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키타(북쪽 에리어)'와 '미나미(남쪽 에리어)', 어느 쪽이 좋을까요?

오사카는 크게 '키타(북쪽 에리어)'와 '미나미(남쪽 에리어)' 이 두개의 큰 구역으로 나뉩니다. 두개의 번화가가 같은 오사카에 있지만 거리의 분위기도 성격도 전혀 다르답니다. 오사카 사람중에서도 '키타'에는 자주 가지만 '미나미'에는 그다지 가지 않는, 반대로 '미나미'는 자주 가지만, '키타'에는 거의 가지 않는 사람으로 나뉘어져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사카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키타'와 '미나미' 도대체 어디로 가면 될까요? 그런 여행자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번화가를 자세히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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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와 '미나미'는 어디에 있지? 얼마나 떨어져 있지?

'키타'는 JR오사카역이나 한큐 우메다역, 한신 우메다역을 중심으로 한 에리어. 메이지 시대에 터미널역이 생겨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발전했습니다. '미나미'는 난카이 난바역이나 킨테츠 오사카난바역, 오사카메트로 신사이바시역을 중심으로 한 에리어. 관광지로 유명한 도톤보리도 난바역과 신사이바시역 사이에 있습니다. 도톤보리는 에도시대에 근처에 있는 작은 소극장을 계기로 발전했습니다.
'키타'와 '미나미'란 각각 오사카의 옛부터 전해지는 중심 '센바'의 북쪽, 남쪽 라는 의미가 됩니다. 지하철로 3역, 약 15분 거리. '키타'와 '미나미'를 연결하는 오사카 메트로의 미도스지선은 매일같이 붐비고 있어요.

'키타'는 어떤 거리?

오사카역이나 우메다역 등 큰 철도 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거리 '키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역을 중심으로 고층빌딩이 들어서 있고, 역건물이나 백화점, 쇼핑몰, 지하상가 등 많은 시설들이 모여 있습니다. 명소로는, 역 빌딩인 오사카 스테이션 시티에 한큐 삼번가, 한큐, 한신 백화점, 관람차가 있는 HEPFIVE, 공중정원이 있는 우메다 스카이빌딩, 누구라도 미아가 되기 십상인 거대한 우메다 지하상가, 재개발중인 그랑프론트 오사카, 뮤지컬을 공연하는 오사카사계(시키) 극장, 또, 음식점과 술집이 즐비한 오하츠텐진 거리나 한큐 히가시거리, 방송국과 극장이 있어 새로운 가게가 모여드는 차야마치, 옛 환락가로 술집이 모여 형성된 키타신치등의 에리어가 있습니다. 또, 중앙공회당이 있는 나카노시마와 분위기 넘치는 카페가 많은 나카자키쵸도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미나미'는 어떤 거리?

연극이나 카부키, 분라쿠(인형극), 개그 등, 오사카 오락의 중심인 환락가 '미나미'.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를 중심으로 많은 음식점과 업소가 모여있습니다. 명소로는, 거대한 간판으로 넘쳐나는 도톤보리와 에비스바시, 신사이바시스지에 에비스바시스지, 센니치마에등의 상점가, 코미디의 중심인 극장 -난바 그랜드카게츠, 지하상가인 난바워크나 크리스타나가호리, 재개발된 쇼핑몰 난바 파크스, 난카이 난바역과 인접해 있는 백화점 타카시마야나 신사이바시에 있는 전통깊은 백화점 다이마루 등.
또, 요리 도구등을 파는 도구야스지, 옛 환락가로 술집이 많은 소에몬쵸, 지금은 외국 관광객들이 더 많은 느낌의 쿠로몬시장, 밤낮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아메리카무라, 다른 어느곳보다 유행이 먼저 몰려드는 호리에,
새로운 맛집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우라난바 등의 에리어도 있습니다. 서브 컬쳐의 유명한 니혼바시(덴덴타운)나, 통천각(츠텐카쿠)이 있는 신세카이도 도보권입니다.

'키타'와 '미나미'에서 어디로 갈 수 있어?

'키타'에서는 교토까지 JR과 한큐로, 고베까지 JR과 한큐 한신이 있고 타카라즈카까지 JR과 한큐, 나라에는 JR, 히코네와 히메지 그리고 간사이공항, 와카야마도 JR로 갈아타지 않고 갈 수 있습니다. 또 오사카역에서는 카나자와나 시로사키, 톳토리방면으로 향하는 JR 특급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미나미'에서는 나라까지 킨테츠로, 고베까지 한신전차, 히메지도 한신전차, 간사이공항, 와카야마, 고야산로까지는 난카이로, 교토에는 한큐가 환승없이 갈 수 있어요. 칸사이공항과 나라에는 '미나미', 쿄토와 코베에는 '키타'에서 가는게 빨리 도착합니다.
또 킨테츠 오사카난바역에서는 나고야로 가는 특급도 운행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신칸센보다는 많이 저렴합니다.

그러면 목적별로, 각각 추천지를 살펴봅시다!

'키타'

멋진 가게를 가고싶다면 '키타'
오사카 사람들이 흔히 가는 가게를 가고싶다면 '키타'
다른 지방 도시로 이동을 하려고 한다면 '키타'
백화점과 쇼핑몰, 식당가가 있어 쇼핑을 하러 온 손님을 대상으로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예쁜 가게가 모여 있어요. 샐러리맨이나 OL(사무직 여성을 일컫는 말)이 런치나 디너로 방문하는 가게들이 많아요. 또, 지하상가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비오는 날에도 이동이 편리합니다. 오사카역에서 JR로 1역, 우메다 역에서 지하철로 3역 지난곳에 신칸센이 멈추는 역, 신오사카역이 있어, 다른 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합니다.

'미나미'

오사카가 처음이라면 '미나미'
오사카 음식을 먹고 싶다면 '미나미'
서민적인 가게를 원한다면 '미나미'
도톤보리의 네온으로 빛나는 오사카의 밤 풍경은 처음으로 오사카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구요. 또, 타코야키나 꼬치구이, 오꼬노미야끼 등 오사카명물 음식과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서민적인 음식점과 술집이 많이 있습니다. 외국인 여행자가 많아 외국어 메뉴가 있는 곳도 많으며 외국인 대상 면세점이 여기저기 있는 것도 큰 특징입니다.
또 민박과 게스트하우스, 비즈니스호텔 등 숙박시설이 많으며 밤 늦게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또 간사이공항에서는 특급 라피트를 타고 약 40분 정도면 난카이 난바역에 도착. 갈아타지 않고 공항에서부터 직행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키타'와 '미나미'.
만약 시간이 없다면 '키타'와 '미나미' 중 한쪽만 둘러보는것도 좋고 시간이 있으시면 '키타'와 '미나미' 양쪽 모두 둘러보는게 좋아요.
느낌도 다르지만 양쪽 모두 오사카랍니다.
2개의 번화가를 각각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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