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7개 현의 47대 명소
일본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다행히 일본의 47개 현은 모두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낸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각 현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하나씩 소개합니다. 어디를 방문해도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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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홋카이도: 하코다테산
홋카이도 하코다테의 남쪽 끝에는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한 334m 높이의 하코다테산이 서 있습니다. 맑은 날 로프웨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화려한 도시의 조명과 반짝거리며 흔들리는 낚시 배들이 물 위를 천천히 굽이쳐 흐르는 모습 등, 하코다테의 2개의 만이 자아내는 멋진 광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아오모리현: 산나이 마루야마 유적
조몬 시대(기원전 13,000~300년)부터 특히 잘 보존된 이 마을은 매력적인 고고학 유적지입니다. 원래는 가옥, 도로, 묘지, 창고 건물 등 700여 채의 건물이 있었던 곳으로, 현재 발굴된 유적지가 대부분 복원되어 있어서 일부 주거지와 발굴지에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도구와 의복 등의 유물이 구내 박물관(조몬지유칸)에 전시되어 있으며 당 시대의 일본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3. 이와테현: 주손지 곤지키도(금색당)
주손지의 곤지키도(금색당)는 내외부가 화려한 금박으로 덮어 장식한 사찰 건물입니다. 1,124년에 창건된 이 사찰은 기존의 부지에서 남아있는 두 채의 건물 중 하나입니다. 그 화려한 장식은 이 지역의 금 생산량과 부를 자랑하던 지역으로서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일본 국보로 지정된 최초의 건축물인 곤지키도는 헤이안 시대(794~1185년) 말기의 공예 기술을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도호쿠 지방의 즐길 거리가 궁금하시다면 이 기사를 확인해 보세요.
4. 미야기현: 마쓰시마만
바쇼의 하이쿠로 유명한 미야기현의 마쓰시마만은 일본의 '3대 절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다 곳곳 260여 그루의 소나무로 덮여있는 섬의 일부는 경치 좋은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어떤 섬에는 고대 사찰과 신사가 있습니다. 전망대(시타이칸)에서는 멀리 만을 내려다볼 수 있고, 도보로 접근할 수 없는 섬들은 페리를 타고 가까이서 조망할 수 있습니다.
5. 아키타현: 뉴토 온센
뉴토산 기슭의 뉴토 온센에는 8개의 온천 료칸(온천을 갖춘 일본의 전통 여관)이 모여 있습니다. 유백색의 온천수와 전원적인 료칸의 매력으로 유명합니다. 그중 가장 오래된 것은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 온 방들과 거대한 혼성 노천탕이 있는 쓰루노유 온천입니다. 모든 탕에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산의 풍경을 볼 수 있으며, 특히 가을과 겨울에 더욱 운치 있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조해 주세요.
6. 야마가타현: 릿샤쿠지
야마데라(산의 사찰)로 잘 알려진 릿샤쿠지의 놀라운 사찰 부지는 야마가타현 동쪽에 있는 호슈산의 경사면에 산재해 있습니다. 1,015개의 돌계단을 한 시간 정도 걸어 바위산 중턱에 올라가면 사찰의 하부 구조물을 지나 장관을 이루는 오쿠노인 사원과 다이부쓰덴 사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주변 산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성지의 영성을 느끼고 기를 받아 갈 수도 있습니다. 계곡과 산이 단풍으로 물드는 가을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7. 후쿠시마현: 고시키누마
'오색 연못'이라는 뜻의 후쿠시마현의 고시키누마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운 반다이아사히 국립공원의 자연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습니다. 붉은색, 녹색, 청록색의 연못과 호수가 황무지를 통과하면서 방문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1887년 반다이산 폭발 이후에 형성된 다양한 연못과 호수들은 화산과 광물들이 포함되어 있어, 물이 초현실적이고 찬란한 색을 띠게 되었습니다. 일부 호수에서는 보트를 타고 노를 저으면서 경치를 즐길 수 있어서 등산객들은 발을 쉬며 가까이에서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8. 이바라키현: 히타치 해안 공원
이바라키현의 히타치 해안 공원은 봄이 되면 미하라시 언덕을 뒤덮는 푸른 네모필라의 화려한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꽃의 연한 푸른색은 맑은 날 하늘과 바다의 푸른색을 흉내 내며 마법처럼 기운을 돋워줍니다. 코스모스와 수선화를 포함한 계절 꽃도 이곳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크고 넓은 공원이어서 자전거 도로와 작은 놀이공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9. 도치기현: 닛코토쇼구 신사
도치기현 닛코시에 있는 닛코토쇼구 신사는 도쿠가와 막부의 시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기리는 웅장한 기념물입니다. 많은 건물들의 복잡한 조각과 금박 무늬를 특징으로 17세기에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장식되었습니다. 닛코 주변의 아름다운 숲에 위치하여 장관이면서도 고요한 곳입니다. 닛코 지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10. 군마현: 구사쓰 온센
군마현의 외딴 산속에 휴양 마을 구사쓰 온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양의 온천수가 흐르는 것으로 유명한 구사쓰는 온천수의 주요 공급원인 유바타케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수원지에서 솟아오른 물은 순도와 광물을 유지하면서 마을을 가로지르는 나무 물길을 따라 열을 식힙니다.
