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에서 가장 벚꽃이 빨리 피는 벚꽃 명소 기미이데라(紀三井寺)

1. 기미이데라(紀三井寺)로 가는 법

기미이데라(紀三井寺)는 와카야마시에서도 좀 더 남쪽으로 약 10분정도 더 내려가야 있습니다.
오사카역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특급 열차를 타고 약 1시간 15분 정도, 쾌속 열차와 일반열차로 이동했을 경우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기미이데라에 갈 때 가장 좋은 패스는 역시 JR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추천합니다. 가장 빠른 구로시오 특급을 이용할 수 있고 교통비도 많이 절약되기 때문입니다.
먼저 신오사카역에서 기미이데라(紀三井寺)까지 이동 방법입니다.

JR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있다면 이 방법이 가장 빠르고 좋습니다.
신오사카역에서 구로시오 특급을 타고 와카야마 역까지 이동 후, 일반 열차로 갈아타고 기미이데라(紀三井寺)까지 가는 법입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25분, 요금은 편도 3,040엔입니다.

두번째로 오사카역에서 기미이데라(紀三井寺)까지 기슈지쾌속열차와 보통열차로 가는 법입니다.

굳이 JR 간사이 와이드패스가 필요하지 않은 분들은 이 경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오사카역 1번 플랫폼에서 간사이국제공항/와카야마행 기슈지쾌속(간쿠쾌속)을 타고 종착지인 와카야마역까지 갑니다. 열차를 탈 때 주의할 점은 기슈지/간쿠 쾌속 열차는 총 8량으로 되어 있는데, 앞의 4량이 간사이 국제공항으로 가는 열차이고, 뒤의 4량이 와카야마역으로 가는 열차입니다.

와카야역까지 가야하므로 4번칸-8번칸에 타셔야만 합니다. 와카야역에 도착하면 플랫폼 4번에서 기미이데라(紀三井寺)로 가는 일반 열차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총 소요시간은 약 1시간 50분, 요금은 편도 1,340엔입니다.

신오사카역/오사카역에서 열차를 타고 와카야마역에 도착하면 위와 같은 이정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기미이데라(紀三井寺)역은 기노쿠니선(きのくに線)으로 갈아타셔야 하므로, 파란색 바탕에 W가 쓰인 곳으로 가야 합니다.

플랫폼 4번에서 열차를 갈아타면 기미이데라에 갈 수 있습니다. 와카야마역에서 3정거장입니다.

기미이데라역에서 내려서 기미이데라(紀三井寺)를 찾아가면 됩니다. 도보로 약 5분 정도 거리입니다.

역에서 기미이데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독특한 풍경입니다. 
가운데 큰 나무가 있고 그 주위를 벚꽃이 둘러싸고 있는데 마치 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 기미이데라의 여기저기 그리고 벚꽃

기미이데라는 정문과 후문이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 정문 쪽에서 내리게 되고 열차를 타고 가면 후문 쪽으로 먼저 가게 되는데 저는 후문 쪽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유는 정문의 계단이 너무 가파르고 높은 데다가 계단도 많아서 좀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 연세가 많으신 분과 함께 갈 경우에는 더욱더 후문을 추천합니다.

기미이데라의 정문 쪽 계단의 모습입니다.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고 꽤 높습니다. 그래서 옆의 철재 난간을 잡고 올라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냥 딱 보기에도 높고 힘들어 보이죠?  그래서 후문으로 가는 것을 추천하고 그쪽으로 가면 상대적으로 완만한 경사에 느긋하게 벚꽃을 감상하면서 기미이데라로 갈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엔, 70세이상 노인 및 초등학생 100엔입니다.
관람 시간은 08:00-17:00까지 입니다.

후문은 이처럼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고 계단이 없어서 오르기 편합니다.

 

기미이데라(紀三井寺)는 산 중턱에 있기 때문에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거대한 불상이 있는 건물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불상이 있습니다.
팔이 엄청나게 많은 것이 마치 인도의 신상 같은 모습입니다.

이곳은 본당인데 벚꽃이 무성해서 잘 안보일 정도입니다.

 

아래는 기미이데라의 이곳저곳을 담은 사진들입니다.

오늘은 간사이에서 가장 벚꽃이 먼저 피는 곳 기미이데라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조만간 따뜻한 봄이 다시 찾아오겠죠?
간사이 여행에서 벚꽃을 빨리 보고 싶다면 기미이데라의 벚꽃 만개 시기를 유심히 보시고 여행을 계획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