세력의 무장들이 있었던 역사로 무사 문화로 발전한 거리 중 하나가 겐로쿠엔과 히가시차야가이, 오미초 시장 등이 여행객들에게 인기입니다. 도쿄에서는 비행기로 1시간으로 눈 깜박할 새에, 보다 호화로운 여행을 원하시는 분은 '신칸센의 퍼스트 클래스'라고 불리는 '그랜클래스'로 쾌적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즐기는 열차 여행도 추천합니다. 가나자와의 수많은 숙소 중에서도 일본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숙소를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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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에서 묵고 싶은 숙소 10선

1. 요리 료칸 가나자와차야

JR 가나자와역에서 걸어서 단 3분 거리에 있는 '가나자와차야'은 역에서 가장 가까운 요리 료칸입니다. 최고의 오모테나시(접대)로 유명한 와쿠라 온천의 료칸 '가가야'의 계열 숙소이기 때문에 가가야식의 오모테나시와 일류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와쿠라 온천까지 방문할 시간은 없지만, 가가야를 체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관내에는 와지마누리 등 가나자와의 자랑거리인 전통 공예품이 장식되어 있어 기품이 느껴집니다. 객실은 고도 가나자와의 전통을 고집하는 순 일본풍의 장식으로 여유롭고 널찍한 공간입니다. 별관 특별실에서는 서양과 동양이 융합된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여성은 정원을 보면서 목욕을 즐길 수 있는 '정원 욕탕'을, 남성은 수령 2천년의 편백을 사용하여 향기로운 '고대 편백 욕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리는 본가 가가야의 맛을 전승하여 우아한 가가 요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역대 요리사들이 제철의 맛을 추구해오며 완성된 자랑스러운 맛에 탄복하게 될 것입니다.

2. 요정 료칸 야마노오

가나자와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히가시차야가이의 높은 지대에 있는 '야마노오'는 1890년 창업으로부터 5대가 이어지고 있는 전통 있는 요리 료칸입니다. 초대 오너가 예도에 집념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유명하여, 그 접대와 맛있는 요리를 찾아 가나자와는 물론 도쿄와 오사카, 교토에서 많은 미식가들이 드나들었다고 합니다. 시대가 흘렀지만 창업 이래 오모테나시(대접)의 마음이 맥을 잇고 있습니다. 

메이지(1868~1912년)부터 쇼와(1926~1989년) 초기에 걸쳐 활약했던 미식가로도 유명한 도예가·기타오지 로산진이 '호쿠리쿠에서 제일'이라고 칭했던 요리가 엄선한 제철의 소재를 사용하여 신선도, 소재의 특색을 살리면서 정성껏 완성되어 선보입니다. 담아내는 모양과 그릇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전통의 맛을 만끽해 보세요.

객실은 4실뿐이며 한 채씩 떨어져 있어 기와지붕이 이어져 있는 히가시차야가이가 한눈에 보이는 고즈넉한 공간입니다. 벽이 주홍색으로 칠해져 있는 곳도 있고, 다실에 사용되는 물건들이 장식되어 있는 등 재치와 가나자와의 멋이 느껴지는 장식들입니다. 요리는 객실로 서빙이 되어,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3. 후카야 온천 모토유 이시야

시내 중심부에서 차로 20~30분 거리에 그리운 일본의 풍경이 남아 있고, 가나자와의 객실이라고 불리는 후카야 온천에 1624년 창업의 '모토유 이시야'가 있습니다. 그 인정미 넘치는 오모테나시는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받고 있습니다. 

후카야 온천은 개탕 1200년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에도 시대(1603~1868년) 초기의 검술가 미야모토 무사시가 상처를 치유했다고 전해지는 명탕입니다. 천연 성분을 다량 함유한 호박색의 부드러운 촉감의 탕에 몸을 담그며 일상의 피로를 힐링해 보세요. 