11. 사이타마현: 가와고에
에도 시대(1603~1868년)의 정취와 매력을 보존하고 있는 가와고에는 사이타마현의 역사적인 마을입니다. 도쿄 도심에서 기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가와고에의 중심가에는 무역 중심지로서 전성기를 누리던 에도 시대와 크게 변한 것 없어 보이는 점토벽의 '구라즈쿠리'라는 창고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수많은 전통 깊은 상점과 창고가 보존되어 있어 가와고에를 '작은에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와고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12. 지바현: 나리타산 신쇼지
지바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나리타 국제공항 근처에 인상적인 고대의 나리타산 신쇼지 사찰 단지가 있습니다. 940년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나리타산의 역사와 절묘한 건축은 절대 놓쳐서는 안됩니다! 가는 길에는 진기하고 역사 깊은 상점들이 늘어서 있어서 부지 전체가 매력으로 가득 차 있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중 하나로서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13. 도쿄도: 도쿄 스카이트리
거대한 도시 도쿄에는 경이로움과 숨겨진 매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도시의 거리에는 평생이 걸려도 다 가볼 수 없을 만큼 많은 식당, 갤러리, 카페, 박물관, 공원 및 정원이 있습니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이 내려다보이는 도쿄 스카이트리를 방문하여 도시의 활기찬 분위기와 그 재력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타워는 아니어도, 일본에서 가장 높은 타워인 스카이트리에서는 도시의 경치가 장애물 없이 여러분 눈앞에 펼쳐지며 도쿄의 순전한 크기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과 상점, 수족관 등이 타워 안에 있지만, 그 무엇보다도 전망이 가장 큰 방문 이유입니다!
14. 가나가와현: 호코쿠지
호코쿠지는 가마쿠라의 동쪽 언덕에 위치한 비교적 작은 사찰로 인상적인 대나무 숲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2,000그루가 넘는 대나무가 작은 숲길을 따라 흔들리며 찻집으로까지 이어지고, 이곳에서는 원기를 북돋아 주는 일본 전통의 말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15. 니가타현: 사도
과거의 유배지였던 니가타현의 사도 섬은 고품질의 온천, 자연, 역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인기 휴양지입니다. 17세기에 발견한 금은 이 작은 섬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고 오늘날에도 사금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섬의 유명 사케 양조장 방문, 다라이부네 투어, 아름다운 해안가의 맑은 물에서의 수영, 다이코 북 워크샵 등이 인기 있습니다. 매년 8월에 열리는 사도 지구 축제에서는 특별한 전통 다이코 연주를 선보입니다.
16. 도야마현: 알파인 루트와 구로베 댐
일본의 기타알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도야마현의 다테야마 구로베 알파인 루트를 경유하는 것입니다. 도야마시와 나가노현의 오마치를 연결하는 산을 통과하는 고지대 루트로 4월부터 11월까지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웅장한 경치와 함께 많은 구간은 로프웨이, 케이블카, 트롤리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무로도의 '눈의 회랑'과 같은 특별한 구간은 걸어서 이동합니다. 여름에 피는 고산 꽃, 단풍의 색조, 그림 같은 구로베 댐도 인근 명소입니다.
