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인이 강력 추천하는 무료 체험 20선
일본에서의 첫 휴가를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여러 번 방문해본 적이 있다고 해도 여행을 계획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볼거리와 체험할 거리가 너무 많기 때문에 노련한 여행자조차 선택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적은 예산으로도 일본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일본 현지인이 추천하는 최고의 무료 체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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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리마 온센의 족욕
오사카에서 자동차로 1시간도 안 되는 거리의 고베시 외곽에 있는 아리마 온센은 일본 전역에서 가장 유명한 온센 마을 중 하나입니다. 온천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 마을은 며칠간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산악 지형을 즐기기에 완벽한 곳입니다. 아리마는 금천 '킨센'과 은천 '긴센'이 유명합니다. 물에 독특한 색을 띠게 하는 고농도의 철분과 소금은 치유 및 피부 미용 효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을 전역에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족욕탕도 있습니다. 종일 관광에 지친 발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아주 좋습니다.
2. 메이지 진구 신사
도쿄는 사람들로 붐비고, 활력 넘치며, 멈추지 않는 도시의 전형이면서도 그 혼잡함에서 벗어나기 위해 녹지를 훌륭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도쿄의 요요기 공원 옆에 있는 메이지 진구 신사로, 높고 아름다운 나무에 둘러싸여 도시에서 벗어난 느낌을 들게 합니다. 편안한 오후 산책에 좋은 장소입니다.
3. 하치코 동상 방문
일본인들의 개 사랑은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더운 날 뜨거운 보도에서 애완견의 발을 보호하기 위해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건 흔히 볼 수 있으며, 하치코라는 이름의 아키타견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개입니다. 하치코는 오래전 세상을 떠났지만, 주인에게 보여준 사랑과 의리로 많은 사람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하치코는 생전에 매일 시부야역까지 나가, 퇴근하는 주인 우에노 히데사부로를 맞이하는 것으로 일본인들 사이에서 유명해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주인 우에노가 어느 날 직장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하치코는 매일 시부야역에서 주인을 기렸습니다. 지금도 시부야역 앞에 있는 하치코 동상을 볼 수 있으며, 방문객은 충성스러운 개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도 합니다.
4. 레인보우 브릿지 산책
도쿄베이의 오다이바는 도쿄 스카이라인의 훌륭한 경관을 보여주는 현대적인 패션&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입니다. 도쿄 시내에서는 모노레일을 타거나, 레인보우브릿지를 통해 갈 수 있습니다. 밤에 다리를 비추는 다양한 색의 조명 때문에 레인보우브릿지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오다이바와 도쿄의 가장 멋진 경치를 즐길 수 있는 800m 길이의 다리를 여름에는 오후 9시, 겨울에는 오후 6시까지 걸어서 건널 수 있습니다. 편도 20분~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고, 특별한 시내 관광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5. 여름 마쓰리 참가
일본 문화에서는 계절의 변화에도 관심을 쏟으며 경건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새로운 계절이 올 때마다 기온의 변화뿐 아니라 일상 생활의 에너지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일본에서는 여름이 마쓰리 계절이 시작되는 신호입니다. 북을 치고, 춤을 추는 대규모 거리 축제는 물론, 일본 거리의 맛있는 음식도 놓칠 수 없습니다.
유서 깊은 마쓰리만큼 일본의 여름을 잘 설명해 주는 것은 없습니다. 매주 주말마다 도쿄에서 열리는 여름 최대의 축제인 고엔지 아와오도리와 같이 일본 어느 지역이든지 마쓰리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6. 겨울의 일루미네이션
11월이나 12월경에 일본을 방문하게 된다면 마술과 같은 연례행사인 일루미네이션을 보는 행운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크리스마스 장식에는 익숙하지만, 일본의 일루미네이션은 몇 블럭에 걸친 거대하고 정교한 조명 장식입니다. 지역마다 테마도 달라서 일루미네이션 감상은 환상적인 겨울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도쿄 미드타운 일루미네이션으로 도쿄의 중심부에 약 3만 개의 LED 조명을 사용하여 우주를 테마로 한 별빛 정원이 전시됩니다.
7. 에노시마 전경 감상
도쿄 시내에서 남쪽으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에노시마는 야자수가 늘어선 거리와 해변 풍경으로 열대 지역을 여행하는 느낌이 듭니다. 일본 본토와 작은 다리 하나로 연결된 에노시마는 신선한 해산물과 일본 3대 신사, 복잡한 동굴로 유명한 작은 해안의 섬입니다. 방문객은 계단을 통해 자유롭게 신사 곳곳을 방문할 수 있고, 약간의 요금을 내면 섬의 에스컬레이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8. 이노카시라 공원에서의 피크닉
날씨 맑은 날 도쿄의 공원은 오후를 보내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도쿄 기치조지 근방의 이노카시라 공원에서 유명한 백조 보트 연못 옆이나 나무 그늘에 앉아 편안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벚꽃이 피는 봄에는 잊을 수 없는 광경을 연출합니다.
9. 미야지마의 사슴
히로시마시 해안에 있는 작은 섬 미야지마에는 아름다운 숲과 오래된 신사가 있으며 사람과도 친숙한 사슴이 살고 있습니다. 신사 입구를 표시하는 거대한 주황색 문인 도리이가 물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문은 일본 전역에 많이 있지만, 미야지마의 도리이는 밀물 때 부분적으로 물에 잠기게 되어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섬을 방문하게 된다면 이곳에 살고있는 굉장히 적극적인 사슴들을 만나게 될 겁니다. 신도에서 사슴은 신들의 화신이라고 믿으며 숭배합니다. 그 이유로 미야지마 주민들은 수백 년 동안 사슴과 함께 평화롭게 살아왔습니다.
