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라이프 투어: 지역 사회 참여를 통해 교토의 새로운 면 발견하기

교토의 겉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으신가요? 가이드 투어를 통해 전문가에게 교토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 들어 보세요! 이번에는 교토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안내하는 교토 동쪽 지역과 맛집, 신사를 여행해 보세요! 완전히 새로운 교토를 보시게 될 것입니다. 참여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의 자세한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교토의 지역 사회에 대해 알아보기

교토는 사원, 신사, 은 물론 이와 관련된 수많은 마쓰리(축제)가 열리는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명소와 성대한 행사로 인해 때로는 교토 지역 사회의 강한 유대가 잘 드러나지 않기도 합니다. 역사적인 건축물과 마쓰리가 교토를 교토답게 하는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도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가정, 상점, 학교, 공원 역시 중요합니다. 어느 곳을 방문하든 여행자에게 그 도시의 면모를 탐구하고 면밀히 둘러보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며, 교토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후루카와초 상점가(古川町商店街)

교토 동부 히가시야마에 있는 헤이안진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후루카와초 상점가(古川町商店街)가 있습니다. 교토의 부엌이라 불리기도 했던 니시키 시장처럼, 후루카와초 상점가는 한때 교토 동쪽의 부엌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을 지나 일본의 옛 수도를 드나드는 길에 필요한 물건을 사곤 했습니다.

현재 이 상점가에는, 여러 세대를 거쳐 지금까지 남아있는 오래된 상점과 새롭게 개업한 상점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중심부에는 상점가와 주변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단체가 운영하는 후루카와 슈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전등 축제, 지역 상인을 위한 영어 수업 그리고 감탄스러운 일본 커트러리(Cutlery, 테이블에 쓰이는 은기류)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칼 갈기 수업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후루카와 슈조가 주력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교토 라이프 투어입니다. 교토 공인 가이드인 교토 방문객 호스트가 안내하는 지역 투어는 전형적인 도시의 모습이나 관광지보다 교토의 지역 사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필자가 최근에 참가했던 투어의 가이드는 후루카와초 상점가와 가까운 곳에 살고 있어, 가족을 위해 일용품을 사러 항상 이곳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투어는 상점가에서 시작하여 전통 일본 식당, 화려한 솜사탕 가게, 새로 지은 아파트와 가정용품 상점을 거쳐 진행됐습니다. 상점가를 빠져나가면 시라카와(白川) 강이 나옵니다. 시라카와 강은 크기로 볼 때 개울에 가깝지만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시사철 언제든지 둑에 자리 잡은 푸른 버드나무와 어우러지는 강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역 먹거리 & 신사

이후에는 강을 따라 북쪽으로 걸어, 일본식 전통 디저트 가게와 주택, 학교, 상점 등을 지나갔습니다. 일본식 디저트 가게는 외관이 눈에 띄지는 않지만 맛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과자의 주요 재료인 팥소는 익숙한 서양식 디저트와는 사뭇 다른, 기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단 것이 생각날 때 또 방문하고 싶습니다.

디저트를 즐긴 후에는 골목길로 접어들었는데, 이곳에서는 그냥 지나칠때는 결코 알 수 없는 일본과 교토의 문화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동네마다 있는 불단, 지붕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귀신을 쫓는 쇼키상(鍾馗像)까지 교토 거리를 걸으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다음에는 오랜 옛날 여행객들이, 여행 시작 전 방문했던 아담한 지역 신사인 아와타신사로 향했습니다. 교토에서 유명한 사원과 신사와 같이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이 신사는 이곳만의 독특한 느낌이 있고, 산 중턱에서는 도시의 놀라운 경관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와타신사는 수많은 주요 연중행사를 개최하는 커뮤니티 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비어가든을 운영하기도 해서 여름밤의 더위를 식힐 수 있다고 하니, 이 시기가 되면 꼭 한번 방문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내 일행은 투어가 시작된 상점가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있는 고로케 가게 등 지역 상점을 둘러봤습니다. 작은 규모의 가게였지만, 한 입 먹어보니 오랫동안 운영해 온 맛집임을 단번에 알아챘습니다. 수년 전 유명한 록스타인 데이비드 보위가 방문하여, 그의 사진이 걸려 있는 생선 가게를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맺음말

결론적으로, 이 투어를 통해 교토의 일상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교토는 종교와 건축 등 배울 점이 많이 있지만 너무 그것에만 초점이 맞춰져 그 외 많은 부분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일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평범한 동네를 거닐며, 이 도시를 알아가는 것은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교토에 방문한다면 교토 라이프 투어에 꼭 참가해 보세요!

이 기사의 본문 및 사진에 대한 권한은 KYOTO CITY OFFICIAL TRAVEL GUIDE에 있습니다.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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