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가타에서 니가타의 자연과 식문화를 체험

니가타시 교외에 위치한 후쿠시마가타는 풍요로운 자연의 오아시스입니다. 도시 근교에 있으면서도 재래종 동물들이 서식하고, 현지인들은 옛 선조들의 지혜를 활용하여 식재료를 채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최근에 이 매력적인 장소를 방문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헬리콥터와 보트, 산책로를 이용해 야생 동물의 모습을 따라가 보고, 석호를 통해 누리는 선물과 혜택을 탐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온천과 일본주 양조장, 그 외의 지역 명소를 둘러보며 자연 보호 구역의 매력을 만끽해 봤습니다!

※이 기사는 니가타 관광 및 컨벤션 뷰로의 협찬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후쿠시마가타에 관하여

일본 북서쪽 해안부에 위치한 니가타시. 이 활기찬 항구 도시의 중심부에서 가까운 곳에 후쿠시마가타가 펼쳐져 있습니다. 과거 에치고 평야 일대에 흩어져 있던 석호(사취, 사주 따위가 만의 입구를 막아 바다와 분리되어 생긴 호수) 중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습지는 '새로운 석호'라는 뜻을 가진 '니가타(新潟)' 지명의 유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후쿠시마가타는 260ha에 달하는 광대한 호소군(湖沼群)과 습지대로 이루어진 자연의 보고입니다. 사계절마다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데, 특히 봄은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4월이 되면, 물가 한 면에 유채꽃이 만발하여 절호의 촬영 장소가 됩니다. 겨울에는 철새 백조와 거위들의 월동지가 되고, 여름에는 연꽃을 비롯한 무성한 식물들이 우거집니다.

후쿠시마가타는 해외 관광객에게 아직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현지인들이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영어 가이드가 포함된 투어가 있어서 석호의 깊숙한 곳까지 안내해 줍니다. 우리는 이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니가타에 방문하여 그 매력을 독자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투어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예약 방법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가타 투어 예약: https://edge-of-niigata.com/lagoon/

1일 차: 하늘과 수면에서 후쿠시마가타를 탐색

오후 1시: 헬리콥터로 후쿠시마가타 상공을 유람

이번 후쿠시마가타 탐험은 헬리콥터를 타고 즐기는 공중 산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상공에서 그 전모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니가타 공항을 이륙한 헬리콥터는 곧바로 니가타시 교외 한쪽에 펼쳐진 전원 지대의 상공을 비행하며, 후쿠시마가타를 형성하는 호소군과 하천이 자아내는 복잡한 지형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아무것도 시야를 가리지 않는 공중에서 여름의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뒤덮인 광활한 습지대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끝에는 고즈산(五頭山)과 그 뒤로 늘어서 있는 웅장한 산들이 보입니다. 반대쪽으로 눈을 돌리자 니가타의 또 다른 명소인 사도가시마(佐渡島)의 선명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다 가운데 가파르게 솟아올라 있는 두 산맥이 인상적인 광경입니다.

오후 2시 50분 – 후쿠시마가타 크루즈

니가타 공항에 돌아와서 차를 타고 다시 후쿠시마가타로 이동하여 이번에는 지상에서 탐색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석호의 물가에는 '가타부네(潟舟)'라고 불리는 길쭉한 목조 선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는 옛날부터 석호를 항해하는 데 사용되어 온 전통적인 배입니다. 현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뱃사공 하세가와씨의 도움을 받아 신중하게 배에 탑승했습니다.

하세가와씨는 수로의 깊숙한 곳까지 이동하여 엔진을 끄고 나무로 된 노로 키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아까 전까지 귀에 울리던 헬리콥터의 날개 소리를 대신하여 수면을 스치는 소리와 새들의 울음소리가 분명하게 들려왔습니다. 하세가와씨는 습지에 피는 꽃들을 가리키기도 하고, 가끔 게통발을 확인하고, 틈틈이 현지 민요를 부르며 배 여행 분위기를 한층 북돋아 주었습니다.

한여름이기도 해서 석호의 표면이 '마름'으로 넓게 덮여 있었습니다. 영어로 '워터 칼트롭' 또는 '워터 체스넛'이라고 불리는 수초입니다. 하세가와씨는 떠다니는 녹색 융단에 배를 올리고, 수면 아래 뿌리에 있는 열매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수분이 많은 밤 같은 풍미가 있어서, 미로 같은 수로를 따라가면서 맛있는 간식으로 즐겼습니다.

이어서 하세가와씨는 석호의 또 다른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가시연'의 군생지로 우리를 안내했습니다. 가시연은 잎이 거대한 것으로 알려진 희귀한 연꽃의 일종입니다. 그 꽃은 일반적인 연꽃만큼 우아하지는 않지만, 뾰족한 모양과 짙은 보라색 꽃잎이 독특한 박력을 자아냅니다. 잎의 크기에 놀라게 되는데, 그중에는 직경 1m를 넘는 것도 있었습니다!

