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정보】2020년 단풍 시즌 예상! 일본 전국 단풍 명소와 추천 방문 시기

자유롭게 여행할 수 없는 상황이 길어지며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본 기사에서는 저희 편집부가 엄선한 일본 전국의 단풍 명소와 2020년 단풍 시즌 예상 시기를 소개해드립니다. 일본의 단풍 절경 사진을 감상하시면서 다음 일본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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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풍 시즌은 언제? 2020년 단풍 시즌 예상

일본에서는 가을이 되면 나무들이 노란색, 빨간색으로 물들며, 사람들은 전국 각지의 명승지로 단풍을 즐기러 찾아갑니다. 2020년은 최적의 일사량과 강수량, 기온 저하도 예상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단풍 시기도 평년 대로여서 여행 스케줄을 세우기도 좋습니다. 또 올해는 코로나의 유행으로 해외 관광객이 줄었기 때문에 장소에 따라서는 예년보다 여유 있게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매년 붐비던 인기 명소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찬스입니다.

全国各地の紅葉見頃時期

홋카이도・도호쿠 지방(홋카이도・아오모리현・아키타현・이와테현・미야기현・야마가타현・후쿠시마현)

일본 열도 북쪽에 위치한 홋카이도・도호쿠 지방은 일본에서 제일 먼저 단풍 시즌을 맞이하는 곳입니다. 가을에 이 지역을 관광한다면 꼭 따뜻한 복장을 준비하세요. 단풍 명소인 산간부는 평지보다 춥고 홋카이도 도심부에는 10월 하순에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떠나기 전에 현지 기온 정보를 체크해둡시다. 단풍 시즌은 10월 중순경입니다.

홋카이도 추천 단풍 명소:소운쿄(層雲峡)

다이세츠산 국립공원의 북부에 위치한 소운쿄는 산기슭의 온천마을과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 차로 갈 수 있는 표고 1,500m의 긴센다이(銀泉台)와 구로다케 로프웨이에서는 단풍으로 물든 산맥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떨어지는 류세이 폭포, 긴가 폭포도 단풍 시즌에 꼭 보셔야 할 절경 명소입니다.

홋카이도 추천 단풍 명소:조잔케이 온천(定山渓温泉)

홋카이도 최대의 도시인 삿포로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로, 접근성이 좋으며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온천 마을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계곡에 걸쳐 있는 후타미 츠리바시(二見吊橋)에서 보는 경치가 아름답고, 단풍 시즌 야간 라이트업도 놓쳐서는 안됩니다. 주변에는 호헤이쿄 댐과 삿포로 국제 스키장 등 단풍 명소도 있어서 온천과 단풍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 추천 단풍 명소:오누마 국정 공원(大沼国定公園)

홋카이도의 인기 관광 명소인 하코다테에서 전철로 약 50분 거리인 오누마 국정 공원. 면적 약 9,000ha의 원내에는 오누마, 고누마, 준사이누마 3개의 습지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누마는 100이상의 작은 섬이 점재하며 단풍 진 나무가 수면에 비치는 모습은 홋카이도에서만 볼 수 있는 웅대한 절경입니다.

아오모리현의 추천 단풍 명소:오이라세 계류(奥入瀬渓流)

하얀 물보라가 일렁이는 계류와 폭포, 깊은 자연림 단풍, 그리고 무성한 이끼로 뒤덮인 바위가 어우러진 곳. 계류를 따라 약 14km의 등산로가 있고 도와다코(十和田湖) 호수와 가까운 상류와 하류는 위치에 따라 단풍 시기도 약간 다릅니다. 붉게 물든 단풍과 막 물이 들기 시작한 단풍까지, 산책하면서 다양한 단풍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오이라세 계류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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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현 추천 단풍 명소:나루코쿄(鳴子峡)

약 100m 높이의 협곡과 절벽이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드는 나루코쿄. 사진과 같이 나루코쿄와 오후카자와 다리(大深沢橋)를 감상하고 싶다면 나루코쿄 레스트하우스를 추천합니다. 레스트하우스를 기점으로 일주할 수 있는 나루코쿄오후카자와 산책로와 부근에는 나루코 온천도 있습니다.

후쿠시마현 추천 단풍 명소:우라반다이(裏磐梯)

2016년에 미슐랭 그린가이드 별 한 개를 획득한 고시키누마코쇼군(五色沼湖沼群)이 있는 우라반다이. 특히 자연의 색이라고 믿기지 않는 아름다운 코발트빛을 띤 습지와 그곳에 비치는 단풍이 절경입니다. 약 4km의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서 각각 다른 색상의 8개 습지와 단풍을 산책하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간토・고신 지방(도쿄도・가나가와현・지바현・사이타마현・이바라기현・도치기현・군마현・야마나시현・나가노현)

일본의 수도인 도쿄를 포함한 간토・고신지방. 수도권에서 가깝고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많이 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는 비교적 온난한 간토 지방이지만, 나가노와 야마나시의 산간부는 아침저녁으로 춥습니다. 수도권에서 오실 경우, 복장을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혹시 도쿄 근교에 살고 있고 먼 곳에 나가기 싫은 경우는 도내의 단풍이 아름다운 일본 정원을 추천합니다. 이 지역의 단풍 시즌은 10월 중순에서 11월 하순경입니다.

