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유여행】오사카에 있는 레트로 카페
술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오사카인. 하지만 그만큼 또 좋아하는 것이 바로 커피! 오사카 거리에도 크고 작은 카페가 많아 아침부터 밤까지 남녀노소 세대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게 종류도 체인점 커피숍부터, 리버사이드나 명소에 위치한 세련된 카페, 오래된 분위기의 레트로 커피숍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은 오사카의 역사 깊은 레트로 카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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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카페의 특징은?
1920년대, 대도시화가 진행되는 과정과 동시에 사람들 사이에 널리 퍼진 오사카의 카페. 오사카에 있는 카페의 특징은, 사이드 메뉴가 충실하다는 것. 모닝세트는 물론, 오므라이스나 스파게티 등의 일품요리, 또 양식세트 등이 식도락가 오사카인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커피 이외에 어느 카페에나 있으며 오사카 사람이 좋아하는 믹스 주스. 또 흡연이 분리된 가게도 있지만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가게가 많은 것도 특징입니다. 또 '레-코- (아이스커피)', '후레쉬(우유)' 등, 오사카에서만 사용되는 커피 용어도 있습니다.
<미나미: 남쪽 방면>
마루후쿠 커피점 (丸福珈琲店) / 센니치마에
1934년 개업의 전통 있는 커피점. 오너가 도쿄의 양식점을 접고 오사카까지 찾아와 연 가게. 쇼와 천황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가게를 방문한 적도 있습니다. 가게는 1층과 2층으로 구성. 조명부터 내벽, 테이블과 전시코너까지 모두 고급스럽고 레트로한 분위기. 커피는 오리지널 로스트 커피입니다. 커피를 담는 잔에도 신경을 많이 쓴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피 이외에 음료로는 아이스커피와 믹스 주스, 컬러풀한 소다 등이 있습니다.
간판 메뉴인 핫케이크 등도 인기가 좋습니다. 또 커피 젤리와 푸딩, 아이스, 카레 등의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슈퍼같은 곳에서도 마루후쿠 이름이 붙은 상품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준킷사[찻집] 아메리칸 (純喫茶アメリカン) / 도톤보리
1946년 창업. 도톤보리에서 난바 방면으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커피숍입니다. 외관부터 화려해서 보기만 해도 신나는 레트로한 분위기. 입구에 있는 나선계단과 샹들리에, 내벽 등 내부 인테리어도 그야말로 레트로 일색입니다. 일곱종류의 원두를 블렌딩한 오지리널의 진한 커피를 직접 볶아냅니다. 크림소다와 믹스 주스, 레몬 스쿼시, 밀크세이크 등 커피 이외의 메뉴도 다양합니다. 핫케이크나 프린선데이, 후르츠 아라모드, 딸기 파르페, 케이크, 빙수 등 디저트 메뉴도 충실합니다. 오므라이스와 스파게티, 필래프, 샌드위치, 비프카레라이스와 같은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전 11시까지 모닝세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케냐의 왕 (ケニアの王様) / 난바
난카이 난바역에서 가까운 곳의 카페.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에서 한 골목을 더 들어간 곳에 위치하여 숨겨진 명소 분위기가 납니다. 멋지게 장식된 가게 안은 혼자서도 오래 머물 수 있을 것 같은 레트로한 분위기입니다.
안에는 큰 테이블석. 각 테이블 사이의 문턱도 세련되었습니다. 커피는 유기농 원두를 사용한 오가닉 커피가 포인트! 오전 11시까지 아침세트는 햄, 치즈, 달걀, 오구라 등 다양한 토스트는 물론 샌드위치, 핫도그 등도 있습니다. 식사로 카레나 스파게티 같은 메뉴가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커피가 같이 제공되는 점심 메뉴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아라비야 커피점 (アラビヤコーヒー) / 난바
1951년 창업한 가게. 에비스바시나 도톤보리스지 길에서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쇼치쿠자 극장에서 가깝고 일본의 전통 예능인 가부키 관계자의 단골손님도 찾는다고 합니다. 가게는 작지만 카운터와 테이블 석이 있습니다. 커피의 종류도 블렌드부터 콜롬비아, 킬리만자로, 만델린, 더치, 블루 마운틴 등 다양합니다. 커피 외의 메뉴로 홍차나 레몬 스쿼시가 있습니다. 식사 메뉴로 달걀이 가득한 아라비아 샌드위치나 각종 토스트. 원두커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타: 북쪽 방면>
마즈라 커피점 (マヅラ喫茶店) / 오사카역 제1빌딩
1947년 창업. 전후의 암시장에 탄생한 명곡다방(음악을 들려주는 카페)이 뿌리. 가게는 오사카 에키마에 제1빌딩이 생기기 전부터 쭉 같은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외관에는 빌딩이 생기기 전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곳곳에 거울이 가득한 다소 미래적인 레트로 분위기. 가게 이름은 인도네시아에 있는 섬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커피 이외의 음료는 홍차나 믹스 주스, 레몬 스쿼시 등. 디저트로는 초콜릿 파르페가 인기. 단, 식사 종류는 토스트와 샌드위치만 제공하는 것을 고집하고 있답니다.