17. 이시카와현: 겐로쿠엔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이시카와현의 겐로쿠엔은 가나자와성의 외부 정원에 위치해 있습니다. 거의 2세기에 걸쳐 마에다 가문이 사랑스럽게 지켜온 이 정원은 1871년에 대중에게 공개되었습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흥미로운 풍경과 가스미가이케라고 하는 큰 연못이 특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으시면 이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18. 후쿠이현: 후쿠이 현립 공룡 박물관
후쿠이현에서 많은 공룡이 발굴됐던 지역에 위치한 공룡 박물관은 세계 최고의 공룡 박물관 중 하나로 일본에서도 가장 큰 박물관입니다. 40마리가 넘는 공룡의 뼈와 실물 크기의 애니매트로닉 공룡들이 전시되어 있는 이 박물관에서는 젊은 층은 물론이고 연령대에 상관없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박물관에는 관람객들이 실제 화석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 전시물과 활동적인 과학자들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연구실도 있습니다.
19. 야마나시현: 츄레이토
야마나시현에 있는 츄레이토 탑은 일본의 가장 유명한 경관 중 하나입니다. 벚나무에 둘러싸여 후지산이 내려다보이는 5층 탑은 일본의 많은 가이드와 포스터에 등장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시민들을 기리기 위해 1963년에 지어진 곳으로 봄과 가을에 산꼭대기에 있는 탑이 벚꽃 구름 위로 솟아올라 있는 모습이나 불타는 듯한 붉은 단풍 사이로 눈부시게 보이는 모습이 제일 장관입니다.
20. 나가노현: 마쓰모토성
나가노현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고 완벽한 성 중 하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상징적인 나무 보관소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1595년에 축건 된 마쓰모토성은 그 독특한 색깔로 인해 비공식적으로는 까마귀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평지의 넓은 해자 중심부에 그림같이 층층이 솟아 있는 성입니다. 방어용으로 설계된 곳으로 성 곳곳에 옛 모습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21. 기후현: 시라카와고
과거로 시간을 되돌려보고 싶으시다면 기후현의 시라카와고에 방문해 보세요. 도착하자마자 푸르른 산 풍경에 둘러싸인 초가집들이 돋보이는 전통적인 그림 같은 마을을 발견할 것입니다. 동화 속에서 뛰쳐나온 것만 같은 건물들이 논밭과 정취 있는 길 사이로 흩어져 있는데, 가장 오래된 것은 300년 이상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그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받았고, 많은 건물들이 방문객에게 마을의 역사와 건축물을 알리는 박물관으로 개조되었습니다. 시라카와고에서 할 수 있는 것이 더 궁금하시다면 이 기사를 확인해 보세요.
22. 시즈오카현: 후지산
의심할 여지 없이 일본을 상징하는 최고의 산인 후지산은 고대부터 신성한 산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후지산'을 빼놓고는 전형적인 일본 풍경을 완성할 수 없고, 후지산을 등산하는 것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궁극의 일본 경험이기도 합니다. 시즈오카현과 야마나시현의 경계에 있는 후지산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등산을 해보는 것이 가장 인상적일 것입니다. 공식적인 등산 시즌은 7월부터 9월까지이며,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 때문에 심약하신 분은 등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후지산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스폿이 궁금하시다면 이 기사를 확인해 주세요.
23. 아이치현: 이누야마성
이누야마성은 아이치현 기소 강 옆의 언덕에 위치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성 중 하나입니다. 1537년에 지어진 본관은 목재로 지어졌으며, 아름다운 인테리어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성 아래에는 매력적인 옛 성곽 마을과 함께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이 있어 하루가 금방 지나갈 정도입니다.