도쿄도 추천 단풍 명소:다카오산(高尾山)

2007년 미슐랭 그린 가이드에서 별 세 개를 획득한 표고 599m의 다카오산은 케이블카와 리프트로 산중턱까지 갈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특히 케이블카 노선을 따라서 단풍나무가 많기 때문에 시즌에는 붉은 터널이 만들어집니다. 다카오산에는 다카오야쿠오인이라는 사원도 있는데, 사원과 단풍이라는 그야말로 일본스러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입니다. 게이오선 다카오산구치 역 앞에는 당일 온천 시설도 있으니 하이킹으로 피곤해진 몸을 회복시키고 오는 것도 추천합니다.

도치기현 추천 단풍 명소:닛코(日光)・기누가와(鬼怒川)

기누가와 온천에서 숙박하고 세계유산에 등록된 닛코도쇼구와 주젠지호, 게곤 폭포 등, 다수의 단풍 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닛코, 기누가와 주변. 온천이 있는 시가지는 단풍 시즌이 늦으므로 온천에서 숙박하고 주변만 관광하고 싶은 경우는 11월 상순이 좋습니다. 온천마을에서 가까운 기누타테이와 오츠리바시(鬼怒楯岩大吊橋)도 계곡과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나가노현 추천 단풍 명소:가미코치(上高地)

가미코치 버스터미널에서 도보 5분 위치에 있는 가미코치의 상징 갓파바시(河童橋)는 일본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단풍 명소입니다. 투명한 아즈사 강의 에메랄드그린, 나무의 단풍, 그리고 그 뒤로는 웅대한 호타카 산봉우리가 어우러져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이 되는 풍경입니다. 갓파바시 주변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단풍을 즐길 수 있지만, 트레킹을 좋아하신다면 묘진 호수나 다시로 호수, 다이쇼 호수 등 주변의 호수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주변 단풍이 거울처럼 비친 절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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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카이・호쿠리쿠 지방(아이치현・기후현・미에현・니가타현・도야마현・이시카와현・후쿠이현・시즈오카현)

태평양에 면한 도카이 지방과 한국 동해에 면한 호쿠리쿠 지방, 그리고 내륙부의 기후현. 이 지역은 일본의 거의 중앙에 위치한 곳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시라카와고와 다이토인 외에도, 다테야마・구로베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단풍 명소가 많습니다. 또 온천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할 만한 시즈오카현 슈젠지에서는 일본스러운 온천마을과 단풍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평균 기온은 간토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풍 시즌은 10월 하순부터 11월 하순경입니다.

기후현 추천 단풍 명소:시라카와고(白川郷)

18세기의 합장구조 건물이 현존하는 세계유산 시라카와고. 합장구조(合掌造り)란 목재를 삼각형의 형태로 조립하여 그 위에 볏집을 올린 이른바 거대한 초가집입니다. 합장구조 촌락 뒤로는 산이 있고 정상에서 아래로 물드는 모습이 펼쳐집니다.

시즈오카현 추천 단풍 명소:다이토인(大洞院)

단풍나무 등, 색이 선명한 광엽수가 많아서 절정기에는 일대가 빨갛게 물듭니다. 또, 본당이 높은 곳에 있어서 본당을 향해 올려다보는 단풍과 본당에서 내려다보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포인트. 여기에서 도보 20분 정도의 위치에 있는 오쿠니 신사(小國神社)도 단풍 명소로 인기가 있어 같이 관광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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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키지방(오사카부・교토부・나라현・효고현・시가현・와카야마현)

긴키 지방에는 역사 있는 사원과 성 등이 많아서 고도(古都)의 풍경이 단풍의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관광지로서 교통망도 정비되어 있어서 대중교통으로 이동도 편리합니다. 매년 교토의 단풍 라이트업은 인기지만, 2020년에는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지된 곳도 있습니다. 방문 시에는 개최 여부를 인터넷에서 체크하세요. 단풍 시즌은 10월 하순부터 11월 하순입니다.

