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 고치현에서 꼭 찾아야 할 명소 10선
일본 주요 4개 섬 중에서 가장 작은 시코쿠의 남부 대부분을 차지하는 고치현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합니다. 백사장, 풍부한 자연, 역사적인 도시 경관과 함께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고치에서 최고의 탐험을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놓쳐서는 안 될 10곳의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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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니요도가와
니요도가와는 니요도 강의 수원 근처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차 생산이 자랑거리입니다. 숨이 멎는 듯한 경치와 함께 일본 소도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니코부치
아름답고 신비로운 파란색의 이 폭포는 '니요도 블루'라고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절묘한 각도로 물 위에 태양빛이 비치면 마치 동화에서나 볼 것 같은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야스이 계곡
서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인 이시즈치산의 산봉우리 사이에 아름다운 야스이 계곡이 있습니다. 바위투성이의 강바닥이 10km 이상 펼쳐져 있으며, 그 푸른빛이 감도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주위가 모두 하늘에 둘러싸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노(能)의 한 종류인 '야스이 카구라'와 같은 고대 전통 가무와 다양한 작가들과도 인연이 닿아 있습니다. 봄에는 싱그러운 푸르름, 가을에는 단풍으로 일 년 내내 아름다운 곳입니다.
나카쓰 계곡
단풍 명소로 유명한 나카쓰 계곡은 빗물의 흐르면서 형성된 자연의 예술 작품으로 모미지 폭포, 우류 폭포, 류구부치 폭포 등 숨 막히는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온화한 수온의 봄이나 수정처럼 물이 맑은 여름, 붉은 단풍으로 물든 가을, 꽁꽁 얼어붙어 있는 겨울까지 어느 계절이든 2.3km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사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시만토 강[시만토]
시만토 강은 쓰노의 이라즈산에서 시작되어 나카토사, 시만토초, 시만토시를 거쳐 총 196km에 이르는 시코쿠에서 가장 긴 강입니다. '일본 최후의 청류'로 잘 알려져 있으며, 횃불로 은어를 잡는 히부리료, 대나무 가지 뭉치를 물에 담그는 기술과 관련된 시바즈케 등 전통 낚시의 본고장이기도 합니다.
3. 고치성[고치시]
고치시 중심부에는 히라야마 지로의 전형적인 작품처럼 평야로 둘러싸인 언덕 위에 서 있는 일본 성이 있습니다. 1601년에 건축된 고치성은 에도 시대의 우아한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놀라운 역사 자료이며, 오테몬(大手門) 및 성탑과 같은 일부 건축물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몇 차례의 자연재해와 2차 세계대전 가운데에서도 살아남은 이 성은 일본에서 가장 강력한 요새 중 하나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4. 가쓰라하마 해수욕장[고치시]
류즈곶과 류오곶 사이에 초승달 모양으로 펼쳐져 있는 우라도만 어귀에 가쓰라하마 해변이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자갈 해변과 짙고 푸른 바다가 선명한 녹색 소나무 숲과 대비되는 풍경은 고치가 선사하는 놀라운 장관 중 하나입니다.
사카모토 료마 동상
사카모토 료마는 고치 출신의 혁명가로, 도쿠가와 정권을 무너뜨리는 데 가장 중요한 인물었습니다. 숙련된 검술가임에도 결코 폭력에 의존하지 않았던 그는 에도 시대에 보다 평등한 일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이 동상은 1929년 고치 청년들의 모금과 노력에 힘입어 공개되었습니다.
류오구 신사(와타쓰미 신사)
류오구 신사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와타쓰미 신사는 바다의 여신 '와타쓰미'를 모시는 작지만 사랑스러운 신사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에서의 안전을 기원하고, 사랑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가쓰라하마 해변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언덕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5. 이오키 동굴[아키]
이오키 동굴은 약 300만년 전에 발생한 지진으로 암석층이 상승하면서 바다 침식으로 형성된 자연의 걸작품입니다. 고치 료마 공항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이 한적한 지역은 일본 어디에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 중 하나여서 번화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분에게 제격입니다. 동굴 안으로 들어서면 일 년 내내 서늘한 기온을 느낄 수 있고, 국보로 지정된 양치식물 군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6. 지쿠린지[고치시]
724년, 쇼무 천황은 자신이 중국의 우타이산에서 부처님을 섬기는 꿈을 꾸고, 일본에서 이와 비슷한 산이 있는지 찾아보도록 성직자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그렇게 고다이산을 선택하였고, 곧 지쿠린지를 창건했는데, 가파른 길을 따라가다 절에 도착하면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높은 고도로 인해 산림은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공기도 매우 상쾌합니다. 특히 이곳은 사찰의 5층 탑을 배경으로 벚꽃과 가을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7. 마키노 식물원[고치시]
'일본 식물학의 아버지'로 알려진 고치 출신 식물학자 마키노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58년에 마키노 식물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의 삶을 바친 박물관에는 여러 갈래의 길을 따라 몇 시간씩 걸어 다니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야외 정원과 멋진 난초 컬렉션을 즐길 수 있는 음악원이 있습니다.
8. 가시와지마[하타구]
가시와지마는 오쓰키의 남서쪽 끝에 있는 4km에 불과한 작은 섬입니다. 여름에는 캠핑과 물놀이 장소로도 인기 있습니다. 태평양에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경치와 이곳에 서식하는 1000여 종의 물고기 덕분에 많은 스쿠버 다이버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 오키노시마와 우구루시마의 경치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2003년에 발표된 '낚시 바보 일지 14'라는 일본 영화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9. 이와모토지[다카오카구]
이와모토지는 시만토 강에서 약 300m 위에 있어서 시만토와 그 주변 지역의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다섯 신을 모시고 있으며, 일본 자연 풍경부터 불교의 성도까지, 575개의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독특한 천장 예술로 유명합니다. 이는 1978년 사찰이 재건될 때 전국 대회를 통해 선정되었습니다.
10. 기타가와 마을 '모네의 정원' 마르모탕[아키구]
모네의 정원은 고치의 산과 강,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이용하여 프랑스 귀족 모네의 그림 세계를 재현합니다. 이곳에는 세 가지 정원이 있는데, 화려한 느낌의 플라워 가든, 푸른 수련이 있는 우아한 분위기의 워터 가든, 그리고 모네가 사랑했던 지중해에서 영감을 얻은 라이트 가든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강과 역사적인 건축물로 유명한 고치현은 일본 최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시코쿠 섬의 남쪽 끝에 위치하며, 산과 해변, 숲을 하루 동안에 모두 탐험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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