킷사[찻집] 자메이카 (ジャマイカ) / 오사카역 제2빌딩
JR기타신치 역에서 오사카 역으로 향하는 통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카페. 이곳도 오사카 에키마에 제2빌딩 지하에 있으며 간판도 레트로한 분위기. 인테리어도 손으로 쓴 메뉴부터 테이블, 의자, 내벽, 조명까지 정통 레트로를 추구합니다. 커피 이외의 음료로 아이스티와 믹스 주스, 크림소다, 레몬 스쿼시 등. 샌드위치, 필래프, 카레라이스, 치킨라이스 등 식사 메뉴도 있답니다.
킷사[찻집] 선샤인 (喫茶サンシャイン) / 히가시우메다
오사카 메트로 히가시우메다 역에서 직결하는 빌딩 지하에 있는 커피숍.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가게입니다. 내부에는 복고풍 조명과 인테리어로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 커피는 최고 품질의 원두와 로스팅을 고집하며 종류도 10종류입니다. 커피 이외의 음료로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멜론 소다 등이 있습니다.
디저트는 핫케이크나 집에서 만든 구운 푸딩이 일품! 식사도 엄선한 쌀로 만든 오므라이스와 스파게티, 카레필라프 등. 건포도 빵 토스트가 인기만점인 모닝 메뉴도 있습니다.
뉴Y.C. (ニューyc) / 우메다
1950년 창업. 우메다식도가의 우메다역 쪽 입구에 있는 커피숍. 내부는 개점 당시 그대로를 연상케 하는 오래된 레트로 느낌. 커피는 오리지널 블렌드와 오너 스페셜을 비롯해 마일드, 아메리칸, 블루마운틴, 만델린 등이 있으며 아이스커피도 고집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커피 이외의 음료는 아이스티와 코코아, 각종 주스 등. 디저트는 초콜릿 파르페나 치즈 케이크 등. 식사메뉴로 유명한 두꺼운 계란 샌드위치, 오믈렛 샌드위치나 비프카츠샌드위치 등 샌드위치 메뉴가 충실. 오전 10시까지 모닝세트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중심부 기타>
제로쿠 (ゼー六) / 사카이스지혼마치
1913년 창업. 히가시요코호리카와 근처에 있는 리얼 레트로 커피숍! 외관도 간판도 상당한 레트로 분위기. 가게도 작아서 10석 정도밖에 없답니다. 가게 내부도 세련된 테이블과 의자. 다양한 물건들로 넘쳐나는 것도 복고적인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아이스모나카도 인기 메뉴.
리스본 다방 (リスボン) / 요도야바시
요도야바시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카페. 어두운 인테리어나 시계 등, 실내는 상당한 복고 느낌. 내벽과 의자에는 이름 'LISBON'이 들어간 독수리 엠블럼이 붙어 있습니다. 커피는 블렌드와 아메리카노 딱 두 종류. 커피 이외의 음료는 믹스 주스와 밀크셰이크, 카르피스 등. 식사 메뉴로 토스트에 햄과 에그. 10시까지 모닝세트가 제공됩니다.
준킷사[찻집] 스완 (純喫茶スワン) / 덴노지
JR 덴노지역이나 긴테쓰 아베노바시 역에서도 가까우며, 아베노하루카스의 바로 아래에 있는 인기 커피숍.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테리어에 화려함은 없지만 심플하고 차분한 분위기. 디저트는 와플에 케이크, 파르페, 선데이 등. 식사 메뉴는 샌드위치나 카레, 스파게티에 핫도그 등. 11시까지는 핫도그 등의 모닝 서비스도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오사카의 레트로 커피숍. 위에서 소개한 것 이외에도 오사카 시내에는 실로 다양한 카페가 있습니다. 가게 안의 옛날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느끼며 커피 한잔하는 것도 좋고요. 사이드 메뉴로 허기를 달래는 것도 좋으실 듯합니다. 아침밥으로 모닝세트를 즐기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여러분도 오사카에 있는 레트로 카페에서 편안한 시간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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