24. 미에현: 이세진구
미에현의 이세진구는 일본 전역에서 가장 중요한 신사로 여겨지며, 나이쿠와 게쿠라고 하는 두 곳의 본당을 중심으로 125개의 신사가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하고 신성한 장소인 이세진구는 수천 년 동안 많은 순례자들이 다녀갔습니다. 일본 정신의 발상지로 여겨지는 이세진구는 구마노 고도 순례길의 이세지 루트의 시작 지점이며, 일본에서도 문화적, 정신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마노 고도 순례길에 대한 전체 가이드는 이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25. 시가현: 히코네성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중 하나가 일본에서 가장 큰 담수호인 시가현의 비와호에 있습니다. 1622년에 완공된 이 성은 건설하는 데 20년이 넘게 걸렸고, 1868년까지 지역 다이묘(봉건 영주)의 거처였습니다. 봉건시대 막을 내린 이후에도 성의 상당 부분이 놀라울 정도로 온전하게 남아 있으며, 현재는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성을 방문하는 가장 인기 있는 시기는 성 주변에 있는 1,200그루의 벚나무가 활짝 피는 봄철입니다.
26. 교토부: 철학자의 길
아름다운 사찰, 신사, 정원, 거리가 너무 많을 정도로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교토에서는 최고의 스폿을 고르기가 유난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교토 여행의 시작으로 좋은 곳을 굳이 고르자면 교토에서 철학자의 길을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본 철학자 니시다 기타로가 즐겨 찾던 곳으로 교토 히가시야마구의 수로를 따라 2km에 이르는 분위기 있는 오솔길에는 수많은 유명한 사찰과 아늑한 카페가 있습니다.
교토를 방문할 때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알고 싶으시다면 이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27. 오사카부: 도톤보리
오사카를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맛난 음식 등을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우뚝 솟은 네온사인과 함께 도톤보리 강을 따라 늘어선 번화한 식당가는 도시의 흥겨운 분위기에 흠뻑 빠져 맛있는 음식들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도톤보리의 추천 음식점은 이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28. 효고현: 히메지성
효고현의 우아한 히메지성은 일본에 현존하는 12대 성 중 하나로 하얀 벽과 보기 좋은 건축 양식 덕분에 백로성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언덕 꼭대기에 서 있는 본성은 6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매우 보존이 잘 되어 있어 일본의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29. 나라현: 도다이지
나라현에는 대단한 사찰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도다이지는 역사, 문화적으로 일본에서 가장 중요한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752년에 지어진 도다이지는 한때 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사찰 중 하나였습니다. 현재는 일본에서 가장 큰 목조건물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가장 큰 15m 높이의 대불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박물관과 국보뿐만 아니라 넓은 정원도 있습니다.
나라현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다면 이 기사를 확인해 주세요.
30. 와카야마현: 나치노오타키
와카야마현 구마노 고도 순례길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133m 높이의 나치노오타키(나치 폭포)는 고대의 장엄한 숲을 뚫고 떨어지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폭포입니다. 이 폭포는 신도에서 섬기는 신의 고향으로 신성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많은 순례자들이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과 영성을 경험하기 위해 방문합니다. 산을 30분 정도 오르면 구마노 고도 순례길에 있는 그림 같은 구마노나치다이샤 신사에서 나치 폭포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31. 돗토리현: 돗토리 사구
돗토리현 산인카이간 국립공원에서 2km 넘게 뻗어 있는 일본에서 가장 인상적인 사구 중 하나입니다. 잔물결치는 모래가 끊임없이 움직이며 바다 위를 내려다보는 신비로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낙타나 말이 끄는 수레를 타고 사구를 둘러볼 수 있고, 모험을 좋아하신다면 샌드보딩과 패러글라이딩도 즐길 수 있습니다.
32. 시마네현: 이즈모타이샤 신사
시마네현의 이즈모타이샤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신사 중 하나입니다. 700년대 초에 지어진 이 신사는 일본 땅을 창조한 오쿠니누시노오카미의 사당입니다. 일본의 모든 신들이 매년 이즈모타이샤에 모여 신들의 만남을 갖는다고 전해지며, 이 시기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와서 행운을 기원합니다.
