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보내는 24시간: 오사카 첫 방문자를 위한 완벽한 1일 여행계획표

일본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오사카와 그 주변에는 구경할만한 명소가 많습니다. 오사카에서의 시간이 단 하루밖에 없더라도 오사카성이나 도톤보리와 난바 지역의 활기찬 모습, 그리고 오사카의 엄청난 음식들을 놓칠 수는 없겠죠? 그러나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우왕좌왕하며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됩니다. 대중교통만을 짧은 시간 이용하면서 여행 시간을 아껴 오사카의 하이라이트를 하나도 놓치지 않을 수 있는 여행 계획을 준비했으니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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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30분 | 오사카성

오사카성은 오사카의 상징 중 하나로, 오사카성 공원을 가로지르는 산책은 오사카 관광을 시작하는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오사카성 박물관 자체는 오전 9시에 오픈하지만, 메인 성으로 걸어가다 보면 주변 정원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어지실 겁니다. 만약 아침형 인간이시라면 관광버스 행렬이 도착하기 전에 미리 가셔서 공원에서 커피를 한잔하시면 어떨까요?

오사카성은 해자와 인상적인 비스듬한 돌벽으로 둘러싸인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복잡한 건축물에 들어가 구경을 하고, 올라가서 시내 풍경을 바라보는 등 성에 다가가는 것 자체가 하나의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오사카성 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는 정원으로도 유명합니다. 1월부터 3월까지는 매화꽃이 피는데, 3월에는 복숭아꽃도 볼 수 있습니다. 4월에는 공원 내에 있는 300그루에 달하는 벚꽃이 성을 둘러싸며 만개하기 때문에 오사카성 공원은 오사카의 꽃구경 명소로 꼽힙니다.

성을 향해 오르막길을 걷는 것은 그렇게 힘들지는 않지만, 만약 아이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과 가신다면 9시 30분부터 운행하는 미니 열차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니 열차를 타면 공원과 정원을 거쳐 성으로 갈 수 있습니다. 편도 요금은 성인 300엔, 어린이(만4세~초등학생) 200엔, 노인 및 장애인(보호자 1명 포함) 100엔입니다.

오사카성은 세계 2차 대전 중에 파괴된 뒤 1997년에 재건축되었습니다. 메인 성(천수각)은 내부 모습을 예전의 모습으로 재현하지 않고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안에는 역사 관련 정보나 공예품, 그리고 시내의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성을 둘러싸고 있는 광장에서도 도시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지만, 저희의 가이드를 따라가신다면 훨씬 더 인상적인 전망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오사카성의 역사에 크게 관심 있으신 게 아니라면 박물관 내부까지 관람하는 건 생략하고 성의 멋진 부지와 정원만 구경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약 6만 제곱미터(약 1.8만 평)에 이르는 이곳에는 볼거리가 넘쳐납니다.

공원에서 시간을 보낸 뒤, 오사카성 공원 북동쪽 끝에 있는 오사카조코엔 역으로 가세요. 역에서 덴노지역 방향으로 가는 오사카 루프 선을 타면 목적지까지는 15분 정도 걸립니다.

공원이 엄청나게 넓기 때문에, 처음에 오실 때는 다니마치욘초메 역이나 모리노미야 역으로 오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공원을 구경하면서도 왔던 길을 되돌아가지 않고 오사카조코엔 역으로 향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은 시간 안에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 하루카스 300 (아베노 하루카스)

덴노지 역에 도착하시면 근처에 있는 아베노 하루카스로 가세요. 일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기 때문에 놓치기 어려우실 겁니다!

하루카스 300 전망대는 이 빌딩의 가장 높은 층에 있습니다. 58층~60층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오사카는 물론 그보다 더 먼 곳의 장대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아베노 하루카스 빌딩에는 전망대 외에도 백화점이나 다른 시설들도 있지만, 나중에 쇼핑하기 더 좋은 지역을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지금은 전망대만 방문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전망대 입장료가 비싸기는 하지만 이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습니다. 먼저, 기념품 가게 몇 곳과 음료나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야외 테라스가 58층에 있습니다.