객실은 창고를 서양식 객실로 개조한 것으로 에도시대 상인들의 별장을 이축한 것을 비롯해 개성 넘치고 귀한 방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재현할 수 없는 장인의 기술이 객실 곳곳에 남아 있으며, 모든 객실이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관내에 많은 미술·공예품이 장식되어 있으니 꼭 감상해 보세요. 요리는 이 지역의 특색있는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모토로 소재는 물론 조미료까지 엄선한 이시야의 가이세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특징적인 것은 정원 내에 있는 노(能) 무대입니다. 노 문화가 뿌리내려 있는 가나자와답게 1917년에 편백을 사용하여 노 무대를 세웠다고 합니다. 1년에 한 번 노 공연이 있다고 하니, 타이밍이 맞으면 정말 행운일 것 같습니다!

4. 긴조로

1890년 창업으로부터 5대째 이어지고 있는 긴조로는 가나자와 거리와 함께 걸어온 노포 요정 료칸 중 하나입니다. 초대가 현재의 가나자와현 이시카와시를 본거지로 한 가가번의 중신이었던 마에다 다카노리의 저택 터에 개업한 요리점이 그 뿌리라고 합니다. 그 접대의 마음, 요리, 장식, 모든 고집이 일본의 마음에 걸맞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관내에는 가나자와 특유의 정취와 품격이 감도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관에서는 장엄한 금병풍이 맞이하고 에도, 메이지, 쇼와의 명품을 관내 곳곳에서 볼 수 있어 긴조로가 가나자와 문화의 주역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 정원은 옛날 에도 시대부터 현재까지 거의 모습이 바뀌지 않고 각별한 멋으로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치유해 줍니다. 

객실은 총 6실의 호화로운 공간으로 각 객실마다 편백 욕조 또는 천연의 붉은 화강암 욕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순 일본풍을 체험하고 싶으시다면 이불을 까는 타입의 객실을, 익숙한 침대를 원하신다면 침대 타입의 객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베개는 이시카와현의 전통 침구점 '이시다야'의 오리지널로 근거지를 소중히 여기는 의기가 느껴집니다. 

이시카와의 풍요로운 식재료를 최상의 조리법으로 완성시킨 가이세키 요리에는 대대로 계승해 온 귀중한 그릇과 미술품 등이 아낌없이 사용되는 것에 놀랍니다. 오감을 모두 사용하여 가가의 전통 요리를 즐겨보세요. 

5. 가나자와유와쿠 온천 햐쿠라쿠소

가나자와 시내 중심부에서 차로 15분만 달려가면 유와쿠 온천에 도착합니다. 과거에는 '가가 번주의 숨겨진 탕'이라고 불리며 가가번 영주들의 탕치장으로, 그리고 문인들의 창작의 장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이런 산골의 비탕으로 어른들의 은신처가 바로 '햐쿠라쿠소'입니다. 

햐쿠라쿠소는 두 건물로 나뉘며 본관은 '아름다움의 설렘'을 주제로 하여 에스테틱 등 여성들을 위한 서비스가 충실합니다. 반면 별저는 사치를 부리기보다 고급스러운 공간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둘 다 온기가 느껴지면서도 럭셔리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본관에서는 유자와의 산맥이 한눈에 보이는 노천탕과 차분한 분위기의 실내탕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별저는 노천탕이 있는 객실이 메인이기 때문에 대욕탕이 없고 5개의 전세 욕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목욕 후에는 라운지나 휴게실에서 달아오른 몸을 식히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프라이빗한 분위기의 '개인실 식당'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릇과 담음새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가나자와의 제철 식재료를 풍성하게 사용한 가이세키 요리를 즐겨 보세요. 