33. 오카야마현: 오카야마 고라쿠엔
오카야마현의 오카야마성 옆에는 오카야마 고라쿠엔이라는 아름다운 조경 정원이 있습니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오카야마 고라쿠엔은 1687년 지역을 지배하고 있던 가문의 유흥 장소로 설계되었습니다. 1884년에 일반에 개방되었는데, 넓은 잔디밭과 연못, 수로, 산책로 등을 즐기기 위해 현재까지 많은 방문객들이 정원을 찾고 있습니다.
34. 히로시마현: 이쓰쿠시마 신사
일본에서 가장 상징적인 신사 중 하나인 히로시마현의 이쓰쿠시마 신사는 만조 때가 되면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신비로운 '도리이'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많은 신사 건물들도 물 위에 세워져 있어 신사가 위치한 미야지마를 방문할 때 천상의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밤에는 조명이 점등되어 만조 때 보트를 타고 신사와 섬을 감상할 수 있고, 썰물 때는 도리이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쓰쿠시마 신사를 방문할 때 무엇을 하면 좋을지 더 알고 싶으시다면 이 기사를 확인해 주세요.
35. 야마구치현: 모토노스미 신사
야마구치현의 들쭉날쭉한 해안선을 따라 123개의 밝은 빨간색 도리이가 즐비한 놀라운 광경은 모토노스미 신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신사에 가서 새전함에 동전을 던지는 전통은 첫 번째 도리이 문 위에 높게 놓여있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새전함에 동전을 던져 넣어서 성공한 신사 참배객들에게는 행운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36. 도쿠시마현: 이야 계곡의 덩굴 다리
도쿠시마현 이야 계곡에서는 수정처럼 맑은 강 위에 덩굴로 만든 다리가 놓여 있는 독특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황무지에 둘러싸여 있는 다리는 주변 풍경과 더해져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을 끌어모읍니다. 원래 이곳에는 13개의 다리가 있었는데, 현재는 3개의 다리만 남아 있는데, 안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합니다. 다리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고보 다이시가 일본을 여행하면서 건설했다고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전쟁에서 패배하고 도망치던 헤이케 병사들이 만들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37. 가가와현: 리쓰린 정원
가가와현의 리쓰린 정원은 숲으로 덮인 시운산 앞에 조성된 아름다운 에도 시대 초기의 조경 정원으로 연못과 언덕, 건축물이 특징입니다. 다카마쓰시에 위치한 이 정원은 일본식과 서양식이 모두 있어서, 하루 종일 산책과 탐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38. 에히메현: 도고온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영감을 준 것으로도 잘 알려진 에히메현의 도고온센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입니다. 미로와 같은 통로와 십자형 계단을 통해 온천탕으로 이어지는 목조 대중목욕탕 '도고온센혼칸'이 가장 유명합니다. 마쓰야마시 내에 위치하여 투숙객들이 머물면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료칸(일본 전통여관)'과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복고풍 쇼핑거리도 많습니다.
39. 고치현: 니요도 강과 나카쓰 협곡
고치현 니요도 강의 놀랍고 신기한 코발트빛 물은 일본에서 가장 순수한 물 중 하나입니다. 주변의 언덕과 화산암 지형이 이 지역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근처의 나카쓰 협곡과 함께 등산객과 야영객들이 일본의 자연미를 탐험하며 경험할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등산객들은 계곡을 가로질러 점점이 흩어져 있는 7개의 행운의 신상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40. 후쿠오카현: 야타이 포장마차
많은 여행객들에게 가장 큰 일본 방문 목적 중 하나는 음식인데, 그런 분들이라면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의 야타이 포장마차에서 독특한 방법으로 풍성한 음식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나카스의 강변을 따라 늘어서 있는 포장마차에서는 후쿠오카 명물인 하카타 라멘, '야키토리(닭꼬치구이)', '오뎅' 등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41. 사가현: 오우오 신사
바다 위로 펼쳐져 있어 만조 때가 되면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가현 오우오 신사의 세 개의 도리이입니다. 썰물과 밀물 사이에 무려 6m까지 수위 차가 생겨서 하루 종일 크게 바뀌는 풍경이 연출됩니다. 매년 8월에 열리는 유키노 등불 축제 기간 동안에 신사가 특별히 아름답습니다.