창문이 천장에서 바닥까지 쭉 이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구조물에 방해받지 않고 풍경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만약 고소공포증이 없으시다면 바닥이 유리로 된 구역에 가셔서 얼마나 높이 올라왔는지 체험해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진정한 스릴을 느끼고 싶으신 분이시라면, EDGE THE HARUKAS라는 이름의 새로운 어트랙션을 체험해보세요. 건물 외부에 마련된 유리 펜스가 쳐진 좁은 통로를 걸으며 300m 상공의 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이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안전장치를 갖춰야 하므로 만약 이용할 예정이라면 약간의 여유시간이 필요합니다.

오전 11시 30분 | 덴노지 공원

다시 단단한 땅 위에 발을 딛게 되셨다면 덴노지 공원으로 가볼까요? 신세카이 지역에 가기 위해서는 이 공원을 가로질러 가야 하는데, 이 공원 내에도 볼만한 시설들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몇 가지 선택지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예술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오사카시립미술관에 가보세요. 유서 깊은 건물에 자리 잡은 이 미술관에는 약 8,0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일본 국내외의 수준 높은 작품을 관람할 좋은 기회입니다.

미술관 옆에는 게이타쿠엔(慶沢園)이 있습니다. 교토의 무린안과 헤이안 진구의 정원을 디자인한 것으로도 유명한 오가와 지헤이가 꾸민 매력적인 일본식 정원으로 산책하기 좋습니다.

공원 안에는 동물원도 있습니다. 동물원의 크기는 작은 편이고 울타리 역시 국제적인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입장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여행 중이라면 들려볼 만한 장소입니다.

만약 스케줄보다 늦어지고 있거나 혹은 배가 고프시다면, 신세카이 출구로 가시는 길에 게이타쿠엔(慶沢園)과 자우스야마(茶臼山)를 잠깐 들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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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 신세카이와 츠텐카쿠

본래 놀이공원으로 조성된 신세카이(일본어로 ‘신세계’라는 뜻)는 오사카의 상징적인 명소 중 하나입니다. 파리나 뉴욕 같은 도시의 거리 풍경을 재현하기 위해 1912년에 지어졌지만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방치되어 오랜 시간 동안 오사카의 슬럼가로 여겨졌습니다.

오사카의 다른 지역만큼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최근에는 특유의 분위기와 츠텐카쿠 덕분에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츠텐카쿠는 1912년에 최초로 지어졌지만 1943년에 화재로 소실되었고 이후 1956년에 재건되었습니다. 원래는 에펠탑과 개선문을 본떠 만들어졌지만, 지금의 디자인은 츠텐카쿠만의 복고-미래주의적인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츠텐카쿠의 저층부에는 재미난 모양의 사탕과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가게,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신”이라고 불리는 빌리켄(Billiken)의 동상 같은 행운의 장소도 있습니다.

츠텐카쿠에도 몇 군데의 전망대가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전에 하루카스 300에서 보고 오신 전망만큼 멋지진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혹시 올라가 보고 싶으시면 성인 입장료는 800엔입니다.

신세카이는 오사카의 가장 큰 매력 두 가지, 즉 독특한 거리의 풍경과 놀라운 ‘B급 구르메’ 음식이 완벽하게 섞여 있는 곳입니다.

아, 그렇지만 ‘B급’이라고 해서 꼭 질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B급 구르메는 간단하고 꾸밈없는, 편안한 음식을 말하는데, 우아한 겉모습보다는 맛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신세카이는 B급 구르메를 즐기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세카이에서는 이 근처에서 유명한 ‘쿠시카츠’를 점심 메뉴로 추천합니다. 쿠시카츠는 한입 크기의 고기, 해산물, 야채 등을 꼬치에 끼워 튀긴 음식입니다. 빠르게 배를 채우고 싶어 하는 노동자들을 위해 고안된 요리인데, 요즘에는 이 일본식 패스트푸드를 맛보기 위해 현지인과 관광객들 모두 신세카이 지역을 방문합니다. 몇몇 식당에서는 심지어 테이블에 튀김기가 있어 손님이 직접 튀겨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쿠시카츠를 드시기 전에 명심하셔야 할 규칙이 몇 가지 있습니다. 테이블에 있는 찍어 먹는 소스는 공용이기 때문에 한입 먹은 꼬치를 소스에 다시 찍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만약 추가 소스가 필요하시면 숟가락 역할로 제공된 양배추를 활용하세요.

