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의 피부는 꿀피부?! 일본 사람들의 피부미용 비결 5가지를 전격 공개!

일본 여성은 한국 여성만큼이나 피부결이 좋고 곱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 좋은 피부는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토대로 만들어집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본 사람들의 어떤 '습관'이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지, 그 비결 5가지를 전격 해부해 보려고 합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한국과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일본 여행 시 직접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내용은 잘 기억해 뒀다가 평소 생활 속에서 꼭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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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본 여성의 피부는 곱고 깨끗할까?

사람의 피부는 매일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의 외적 요인으로는 자외선이나 오염된 공기, 비, 바람, 꽃가루 담배 연기 등이 있고, 내적 요인으로는 과로나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 신체 대사의 불균형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스트레스를 줄이고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일본 사람들의 생활 습관에는 고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비결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비결 1: 미용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영양 균형이 잘 잡힌 일본 가정 식단

건강에 좋다고 널리 알려진 일본 가정 식단은 미용식(食)으로도 우수한 측면이 있습니다. 한식과 마찬가지로 일식의 기본이 되는 백미는 주요 탄수화물원의 역할을 하지만, 그 외에도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비타민 B1, 주로 여성에게 부족한 철분, 피부 콜라겐 유지에 중요한 아연,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 등, 미용에 효과적인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 건강한 장 내 환경을 조성하거나 멜라닌 억제 효과가 있는 발효 식품 '낫토'나 '미소(일본식 된장)', '절임' 등도 일식에서 빼놓을 수 없지요. 세계화가 진행됨에 따라 패스트푸드나 외국 음식을 먹을 기회가 많아졌지만, 일본 사람들은 아직까지도 집에서 일식을 자주 해 먹습니다. 또한, 일본 정식(日定食) 체인점도 많아지고, 편의점에서도 일식 반찬이나 도시락을 살 수 있어서 굳이 집에서 밥을 해 먹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일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 세 끼의 건강한 식사가 아름다운 몸과 깨끗한 피부를 만듭니다. 일본 사람의 피부가 좋은 이유는 일식 덕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비결 2 : 욕조에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피부가 고와진다? 입욕을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

일본인들은 목욕을 참 좋아해서, 목욕 시간에 2시간이나 할애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일본에는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아 몸을 담그는 습관이 있는데, 일본 사람들은 온천 시설이나 대중목욕탕에서뿐만 아니라 자택에서도 일상적으로 이 습관을 즐깁니다.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위해 반신욕을 하며 땀을 쭉 빼기도 하고, 방수 태블릿, 잡지 등을 욕실로 가져와 욕조에서 장시간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몸을 찬물에 담그면 신진대사가 촉진돼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피부 상태가 좋아집니다. 게다가 목욕 직후에는 모공이 열린 상태라 수분을 흡수하기 쉬우므로, 꼼꼼히 스킨케어를 하면 맑고 투명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본 사람들이 목욕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거리 곳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는 대중목욕탕이나 슈퍼 센토(スーパー銭湯, 한국의 목욕탕과 찜질방 중간쯤 되는 규모의 대중목욕탕) 등, 가볍게 목욕을 하거나 전신욕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각 지역의 온천지는 관광의 단골 메뉴로, 유명한 온천 료칸에 묵거나, 탕치(湯治, 온천지에서 장기간 머물며 특정 질병의 온천요법을 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탄산수소 나트륨 소금천(중조천)', '유황천', '이산화탄소천', '염화물천' 등, 다양한 성분과 온열, 수압에 따라 달라지는 피부 미용 효과는 많은 온천지에서 그 효능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느긋하게 목욕을 즐기는 일본인의 습관 역시 아름다운 피부 비결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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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 3: 자외선은 피부의 주적!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는 노력과 우수한 자외선 차단 상품들

봄과 여름, 일본 거리에서는 양산을 쓴 여성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선 캡, 선글라스, 팔 토시까지 한 사람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해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어서 선크림 기능이 있는 파운데이션이나 모발용 선크림까지 등장하는 등, 다양하고 우수한 자외선 차단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일본 사회에는 '여성의 피부는 흴수록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뿌리 깊게 박혀있어서 심지어 옛날에는 게이샤처럼 피부를 하얗게 분칠하는 문화도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인 여성 대부분이 햇볕에 피부가 타면 기미와 잡티가 심해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외선을 피하고 피부를 보호하려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자외선에 대한 높은 경각심이 현재 일본인의 고운 피부를 만든 요인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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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 4: 화장은 매너? 일본 여자들은 좀처럼 생얼을 보여주지 않는다

일본 여성들은 미(美)를 중요시하며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 항상 신경 씁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성인 여성은 외출할 때 꼭 화장을 합니다. 생얼은 가족이나 친한 친구, 연인이 아닌 이상 보여주지 않는다는 사람도 많고, 심지어 근처 편의점이나 슈퍼도 생얼로는 절대 가지 않는 사람도 많습니다. 일본 여성들에게 화장은 '당연한' 습관 혹은 예의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서, 여자 회사원들은 점심시간이나 회식 전에 무조건 화장을 고칩니다. 심지어 초·중학생용 패션잡지에는 메이크업 코너가 게재되기도 합니다.

또한, 화장은 피부 상태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 많아 일본에서는 고품질의 미용액도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화장의 기본이 되는 스킨케어를 꼼꼼히 하고 외출 시에는 늘 화장을 하기 때문에, 일본 여성들의 피부가 상대적으로 더 깨끗하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비결 5: 집에서 셀프 에스테틱을? 일본에서 구할 수 있는 가성비 갑 상품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에는 비싼 돈을 내고 에스테틱 숍이나 미용실에 정기적으로 다니는 여성도 많습니다. 또,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용기와 가습기, 제모기, 안마기와 같은 많은 미용 가전과 상품이 있습니다. 약국이나 편의점에 비치된 마스크팩은 종류도 각양각색이라 고르는 재미가 있는 등, 일본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최근에는 얼굴의 근육을 단련시켜 주는 피트니스 상품도 인기가 높은데, 표정근을 단련시킴으로써 피부의 혈액 순환을 돕거나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등 기분 좋은 효과를 끌어내는 상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집에서도 에스테틱 숍에서와 같은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는 미용 용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일본인 여성의 피부관리를 위한 가장 든든한 아군이 아닐까 싶습니다.

미용에 관심을 갖는 남성도 늘고 있는 추세!

최근 일본에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의 미의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드럭스토어 매장에는 남성용 화장품 코너가 생기기도 하고, 남성 에스테틱 숍이나 클리닉 등에 다니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도 상대에게 젊은 인상을 주기 위해, 피부 톤 보정을 위한 옅은 화장을 하는 남성도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SNS 사용이 확산됨에 따라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외모를 가꾸자'라는 인식도 퍼지고 있는듯합니다.
미용에 관심이 많은 남자들은 여자처럼 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서' 피부 관리와 화장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이는가'에 매우 민감한, 일본다운 현상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듯 일본 사람들은 한국과 비슷한 듯 다른 일본만의 생활습관을 통해 고운 피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일식, 온천, 에스테틱 등, 일본에는 여행을 즐기면서 피부도 아름답게 관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여행 기념품으로 미용 기기를 사서 귀국 후 집에서도 피부 관리를 해 보세요.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과 'J-뷰티'를 테마로 일본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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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ko Tan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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