42. 나가사키현: 군칸지마(군함도)
나가사키에서 20km 정도 떨어진 곳에 군함도라는 별명의 하시마 섬이 있습니다. 예전에 이 섬이 탄광이었을 때는 약 5000명의 주민들의 거주하면서 일하던 곳이었습니다. 노동자들이 지낼 수 있도록 섬을 개발을 해서 거대한 전함을 닮게 되었습니다. 광산이 1974년에 폐쇄되어 버려진 섬의 무너져가는 건물들의 섬뜩한 광경을 별도로 건축된 전망대에서 섬을 조망할 수 있게 하여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43. 오이타현: 벳푸의 지옥
오이타현 벳푸지고쿠(지옥)의 부글부글 끓고 김이 나는 온천은 예로부터 모든 관광객을 놀라게 했습니다. 과거에는 물이 저주받았다고 생각해서 비공식적으로 '벳푸의 지옥'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너무 뜨거워서 직접 들어갈 수는 없지만, 연한 청록색부터 녹슨 붉은색, 우윳빛 흰색까지 다양한 색을 띠고 있습니다. 가마도지고쿠, 즉 '가마 지옥'에서는 거품이 이는 온천의 증기로 다양한 음식들이 요리됩니다. 오이타 전역에서 즐길 수 있는 온천 증기로 요리된 음식은 놓쳐서는 안됩니다! 30-40분마다 간헐천이 분출하는 다쓰마키지고쿠에서는 화산 활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4.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성
구마모토현에 있는 구마모토성은 1467년에 세워진 이래로 당당한 위상과 함께 함락할 수 없는 요새로 우뚝 서 있습니다. 가파르게 경사진 성벽과 흑백의 외관은 매년 2백만 명에 가까운 방문객들을 끌어모으며 그 건축과 역사에 감탄을 자아냅니다. 2016년 지진 이후 재건축 공사로 인해 현재 성궁 등의 일부 출입이 통제되고 있지만, 빠르게 복구가 진행되고 있고 개방된 부분만이라고 해도 충분히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45. 미야자키현: 다카치호 협곡
미야자키현의 경치 좋은 다카치호 협곡에는 배가 다닐 수 있는 강, 깎아지른 절벽면, 수많은 폭포가 있습니다. 고대에 용암이 흐르면서 형성된 이 협곡의 독특한 지형은 강에서 보이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노 젓는 보트를 빌릴 수 있고, 배를 타고 다니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근처에 있는 다카치호 신사도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46. 가고시마현: 시라타니운스이쿄 협곡(야쿠시마)
가고시마현의 야쿠시마 섬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 몇 그루를 포함해서 경이롭고 풍요로운 대자연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섬의 울창한 숲을 가로지르는 시라타니운스이쿄 협곡이 하이라이트 중 하나입니다. 여유롭게 거닐 수 있는 많은 산책로에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모노노케히메'에 영감을 주었다고 하는 이끼로 뒤덮인 바위, 양치식물, 고대의 나무들이 신비롭고 다른 세계에 온 것만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47. 오키나와현: 가비라 만(이시가키 섬)
오키나와현의 이시가키 섬은 열대 기후, 맹그로브, 자연 그대로의 해변, 그리고 산호초로 잘 알려져 있는 인기 관광지입니다. 놀라운 광경의 카비라 만은 섬의 오키나와의 아름다운 보석입니다. 수정처럼 맑은 물의 이점을 살려, 유리 바닥으로 되어있는 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이 인기 있습니다. 일본에서 흑진주를 생산하는 단 두 곳 중 한곳으로 유명하며, 그 과정을 배우고 흑진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보석 가게도 있습니다.
한 번에 한 현씩 일본 여행하기
일본 여행을 위해 어느 현을 선택하든 멋진 장관이 항상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풍부한 자연미, 문화유산, 특별한 음식을 일본 전역에서 만날 수 있으니, 이번 기사를 시작으로 꼭 직접 탐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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