근처를 좀 돌아보시면서 점심을 드실 식당을 골라 보십시오. 이후에는 츠텐카쿠를 지나 신세카이 지역 북쪽에 있는 에비스초역으로 가십시오. 도보로 5분 정도 걸릴 것입니다. 에비스초역에서 오사카 메트로 사카이스지선을 타고 한 정거장 가서 내리시면 닛폰바시역에 도착합니다.

: 만약 길거리음식을 좋아하지만 오사카를 처음 방문하신 분이라면, 적당한 장소를 현지인에게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Magical Trip을 통해 Osaka Local Foodie Tour in Dotonbori and Shinsekai에 참여하시면 신세카이의 쿠시카츠부터 우리의 다음 방문지이기도 한 도톤보리에서 오사카의 베스트 길거리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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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 미나미 지역 탐방

미나미 지역은 오사카에서 가장 바쁜 지역 중 하나로 쇼핑, 엔터테인먼트, 레스토랑의 메카입니다. 거리를 구경하면서 온종일 보내는 것도 좋지만,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적이기 때문에 좀 더 전략적으로 둘러보시는 게 좋겠죠?

미나미에서 쇼핑하기 좋은 곳, 그리고 그 자체로 관광지의 역할을 하는 시장을 몇 군데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이 모든 곳은 닛폰바시역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기 때문에 일단 도착하셔서 여러분이 가장 관심 있는 장소를 골라 보세요.

이곳은 오사카 최고의 쇼핑 지역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좀 복잡합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원하시든지, 일본에서 제공되고 있는 쇼핑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으시다면 퍼스널 쇼퍼 고용을 고려해보십시오. 정확히 어디로 갈지 알려주고, 상품 추천은 물론 통역 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Voyagin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구로몬 시장

닛폰바시역 10번 출구로 나오시면 오사카의 주방, 구로몬 시장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굉장히 넓은 580m 길이의 긴 시장으로 음식과 모든 종류의 식자재를 팔고 있습니다. 190여 년 전부터 있던 곳으로 오사카의 활기찬 음식 문화의 핵심을 매력적으로 보여줍니다.

도구야스지 상점가(주방용품 거리)

닛폰바시역에서 서쪽, 난바역 방향으로 7분 정도 걸어가면 150m 길이의 시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일본도(日本刀), 그릇, 식당의 인테리어 소품(조명, 커튼 등), 일본의 유명한 플라스틱 음식 모형 등 주방용품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만약 요리하는 걸 좋아하시거나 일본의 음식 문화에 관심 있으신 분, 기능적이고 질 좋은 기념품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구경하기 최적의 장소입니다.

닛폰바시 덴덴타운

덴덴타운은 오사카의 아키하바라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전자제품과 오타쿠 문화의 메카입니다. 에비스초역과 닛폰바시역 사이에 있으며,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비디오 게임 관련 상품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나 메이드카페에 가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이곳이 딱 맞습니다!

일본 대중문화에는 관심이 없지만, 오사카에 머무는 동안 전자제품을 쇼핑하고 싶으시다면 난바에 있는 빅카메라에 가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

이 두 상점가는 도톤보리 운하의 양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사이는 에비스바시(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닛폰바시역에서부터 오신다면 지하의 난바 워크를 서쪽으로 따라가 ‘에비스바시 스지’까지 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로 북쪽으로 상점가를 따라가면서 운하를 건너가면 신사이바이스지에 닿게 되어 두 상점가 모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두 상점가 모두 엄청나게 활발하고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만 방문하시면 후회하실 수도 있습니다! 쇼핑할 거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오락실이나 노래방, 그리고 당연히 식당도 즐비합니다. 근처의 상점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 때문에 대부분 면세 쇼핑을 하기 편합니다. 만약 쇼핑하지 않고 그냥 걸어 다니며 구경하고 싶다면, 신사이바시스지와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에서 오사카의 번화한 거리 문화를 느낄 수 있으실 겁니다.

아메리카 무라(아메무라)

‘아메무라’라고도 알려진 아메리카 무라는 ‘아메리카 빌리지’를 일본어로 번역한 단어입니다. 이곳은 신사이바시 상점가의 서쪽에 있습니다.

