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역 주변에서 카레맛집을 공략해보자!

-JR오사카역 에리어-

○ 피콜로 커리 (ピッコロカリー)

JR오사카역에서 카레 먹으러 가자라고 하면 가장 먼저 거론되는 곳이 이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명성이 자자한 카레 맛집입니다. 가게는 바로 오사카역내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가게인 만큼 팬층이 두터운 이곳. 가게 안에는 카운터와 의자석이 있으며 역답게 큰 짐을 든 손님이 많이 방문합니다. 간판 메뉴는 바로 비프 카레. 부드러운 비프뿐만 아니라 카레 소스의 향신료에도 고집스럽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 밖에 커틀릿 카레와 치킨 카레 등의 메뉴도 있습니다. 오사카역 부근에서는 우메다 지하상가에도 작은 지점이 있습니다.

○ 카레하우스 산마르코 (カレーハウスサンマルコ)

JR오사카역에서 지하상가로 향하는 도중의 오사카역내 지하 1층에 위치. 유럽풍 카레가 가게의 자랑거리로 이곳도 향신료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겨울야채 카레나 굴 카레 등, 들어가는 재료는 완전 일본식 카레 맛집입니다. 계절별 카레도 등장하며 좌석은 카운터석이 메인이며 바라보면서 밝고 차분한 분위기. 오사카역 부근에서는 한큐 3번가에도 점포가 있습니다.

○ 구야무철도 (旧ヤム鐵道)

JR오사카역의 북쪽에 있는 역건물 ‘루쿠아 이레’의 지하 2층 레스토랑가에 위치한 맛집. 인기 가게로서 점심 시간이나 저녁 시간 이외에도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좌석은 테이블이 메인으로 카운터가 가게 끝쪽에 조금 있습니다. 이곳은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약선 카레로 유명한 '구 야무저택'의 새로운 점포랍니다. 향신료에 일본식 육수를 곁들이는 카레 소스도 특징. 매주 바뀌는 메뉴가 유명하며 세가지 메뉴 중 2개 또는 3개를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 덕분에 언제든지 새로운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카레에 뿌리는 소스나 밥 종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레를 일본식 + 태국 카레풍으로 어렌지한 것도 있습니다.

그 밖에도 오사카역 구내 에키마르쉐에 있는 '야채를 먹는 카레 camp' 가 있습니다.

- 한큐 우메다 역, 한신 우메다 역 에리어 -

○ 폰가라 (ポンガラ)

우메다 한큐백화점 지하층앞에 있는 통로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한큐백화점이 바로 앞에 있고, 우메다 지하상가와 JR을 잇는 통로 옆에 있기 때문에 손님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가게는 카운터가 메인이며, 나머지는 작은 테이블석입니다. 카레는 스리랑카 카레가 베이스인 향신료 카레이며 한 접시에 다양한 맛의 카레와 사이드가 담겨 있습니다. 카레의 종류는 열 가지 이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별 메뉴도 있습니다. 비빔밥처럼 비벼서 먹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 마살라 (マサラ)

옛 분위기를 간직한 음식거리, 신우메다 식도가에 위치한 마살라. 가게는 통로를 따라 카운터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본 유럽풍 카레로 돈까스를 토핑한 카레가 인기입니다.

오사카역 바로 앞인 입지때문인지 서두르는 손님이 많고 점원은 돈까스를 튀기는데 시간이 걸리는 점을 친절히 설명해줍니다. 고로케와 가지, 소시지, 다진 고기 등 다른메뉴도 종류가 많습니다. 토핑이 전혀 없는 플레인 카레도 꽤 유명합니다. 카레 소스의 맛은 진한 편이지만, 라이스의 양이 많은 덕분에 부담이 없습니다. 런치 타임에는 무료로 밥의 양을 추가 시킬 수 있어요.

○ 카레샵 밍거스 (カレーショップミンガス)

한신 오사카우메다역 개찰구 바로 옆에 있는 가게. 소고기와 아와지시마산 양파가 녹아든 진한 카레 소스가 특징이고 역에 있는 카레 가게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맛집 입니다. 치킨카레와 야채카레 외에도 산겐돼지 등심 카츠카레도 인기. 아침부터 영업하기 때문에 아침밥으로 드실 수도 있습니다.