교토부 추천 단풍 명소:아라시야마(嵐山)

1000년 이상의 세월 동안 교토의 단풍 명소로 유명한 아라시야마. 여기에서 단풍 사진을 찍는다면, 반드시 앞에 흐르고 있는 가츠라가와(桂川) 강과 목제 다리인 도게츠교(渡月橋)를 함께 담아보세요. 엘리자베스 여왕도 방문한 세계 유산 덴류지(天龍寺)도 도게츠쿄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단풍이 아름다운 정원이니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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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현 추천 단풍 명소:나라 공원(奈良公園)

많은 사슴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나라공원은 광대한 원내에서 선명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원내 호수에 세워진 정자와 붉게 물든 단풍의 조화도 꼭 보셔야 할 포인트입니다. 공원 안에 있는 도다이지(東大寺)에서는 떨어진 은행잎이 마치 금색 카펫이 깔린 듯한 풍경을 연출하며, 그 위를 걷는 사슴의 모습은 한 장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와카야마현 추천 단풍 명소:고야산(高野山)

‘기이(紀伊) 산지의 영지와 참배길’로 세계 유산에도 등록되어 있는 고야산. 약 1200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 불교의 성지로, 고야산 전체가 곤고부지(金剛峯寺)의 경내입니다. 주황색 대문, 본당, 중문과, 금당 등, 역사적인 건물도 볼만합니다. 산 내에는 단풍 명소가 많지만, 특히 아름다운 것은 곤고부지에서 본당으로 이어지는 오솔길로, 가을이 되면 단풍 터널이 형성됩니다.

주고쿠・시코쿠 지방(히로시마 현・돗토리현・시마네현・오카야마현・야마구치현・도쿠시마현・가가와현・에히메현・고치현)

혼슈의 서부에 있는 주고쿠 지방과 세토내해를 끼고 있는 시코쿠 지방. 두 현 모두 바다를 접하고 있어서 여기에서 소개하는 미야지마(宮島)나 간카케이(寒霞渓) 등, 바다와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습니다. 또, 간카케이가 있는 쇼도시마(小豆島)와 같이 세토내해에는 많은 섬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기후는 한국 동해 쪽에 면한 돗토리현, 시마네현 쪽이 다른 현보다 약간 기온이 낮습니다. 단풍 시즌은 10월 하순에서 11월 하순경입니다.

돗토리현 추천 단풍 명소:오야마(大山)

표고 1,729m의 오야마는 광대한 밤나무 숲과 아름다운 원추형 산등성이가 특징입니다. 또, 오야마의 단풍 시즌은 산 전체가 빨갛게 물드는 10월 하순과 첫눈이 내려 빨간 산맥이 하얗게 덮이는 11월 초순 두 번입니다. 들판에는 리프트와 목장이 있어서 고원을 관광하면서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돗토리현 추천 단풍 명소:미야지마(宮島)

미야지마의 단풍 명소라면, 약 700그루의 단풍나무가 있는 미야지마・모미지다니 공원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는 이쓰쿠시마 신사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모미지다니 강을 따라 미센산(弥山) 산기슭에 있는 정원입니다. 특히 주황색 모미지바시 다리(紅葉橋) 주변에는 단풍나무가 많아서, 붉은 다리 색에도 지지 않는 선명한 단풍이 절경을 이룹니다.

가가와현 추천 단풍 명소:간카케이(寒霞渓)

로프웨이를 타면 눈 아래에는 거친 바위와 빨강, 노랑, 녹색 등 알록달록한 단풍, 그리고 세토내해가 어우러진 절경이 펼쳐집니다. 등산로도 있어서 한 시간 정도에 걸친 산책도 추천합니다. 로프웨이에서 내리면 레스토랑이 있고, 쇼도지마(小豆島)의 명물 올리브를 사용한 소프트아이스크림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규슈지방 (후쿠오카현・사가현・나가사키현・구마모토현・오이타현・미야자키현・가고시마현)

일본 열도 서남쪽에 위치한 규슈 지방은 단풍 시즌도 다소 늦어, 11월 초순에서 하순이 피크입니다. 규슈 북부, 후쿠오카현에 비하면 남부 미야자키현과 가고시마현은 조금 따뜻하지만, 산간부의 단풍 명소는 방한 대책을 잘 하고 가셔야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두 군데 이외에, 구마모토현 아소산과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등, 웅대한 자연 속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오이타현 추천 단풍 명소:신야바케이(深耶馬渓)

야마우쓰리가와(山移川) 강변을 따라 박력있는 8개의 기암을 감상할 수 있는 일목팔경(一目八景)이 유명한 신야바케이. 변화무쌍한 절벽을 단풍이 물들이는 풍경은 교토 아라시야마, 도치기 닛코와 더불어 일본의 삼대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절경입니다. 관광 후에는 주변에서 먹을 수 있는 수타 소바를 추천합니다.

미야자키현 추천 단풍 명소:다카치호 협곡(高千穂峡)

깊고 험한 절벽과 고카세가와(五ヶ瀬川) 강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볼거리인 다카치호 협곡. 고카세가와에 있는 다리와 다키미다이 전망대(滝御台)에서 보는 마나이 폭포(真名井)와 붉게 물든 단풍이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다키치 협곡 산책로를 걸으면서 여유있게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대여 보트를 타고 협곡 아래에서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단풍은 사진으로 봐도 아름답지만, 실제로 눈으로 보는 것은 특별한 감동을 줍니다. 코로나가 지나가고 다시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되면 꼭 일본의 단풍과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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