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꼭 가봐야 하는 오코노미야키집 Best 5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돌스(황성민)입니다. 지난 번에는 오사카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을 알려드렸는데요. 오늘부터는 오사카에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 별로 추천 레스토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오사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오코노미야키죠!! 오사카에서 꼭 가봐야 하는 오코노미야키집 Best 5가 어딘지 함께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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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모니 그랑 프론트 오사카점 (オモニ グランフロント大阪店)
[오모니]는 재일교포가 시작한 오코노미야키집인데요. 츠루하시라는 재일교포가 많이 모여사는 곳에서 시작한 가게로 맛이 좋아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습니다. 지금은 오사카에 4개가 넘는 지점을 가지고 있고, 그랑 프론트 오사카에 후쿠타로와 나란히 입점해 있을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오모니에서 판매하는 오코노미야키의 특이한 점은 김치를 넣어서 구운 오코노미야키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김치를 구워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오모니의 오코노미야키에는 김치가 들어 있어, 오노코미야키인듯 김치전인듯 한번에 두가지 맛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오모니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이니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모니의 특징은 밀가루의 양이 적고 내용물이 충실하며 토핑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오코노미야키 집에서는 양배추, 고기, 해산물 등의 내용물보다는 밀가루가 많은 편인데 이곳은 밀가루가 적고 속이 꽉 차 있습니다. 그리고 토핑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소스의 양과 토핑의 양을 조절해 먹을 수 있습니다.
★추천 메뉴:
마법의 레스토랑 슈프란야끼 (魔法のレストラン シュプラン焼き) 1850엔
오모니야키 (オモニ焼き) 1,250엔
2. 후쿠타로 (福太郎)
두번째로 추천하는 오사카의 오코노미야키 맛집은 [후쿠타로]입니다. 이곳은 일본의 맛집 비교 사이트 타베로그에서 꾸준하게 오사카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곳인데요. 다른 오코노미야키 집과 굽는 방법도 조금 다르고 파가 가득 들어간 '부타네기야키'의 맛이 좋기로 아주 유명합니다. 난바에 있는 본점 이외에도 우메다의 그랑 프론트 오사카, 난바의 타카시마야백화점 식당가 등 여러 곳에서 후쿠타로의 오코노미야키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후쿠타로의 오코노미야키가 특이한 점을 알려드리면,
우선 굽는 방식이 다릅니다. 보통 오사카의 오코노미야키는 그릇에 재료를 넣고 잘 섞은 후 철판 위에서 굽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후쿠타로는 피자 도우같이 바닥을 미리 만들고 그 위에 재료를 쌓은 후 굽다가 뒤집습니다. 그리고 위로 올라간 바닥 가운데에 구멍을 뚫고 묽은 밀가루 반죽을 부어서 구워냅니다. 굽는 방법 때문인지 후쿠타로의 오코노미야키는 다른 곳에 비해서 식감이 좀 더 부드럽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추천 메뉴:
부타네기야키 (豚ねぎ焼き) 980엔
3. 츠루하시 후게츠 (鶴橋風月)
세번째로 추천하는 오코노미야키 맛집은 [츠루하시 후게츠] 입니다. 오사카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많은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가게입니다. 츠루하시 후게츠는 오사카 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오코노미야키 소스는 오사카 시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맛이라고 하네요.
다른 오코노미야키집에서는 보통 주방에서 굽고 조리가 끝난 것을 손님 앞에 가져다 주는데요. 츠루하시 후게츠에서는 손님 앞에 있는 철판에서 직원이 직접 구워줍니다. 조리되는 모습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재미도 있고, 구워지는 모습에 군침이 돌아 더 맛있어 진다는 점!!
★추천 메뉴:
야키소바 (焼きそば) 890엔
규스지네기 츠키미타마 (牛すじねぎ月見玉) 1,340엔
4. 키지 (きじ)
네번째 가게는 언제 가도 가게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는 인기 만점의 오코노미야키 가게 [키지]입니다. 키지는 한큐우메다역 근처에 본점이 있고, 공중정원으로 유명한 우메다 스카이빌딩 지하 1층에 분점이 있는데요. 본점과 분점 모두 영업시간 내내 긴 줄이 늘어서 있는 인기 만점의 가게입니다.
쇠고기 힘줄이 들어간 스지야키와 오코노미야키에 면을 추가한 모단야키의 경우 오사카 최고라고 칭찬이 자자한 가게죠. 가격에 비해서 오코노미야키의 크기도 큼지막하고 맛도 좋습니다.
★추천 메뉴:
스지야키 (すじ焼) 870엔
모단야키 (もだん焼) 830엔
5. 아지노야 (味乃家)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오코노미야키 맛집은 아지노야 입니다. 원래도 맛있어서 인기가 많았던 곳이었는데, 미슐랭 가이드 빕 그루망에 선정된 이후로 폭발적으로 인기가 증가했습니다.
이 가게의 오코노미야키는 속이 꽉 차고 푸짐하다는 것과 다양한 세트가 준비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에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곳도 손님의 철판에서 직접 오코노미야키를 구워주는데요. 처음에 가져온 재료를 그대로 보여주는데 싱싱함이 눈에 딱 보여서 재료에 대한 신뢰감도 생기고 맛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집니다. 게다가 눈앞에서 오코노미야키를 직접 구워주니 맛이 없으면 이상하겠죠?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이곳의 오코노미야키 소스는 매우 달고 짭니다. 그래서 소스를 듬뿍 발라서 먹으면 먹기 힘드니 점원에게 소스는 조금만 발라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그 점만 주의하시면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추천 메뉴
아지노야 특선 B세트 (味乃家特選Bセット) 3,350엔
아지노야 믹스 오코노미야키 (味乃家ミックスお好み焼) 1,300엔
지금까지 오사카에서 꼭 먹어 봐야 할 오코노미야키집 Best 5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다음에는 오사카에서 꼭 먹어 봐야 할 타코야키집 Best 5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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