○ 삐요 (ピヨ)

화이티로 연결되는 지하도에 있는 카레 전문점. 좌석은 카운터로만 되어 있습니다. 거의 스프에 가까운 묽은 카레가 특징이며 주문하면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나온답니다. 가격은 꽤 저렴한 편이며 방문할 때마다 서비스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삐요의 인기메뉴는 치킨 커틀릿 카레. 소고기 힘줄 카레나 뼈가 붙은 치킨 카레 등 희귀한 메뉴도 있어요. 그 밖에도 우메다 한큐 백화점에 있는 '이즈미 커리', 3번가에 있는 '인디언 카레' 등의 가게가 있습니다.

그밖에도 요도바시 멀티미디어 우메다의 카레전문점 ‘쓰리에이트’가 있습니다.

-오사카역 앞 빌딩-

○ 다이아몬드 커리 (ダイアモンドカリー)

역전 제3빌딩 지하1층에 위치, 좌석은 카운터 뿐이지만 꽤 넓은편입니다. 주문은 점포로 들어가기 전에 식권을 구입하는 방식. 와규를 사용한 카레 소스가 특징으로 커틀릿과 야채 등의 유럽풍 카레 외에도 비빔카레 등 오리지널 카레도 있습니다. 얼핏 체인점으로 보이지만 가게는 여기 한곳 뿐. 스파게티도 메뉴에 있습니다.

○ 카레클럽 루우 (カレー倶楽部ルウ)

역전 제3빌딩 지하 2층에 위치한 카레 전문점. 점내는 오직 카운터 뿐. 치킨을 얹은 카레난방이나 마파두부 카레 등 특이한 종류의 카레가 매력적인 가게 입니다. 카레의 매운맛과 마파두부의 매운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습니다.

○ 요즘 카레집 KANAE (ちかごろのカレーやさんKANAE)

오사카역전 제2빌딩 지하1층에 있습니다.가게는 U형의 카운터만 있습니다. 가게 입구가 항상 열려 있어 들어가기 쉬운 편인 가게입니다. 인기 메뉴는 적당한 크기의 카츠를 얹은 포크 커틀릿 카레. 카레랑 스파게티가 같이 들어간 하프&하프도 있어요. 그 외에 새우튀김 카레나 코로케 카레 등도 있답니다. 손님은 직장인이 주를 이루지만 토요일, 일요일도 문을 엽니다. 저렴한 가격 또한 인기 맛집의 비결입니다.

○ 쥬이치테이 (十壱亭)

오사카역전 제1빌딩 지하1층에 있는 작은 가게. 좌석은 L형의 카운터만 운영. 영업도 평일 점심에만 이뤄지며 카레가 없어지는 대로 종료되는 스타일의 점포입니다. 스프 형태의 카레 소스가 포인트로, 밥 위에 밥과 비슷한 크기의 커틀릿을 얹은 커틀릿 카레가 인기랍니다. 졸인 비프 카레, 건더기가 없는 플레인 카레도 있구요.

○ spice32

오사카역전 제1빌딩 지하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석은 오직 카운터석. 이자카야의 메뉴도 많이 있기 때문에 점심이후는 이자카야 스타일로 영업합니다. 매운 카레가 추천 메뉴!  매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해 과일맛도 느껴지지만, 코코이치방야의 매운맛3에 가깝게 맵답니다. 오랫동안 졸인 약선 카레는 몸에도 좋다고 하네요.

그 밖에도 역전 제 3빌딩에 COCO이치방야가 있습니다.

- 조금만 더 이동하면 -

○ 숙성 돈까스 맘마카리 (熟成とんかつマンマカリー)

오사카역전 제1빌딩 길 건너 맞은편 골목, 레트로한 빌딩 1층에 입점해 있습니다. 구글맵으로 가까이 가도 잘 모를 정도예요. 다행히 건물 입구에 작은 간판이 있어요. 가게 안은 카운터 외에도 테이블석도 있구요. 양파는 아와지시마산, 돈까스는 숙성된 산겐돼지 등, 고집스럽게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쌀의 산지나 밥짓는 방법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카레 소스도 다시와 향신료를 고집해 프루티하며 달콤하구요. 인기 메뉴는 숙성 돈까스 등심 커틀릿. 그 밖에 새우튀김 커리나 커틀릿 없는 카레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역전 제1빌딩 사거리 건너편에는 '와타나베 카레'가 있습니다. 이곳도 유명 맛집가게로 항상 인기가 많아요.

어떠셨나요? 취향에 맞을 만한 가게를 찾아 꼭 한번 카레 맛보러 가보시기 바랍니다. 카레의 매력에 빠져서 오사카가 더 좋아지게 되실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