Klook.com

6. 가가야

'전문가가 뽑은 일본의 호텔·료칸 100선'에서 2016년까지 36년 연속 1위, 2022년 말 발표된 제48회에서도 1위에 선정된 와쿠라 온천의 '가가야'는 일본 굴지의 오모테나시 료칸 중 하나입니다. 가가야의 시작은 1906년에 창업한 12개의 작은 료칸이었는데, 현재는 '기념일은 가가야에서'라면서 수십 년을 찾고 있는 단골손님이 있을 정도로 방문한 사람을 매료시켜, 왕족을 비롯한 VIP들도 찾는 최고급 숙소가 되었습니다. 먼저 가가야의 손님 접대는 체크인부터 시작됩니다. 도착하면 현관에 여러 직원들이 줄을 서서 맞이해 주기 때문에 마치 VIP가 된 듯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4개 동으로 나뉜 객실은 옛날 모습 그대로의 순 일본풍. 군더더기 없는 공간미에 사계절의 화초, 전통공예와 미술품 등이 어우러져 일본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별실을 비롯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객실, 온천 노천탕이 있는 객실 등 다양한 타입이 있습니다.

자랑거리인 요리는 계절의 풍요로운 식재료를 엄선하고, 오랜 세월 갈고닦은 조리 기술을 구사해 가가야의 맛을 선보입니다. 봄에는 소라와 전복, 가을에는 송이버섯, 겨울에는 게 등 제철 식재료를 최고의 상태로 드실 수 있도록 요리를 내는 타이밍까지 고려합니다. 방에서 느긋하게 즐길 수도 있고, 식당에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식후 또는 목욕 후에는 엔터테인먼트 존 ’니시키오지'로. 총길이 80m, 1000평에 걸쳐 이어지는 춤과 버라이어티 쇼 등 풍성한 예능이 밤낮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7. 야마시로 온천 미야비노야도 가가햐쿠만고쿠

20,000평의 광활한 부지를 가진 '미야비노야도 가가햐쿠만고쿠'는 국내 유수의 대형 료칸입니다. 그 넓이에서 오는 개방감이 있어서, 일상의 소란에서 벗어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가가유젠과 일본 우산이 장식된 일본 최초의 거대 타일(90×180cm)이 깔려있는 넓은 로비에서도 그 규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객실은 본관과 별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본관은 스탠더드한 일본식 객실을 메인으로 전망 욕탕이 있는 객실 등이 있습니다. 별저에는 호화로운 방이 늘어서 있고, 과거 쇼와 천황이 숙박했던 특별실도 있습니다. 객실은 모두 넓고 여유로운 공간입니다. 온천은 자가 원천을 100% 사용하여 운치 있는 노천탕 2곳과 대욕장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는 정원이 보이는 2곳의 식당에서 현지의 제철을 느낄 수 있는 가가의 가이세키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압권은 엔터테인먼트 존 '야마시로유메히로바'. 사계절 행사가 열리는 연예장, 최신 게임기부터 레트로 게임기까지 폭넓게 설치되어 있는 게임 코너, 당구, 탁구, 노래방 등 다양합니다. 어린이도 질릴 새가 없을 것입니다. 이외에 700평이 넘는 헬스장이나 피부관리실에서 재충전하는 것도 좋습니다. 온천뿐만 아니라 즐거움이 넘치는 숙소입니다. 

8. 루리코

야마시로 온천에 있는 '루리코'는 온천 료칸 본연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면서도 시대에 맞춘 고급스럽고 편안한 서비스와 매력을 제공해 줍니다. 