오후 4시 30분 - 후쿠시마가타의 음식을 즐기다

보트 투어를 마치고 육지로 돌아와서 호숫가에 접한 휴게소에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 휴게소는 전통적인 농가를 재현한 것으로, 갈대 지붕과 옛 농기구가 니가타의 옛 생활상을 현재에 전하고 있습니다. 하세가와씨를 비롯해서 석호에서 일하는 분들은 시간이 나면 이곳에 모여,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지혜를 전할 기회를 항상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휴게소 안에는 전통적인 '이로리(囲炉裏, 일본식 전통 실내 화로)'가 있어서 하세가와씨가 후쿠시마가타에서 채취해 온 식용 식물과 생선을 사용한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먼저 하세가와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면서 석호의 간식, 연꽃 열매를 우리에게 추천해 주었습니다. 이는 물속에 자생하는 연꽃, 샤워헤드처럼 생긴 꽃받침 속에 들어있는 것입니다. 하세가와씨는 익숙한 듯 꽃받침을 찢어 속에서 열매를 꺼내, 마치 감자칩처럼 와구와구 먹기 시작했습니다.

흥미가 생긴 우리들도 추천하는 대로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소박하면서도 견과류 같은 풍미가 상쾌하고, 꽃받침을 쪼개 열매를 꺼내는 작업 자체도 재밌어서 만족감이 있었습니다.

하세가와씨는 이외에도 석호의 별미를 모둠으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연꽃 줄기 초무침, 연꽃 열매와 현지 쌀로 지은 밥, 가재, 그리고 물가에 서식하는 흥미로운 여러 식재료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조금 특이한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맛있었고 모두 석호의 자연이 준 선물이며, 현지의 지혜가 담긴 일품이었습니다.

숙박 시설: 벳테 고시노사토(別邸 越の里)

해가 기울기 시작하자 우리는 근처에 있는 쓰키오카 온천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숙소는 '벳테 고시노사토'입니다. 이 호텔은 쓰키오카 온천에서 가장 격식 있는 노포 료칸 '가호(華鳳)'의 별관으로 개업한 일류 숙박 시설입니다.

캡션: 벳테 고시노사토에는 자가 원천도 있습니다. 일본 유수의 높은 유황 농도를 자랑하며,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재를 사용하여 세련된 인테리어가 현대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진흙투성이의 석호를 누비고 난 후의 기분 좋은 휴식에 제격입니다. 객실은 널찍한 스위트 타입으로 집에서 지내는 것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습니다. 주위의 평탄한 전원 지대가 내려다보이는 고층에 있으며, 파노라마를 즐길 수 있는 전망 스페이스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고시노사토에서의 저녁 식사는 니가타가 자랑하는 브랜드 쌀을 중심으로, 현지의 농가에서 직송된 야채와 근해·근교의 강에서 잡은 생선 등, 현지의 엄선 식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한 호화로운 것이었습니다. 계절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과 같은 요리를 작은 접시로 차례대로 선보이며 다양한 맛과 조리법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일 차: 후쿠시마가타와 그 주변에서의 즐거운 액티비티

오전 6시 - 후쿠시마가타에서 버드 워칭

벳테 고시노사토에서 여유롭게 쉰 후에 이른 아침의 후쿠시마가타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석호를 둘러싼 나무숲 속에서 생물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간대의 모습을 관찰합니다.

후쿠시마가타를 둘러쌀 수 있도록 정비된 산책로는 현지의 야생 생물을 보호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관리된 연못 사이를 누비듯 이어져 있습니다. 우리를 안내해 준 것은 파크레인저인 사토씨입니다. 사토씨는 길을 따라 자생하는 꽃들을 가리키면서 후쿠시마가타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사토씨가 말하길 옛날의 후쿠시마가타는 현재의 10배 넓이였다고 합니다. 13 줄기의 강이 흘러 들어오는데 나가는 쪽은 한 줄기였기 때문에 평야부에서 자주 홍수가 나서 농지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었습니다. 니가타시의 북동부를 다스리던 시바타번의 역대 번주와 현지 주민들은 몇 세대에 걸쳐 조금씩 석호의 물을 빼서 수로와 제방의 시스템으로 지켜진 새로운 경작지를 만들어 갔습니다. 그 대부분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어서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버드 워처를 위한 망원경이 설치된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후쿠시마가타에서는 무려 220종의 조류가 관찰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니가타현 전체에서 확인되는 약 400종의 절반 이상에 해당합니다. 겨울의 풍물시인 백조들이 도착하려면 아직 몇 달이 남았지만, 우아한 백로 떼와 가마우지, 흰뺨검둥오리 등이 갈대 사이를 누비며 먹이를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이킹의 마무리로 나선형의 전망대 '뷰 후쿠시마가타'에 올랐습니다. 관내에는 석호의 한적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여러 개 있어서 각각의 장소에서 다른 각도의 파노라마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지역의 역사와 야생생물, 문화에 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전시도 있고, 석호 중앙에 설치된 카메라를 조작하여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10시 - 쓰키오카 온천 산책

전날 밤은 호텔에서 느긋하게 보냈으니 이번에는 가이드의 안내로 쓰키오카 온천에 돌아와 대낮의 북적이는 모습을 견학하기로 했습니다. 운치 있는 온천 마을이 길 하나에 모여 있어, 지역 음식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정취가 넘치는 목조 건물이 늘어서 있습니다.