과거에는 공업 지대였으나, 70년대 들어 오사카 젊은이들에게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아메무라’라는 이름은 미국에서 수입된 패션 제품들을 판매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현재는 패션 관련 가게와 바, 클럽 등이 밀집되어 있는데, 오사카에서 일본의 얼터너티브 패션*과 스트릿 패션 업계를 체험하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 얼터너티브 패션(Alternative fashion): 대안 패션. 힙합, 고딕, 펑크 등 서브컬쳐 패션을 지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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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스지 거리

오사카에 있는 동안 미나미 지역의 번잡함을 느끼는 것은 필수적인 경험이지만, 좀 더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선호하신다면, 난바역에서 우메다역까지 북쪽으로 이어지는 미도스지 거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는 신사이바시 지역의 대로를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상점, 애플 플래그십 스토어, 다이마루 백화점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오후 7시 | 호젠지 & 호젠지 요코초

호젠지는 도톤보리 운하 남쪽에 있습니다. 작은 규모의 절로 원래는 1637년에 지어진 커다란 절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큰 절의 일부만 남겨져 현지 주민들에게 특별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남겨진 건물에는 이끼로 뒤덮인 ‘미즈카케후도(水掛不動)’라는 이름의 불상이 있습니다. 불상에 물을 뿌리면 복이 온다고 하니, 꼭 여기에 들러서 소원을 빌어보세요.

호젠지의 북쪽에는 호젠지 요코초라는 이름의 골목이 있습니다. 좁지만 매력적인 돌바닥이 깔린 길을 따라 식당과 상점들이 구석구석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 분위기가 좋은 곳으로 이 골목에 있는 식당 중 하나를 고르면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호젠지 요코초에 끌리는 식당이 없더라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미나미 지역에서 먹을 곳을 찾으면 되기 때문이죠. 점심에는 쿠시카츠를 드셨으니, 다코야키나 오코노미야키, 혹은 복어요리 같은 오사카의 다른 음식들도 드셔보세요.

미나미 지역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이 많이 있으며, 대부분 외국인 손님을 접객하는 데 익숙합니다. 많은 식당 외부에는 사진이나 플라스틱 음식 모형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음식이 나올지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오사카의 복어요리 전문점은 대부분 입구에 살아있는 물고기가 있는 수조가 있기 때문에 알아보기 쉽습니다.

오후 8시 | 도톤보리 운하와 유람선

미나미 지역을 충분히 살펴보셨으니 다음에는 도톤보리 운하로 가보실까요? 에비스바시 근처에 운하를 둘러싸고 있는 곳에는 식당 간판과 네온사인이 즐비한데, 해가 지면 밝게 불이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활기를 띱니다. 특히 오사카의 상징이기도 한 글리코상(달리는 사람이 그려진 간판)과 돈키호테의 기발한 노란 관람차의 모습은 물에 비쳐 한층 더 장관을 이룹니다.

밝은 노란색의 관람차가 붙어있는 도톤보리 돈키호테의 건물 쪽으로 가시면 돈보리 리버 크루즈 선착장을 찾을 수 있습니다. 20분 동안 탑승하는 유람선의 가격은 성인 900엔, 어린이 400엔이며, 30분에 1대씩 출발합니다. 거리를 가득 채운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물 위에서 관광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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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 난바의 나이트라이프

난바와 도톤보리 지역은 밤늦게까지 바쁘게 움직이기 때문에 아직 호텔로 돌아가기 아쉬운 분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바 호핑(Bar hopping), 일본 스타일의 노래방, 클럽 등 오사카에서 나이트라이프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팁: 만약 혼자 여행하고 계시거나, 행선지에 대해 현지인의 조언을 듣고 싶으시다면 Osaka Bar Hopping Night Tour in Namba를 체크해보세요. 소규모로 이뤄지는 투어는 이 지역의 숨겨진 명소로 여러분을 안내해주는데, 현지인이나 다른 관광객과 친해지기 좋습니다! 투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거나 예약하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방문해주세요.