숙소 이름의 유래는 야마시로 온천의 원천이 '원천 루리코'입니다. 숙소의 원점이라 할 수 있는 온천은 정원과 폭포를 배치한 개방감 있는 바위 노천탕, 편백로 만든 우아한 노천탕, 화강암으로 만든 넉넉한 공간의 대욕탕 등이 있습니다. 목욕 후에는 방에서 정통 마사지를 받아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별', '달', '바람'으로 풍아한 이름이 붙은 숙박동에는 1인부터 가족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일본・서양 혼합식 객실, 노천탕이 있는 호화로운 객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고품격의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은 용도에 맞추어 편안하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식사는 가가의 산해진미로 완성시킨 세련된 창작 일식 가이세키와 바로 쥐어서 선보이는 스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도 현지 채소를 사용한 몸에 좋은 반찬 등 일식과 양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리와 빛의 경연을 즐길 수 있는 시어터 & 클럽, 가라오케 펍, 노래방이 있어 자기 전까지 나이트라이프를 만끽하는 것도 성인들만의 즐거움입니다. 이외에도 전통 예능, 가가잇코잇키타이코 연무가 매일 밤 무료로 개최됩니다. 박진감 넘치는 북의 울림을 즐겨보세요. 

9. 야마나카 온천 기쇼야마나카

전국을 여행했던 에도 시대의 하이쿠 작가 마쓰오 바쇼가 그 풍광을 칭찬했다는 야마나카 온천. 이시카와의 자랑거리인 구타니야키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온천 거리를 따라 흐르는 강의 계곡, 가쿠센케가 보이는 자리에 있는 것이 '기쇼야마나카'입니다. 가가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화려하고 우아한 공간이 여러분을 마중합니다. 체크인 후에는 웰컴 드링크가 아닌 웰컴 팬케이크를 드셔 보세요. 셰프가 눈앞에서 구워내는 팬케이크가 지친 몸을 힐링해 줄 것입니다. 

객실은 일본식 객실, 서양식 객실, 노천탕이 있는 격실, 안뜰이 장식되어 있는 방, 눈앞에 흐르는 다이쇼지가와가 보이는 방 등 10개 타입이 있습니다. 고급 건축 자재를 활용해 디자인을 집중시킨 천장과 도코노마, 시대를 거친 촉감의 창호 등 일본의 미의식을 차분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랑거리인 온천은 다이쇼지가와로 빠져나가도록 만든 정자풍의 노천탕, 제트 배스 반 노천탕, 족탕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목욕 후에는 아이스캔디와 칵테일 등의 알코올이 제공되어 달아오른 몸에는 반가운 서비스입니다. 

식사는 전통적인 가가 요리 또는 셰프가 눈앞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철판요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두 엄선된 지역의 산해진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매일 밤 기생들의 전통 예능인 야나부시를 선보입니다. 온천의 정서를 체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놓치지 마세요. 

10. 하나무라사키

야마나카 온천이 흐르는 가쿠센케 강변에 자리 잡은 '하나무라사키'는 일본 온천 숙소 본래의 편안함이 넘치는 오모테나시를 경험할 수 있는 숙소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그리고 14시 체크인 & 11시 체크아웃으로 여유롭게 머물 수 있는 것도 반가운 포인트. 온천에서의 귀중한 시간을 충분히 만끽해 보세요.

객실은 운치 있는 일본의 건축미를 살리고 있습니다. 안뜰이 있는 객실, 일본식 객실에 작은 방이 있는 방이 기본이며 스위트룸은 원천을 사용하는 반 노천탕, 미스트 사우나, 저온 사우나, 난로가 있는 타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온천은 편백 향기가 피어오르는 실내탕 외에 전망 좋은 최상층에서 가쿠센케를 조망할 수 있는 2개의 노천탕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목욕 후에는 대욕장 입구의 아늑한 라운지에서 하나무라사키 명물 매실 젤리를 드셔보세요. 

식사는 에치젠와시(일본 종이)와 가가미즈히키 등 호쿠리쿠의 아름다운 공예품과 함께하는 비일상감이 느껴지는 다이닝으로. 약 50종의 계절 메뉴에서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일본 최초의 아라카르트 가이세키 또는 주방장 추천 가이세키 코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도쿄 쪽에서도 간사이 쪽에서도 이동하기 좋아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나자와. 고도의 거리 풍경을 즐기며 료칸에서 보내는 호화로운 시간을 소중히 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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