먼저 쓰키오카 온천의 무료 족욕탕을 찾았습니다. 일본 우산이 장식 앞에서 천연 원천(매우 뜨겁습니다!)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후에는 메인 거리를 산책하면서 온천 마을의 단골 먹거리인 '만주'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서 형형색색의 막대 모양 등롱으로 장식되어 있는 '쓰키아카리 정원(月光庭園)'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겐센노모리(源泉の杜, 원천의 숲)'입니다. 이곳은 100년 전, 석유 식추 중에 우연히 쓰키오카 온천의 원천이 발견된 곳입니다. 현재의 공원 내에는 온천수가 나오는 수도꼭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일본에서 제일 맛없는 원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 모금 마셔보면 달걀 삶은 물 같은 맛이 나서 인생의 선택을 무심코 의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뒷맛이 오래 남으니 시음하실 때 주의해 주세요!

오전 11시 40분 - 노라 쿠치나에서 점심

노라 쿠치나는 100년 이상 이어져 온 일본의 오래된 갓포 요리점의 오히로마(大広間, 넓은 방)를 리모델링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담쟁이덩굴로 덮인 벽돌의 외관이 인상적이며, 내부는 넓은 목조 공간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래된 골조와 앤티크 가구를 활용하면서도 공을 들여서 리노베이션을 했습니다.

후쿠시마가타로 이동하는 길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밭과 시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설명하길 이 지역은 농산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토마토, 가지, 돼지고기가 유명하며, 이렇게 풍성한 식재료가 이 지역의 이탈리아 요리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라 쿠치나의 런치 코스는 현지 식재료의 매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현지의 계란과 베이컨, 야채를 사용한 살라미, 키슈, 테린 등의 식욕을 돋우는 전채가 서빙되었고, 이어서 니가타 쌀을 이탈리아식으로 재해석한 아란치니가 등장했습니다.

메인 디쉬는 두껍게 썬 베이컨과 가지를 듬뿍 토핑한 토마토소스 스파게티와 풍부한 육즙의 두툼한 돼지고기 스테이크였습니다.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신선하면서도 소박한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어제 석호에서 즐겼던 향토 요리도 아직 기억이 생생했는데, 노라 쿠치나의 세련된 요리는 형태가 바뀌어도 지역의 음식 문화가 생기 넘치게 지금도 살아 숨 쉬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오후 1시 - DHC 양조장에서 일본주 시음

이 지역의 풍요로운 음식을 충분히 즐겼지만, 미식 여행을 완성하기 위한 유명 특산물이 아직 하나 남아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일본주입니다! 니가타는 일본에서 일본주 양조장이 가장 많은 현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대부분이 수백 년 전부터 니가타시 교외에 거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지의 술 문화를 배우기 위해 우리는 DHC 양조장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원래 1908년에 창업했지만, 2016년에 일본의 미용 브랜드 DHC가 경영난을 겪고 있던 양조장을 인수했습니다. DHC는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의 기술을 도입하여 새로운 맛을 추구함으로써 이곳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소탈한 인품의 양조장 가이드 유키노씨가 우리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유키노씨는 일본주 양조의 공정을 각각의 기계 앞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쌀을 씻고 침지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쪄내는 공정, 그리고 마지막 담금, 숙성, 병에 담는 공정까지 하나하나 시연을 하며 소개해 줍니다

그 후 유키노씨는 우리를 호화로운 다이닝 룸으로 안내하여 일본주 시음회를 열어 주었습니다. 니가타산 쌀로 양조 된 3종류의 고급 일본주가 우리의 감상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술을 비교하며 마시면서 유키노씨는 각각의 특징과 제조법의 차이를 열정적으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첫 번째는 거무스름하고 매트한 병에 담긴 '유텐(悠天)'. 니가타의 일본주답게 샤프하고 드라이한 맛이 특징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등장한 것은 고급스러운 '고시노바이리 GOLD(越乃梅里 GOLD)'. 이것도 드라이하지만, 벌꿀을 연상시키는 뒷맛이 특징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고급 '고시노바이리 다이긴조겐슈(越乃梅里 大吟醸原酒)'가 나왔습니다. 이 술은 쌀알의 바깥층을 아주 조금만 남기고 깎아내서 잡미를 제거하고 깔끔하고 감칠맛이 있는 맛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후쿠시마가타 투어에서 니가타의 자연과 전통의 지혜를 체험

이번 투어에서는 후쿠시마가타의 다양한 야생 생물을 만나고, 니가타시의 살아 숨 쉬는 전통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석호의 선물을 사용한 향토 요리부터 일품 이탈리안까지, 이 지역의 풍요로운 음식 문화를 마음껏 만끽했습니다.

기사에서 소개한 장소는 혼자 방문할 수도 있는 곳이지만, 현지 분들이 아낌없이 지식을 공유해 주셔서 더 깊은 이해와 풍성한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후쿠시마가타 투어에 꼭 참가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후쿠시마가타 투어 예약: https://edge-of-niigata.com/lagoon/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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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Csor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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