오사카 숙소 추천

만약 이 가이드를 따라가고 계시면서 오사카에서 머무르실 예정이라면, 우메다와 오사카역 근처의 키타 지역에 있는 숙소를 추천합니다. 이곳은 오사카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비행기나 기차 모두 이 근처의 역에서 내리거나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오사카에 딱 하루밖에 안 계신다고 해도 키타 지역에 머무르면 오사카의 주요 쇼핑 및 엔터테인먼트를 체험할 기회가 있습니다.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에 아침 식사 밖에 못 하시더라도 말이죠.

근방에는 엄청나게 큰 기차역이 있는데, 이 건물 안에는 멋진 레스토랑과 귀국 전 기념품을 사기에 적합한 쇼핑몰, 그리고 수많은 가게와 백화점으로 가득 차 있어 그 자체로 관광지입니다. 역 안에 있는 코인 로커는 금방 빈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체크아웃 후 큰 짐을 호텔에 맡기고 나머지 여행을 즐기기 쉽다는 점도 오사카역 근처에 머무르는 추가적인 장점입니다.

키타 지역의 호텔을 예산별로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럭셔리한 선택: 더 리츠칼튼 오사카

럭셔리의 동의어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리츠칼튼 오사카는 매력적인 뷰와 유럽풍의 고전적인 가구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메다 지역 중심부에 있어 번화한 오사카 거리를 돌아다닌 후 안락하게 쉬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물론, 이 호텔에는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과 거대한 실내 수영장, 대리석 화장실 등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 그리고 여러분이 고급 일본호텔에서 기대하는 흠 잡을 데 없는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혹시 현지 스타일의 럭셔리를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일본식으로 마련된 스위트룸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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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가격대의 선택: 오사카 신한큐 호텔

우메다역 건물에 자리 잡고 있는 오사카 신한큐 호텔은 실제로 우메다역을 운영하는 한큐 전철에서 소유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이 호텔에서 숙박하시면 주요 교통 허브 가까이에 머무를 때 기대하는 모든 편리함과 이 지역의 분위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신한큐 호텔은 특히 교토에 갈 예정인 분들께 편리합니다. 우메다역에서 출발하는 한큐교토선을 타시면 고속열차보다 훨씬 저렴한 약 400엔으로 30분 만에 교토 중심부에 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버스 터미널도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공항으로 가거나 일본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도 편리합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 중 하나로 매력적이고 클래식한 스타일을 갖추고 있는 한큐 백화점도 매우 가까이에 있습니다.

신한큐 호텔의 객실은 깨끗하며 퀄리티 있는 가구로 꾸며져 있어 편안한데다 다양한 식사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다다미가 깔린 일본식 방을 예약하시길 추천해 드리는데, 일본식 이불(후톤)과 침대 중에 고를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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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선택: 호텔 윙 인터내셔널 셀렉트 오사카 우메다

호텔 윙 인터내셔널 셀렉트 오사카 우메다는 이 지역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호텔로, 좋은 조건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우메다는 오사카에서 숙박비가 저렴한 지역은 아니기 때문에 이 호텔을 찾은 것은 매우 이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새롭게 오픈한 이 호텔은 주변의 캡슐 호텔보다 저렴하기도 합니다!

다른 호텔들처럼 딱 중심부에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주요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습니다. 호텔 윙 인터내셔널은 일본의 비즈니스호텔 체인 중 하나입니다. 비즈니스호텔은 추가적인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는 상당히 기본적인 것만 제공하지만, 세탁기, 무료 와이파이 등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요 역에 가까이 있는 등 청결하고 편안한 장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 호텔은 2018년 중반에 오픈했기 때문에 여전히 매우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한 아르데코 스타일의 인테리어 덕분에 다른 체인 호텔에 비해 개성적입니다.

오사카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

마무리하면서

오사카의 베스트 관광지를 하루 안에 보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더 있으시다면 둘러볼 만한 곳이 더 남아있습니다! 오사카역과 우메다역 주변의 쇼핑몰과 레스토랑들도 훌륭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역시 오사카에 있습니다.

만약 이 일정표를 가이드로 활용하신다면, 오사카의 진수를 느끼고 떠날 수 있으실 겁니다. 오사카에 머무시면서 주변 도시인 교토, 고베, 나라를 둘러보는 것도 놓치지 마세요!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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