10. 하라주쿠에서 캔디 만들기 감상
하라주쿠는 모든 것이 귀여움으로 통하는 곳입니다. 패션부터 음식에 이르기까지 이곳에서는 귀여울수록 좋습니다. 하라주쿠의 캔디 쇼타임은 조각마다 작고 복잡한 그림이 들어간 둥글고 달콤한 사탕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기계로 대량 생산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집니다. 종종 열리는 사탕 만들기 시연 행사에 맞춰 방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흥미로운 사탕 제작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고, 이 시간 동안 방문객에게 무료로 샘플을 나눠주기도 한답니다!
11. 후쿠로다 폭포
이바라키현 다이고의 120m 높이의 후쿠로다 폭포는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가장 높은 폭포 중 하나입니다. 휴식할 수 있는 온천 및 온갖 종류의 과자와 기념품을 파는 작은 상점이 늘어선 주변 마을은 마치 일본 만화영화에 나올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안타깝게도 전망대 입장은 무료가 아니지만, 산기슭에서도 폭포를 비롯해 다이고 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후쿠로다 폭포는 인적이 드문 멋진 장소로, 가을과 겨울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매년 가을이면 폭포 양쪽에 늘어선 나무들의 색이 변하면서 불타는 붉은색과 주황색으로 물든 광경을 사진에 담을 수도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모험과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이 얼어붙은 폭포를 등반하는 광경을 볼 수도 있습니다.
12. 오사카성
오사카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자 일본의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로, 오사카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는 필수 코스입니다. 오사카성 입장료는 600엔이지만, 주변 전망대와 공원은 모두 무료로 개방되어 있습니다. 1597년부터 지금까지 일본을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오사카성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13. 도쿄도청사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인 도쿄는 한 번의 여행은 고사하고 평생의 여행 중에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높은 곳에 올라가서 보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겠지요. 도쿄 스카이트리는 엄청난 높이로 최고의 경치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관광객에게 부담스러운 입장료이기도 합니다.
대신에 신주쿠의 도쿄도청사로 가봅시다. 이름은 멋지지 않지만, 무료 전망대에서 보는 광경은 정말 멋집니다. 여행 사진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14. 후시미이나리 신사
교토에 있는 후시미이나리 신사의 주황색 도리이가 터널과 같이 늘어서 있는 사진은 일본에 대해 검색을 해 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본 적이 있을 명소 중 하나입니다. 구불구불한 회랑과 주황색의 도리이가 양쪽에 있는 나무의 녹색과 대조를 이루어, 어째서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15. 히로시마 평화 공원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지금의 히로시마 평화 공원에는 번화한 산업 중심지가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후, 이곳은 폭격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핵무기의 참화를 상기시키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평화 공원 박물관은 입장료가 있지만, 그 외의 공원 전체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16. 사도시마의 다이코 공연 즐기기
오래전, 실각한 일본 귀족들의 망명지였던 니가타 해안의 사도시마는 풍부한 자연과 예술적인 풍경의 편안한 휴양지로 발전했습니다. 욕조 모양의 배가 가장 잘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일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극장과 인형극 기술로도 유명합니다. 매년 지구의 날이 되면 일본에서 가장 큰 다이코 북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17. 황실 주변 조깅하기
도쿄에 머무는 동안 가볍게 운동을 하고 싶다면 황실 쪽으로 움직여 보세요. 황실 주변은 일본식 및 영국식으로 꾸며진 정원이 특징으로, 해자와 옛 건축물이 늘어선 5km 길이의 오솔길은 아침의 조깅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정원은 월요일과 금요일에는 문을 닫지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격일로 운영됩니다.
18. 도요스 수산물 경매 관람
만약 시차 때문에 일찍 깼다면 남는 시간을 활용해 보는 건 어떠세요? 최근에 지어진 도요스 수산 시장에서는 매일 아침 초고속 참치 경매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입장 인원에 제한이 없고, 선착순으로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경매는 오전 5시 30분에 시작하지만, 가능하면 좀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19. 산토리 맥주 공장 견학
일본에서 가장 큰 음료 제조업체 중 하나로서 산토리라는 이름은 편의점에만 가봤어도 꽤 친숙할 것입니다. 도쿄에 있는 맥주 공장의 무료 투어에서 산토리 맥주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양조 과정을 가까이서 보고, 가장 인기 있는 맥주 종류 중 몇 가지를 시음할 수 있습니다. 투어는 무료지만, 웹사이트에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예약 사이트는 아쉽게도 일본어로만 제공되지만, 구글 번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20. 전통 배 타기
일본에서 지내보면 전통문화를 보존하는 것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쿄의 고토구가 특별히 더욱더 그렇습니다. 신스이 공원의 요코줏켄가와에서는 지역 봉사 단체가 일본 전통 배 탑승 체험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10명 미만의 단체는 예약이 필요 없지만, 일주일에 하루만 진행하니, 고토구 웹사이트에서 일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고 해도 일본을 즐길 방법은 정말 많습니다. 본 기사의 체험 장소 소개가 일본을 최대한 즐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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