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자유여행】오사카의 지하상가를 가보자
오사카는 지하상가가 발달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빌딩과 빌딩이 지하도로 연결되어 마치 미로같은 오사카의 지하상가. 오랜 세월 오사카에 살고 있는 사람도 평상시 이용하지 않는 지하상가에서는 방황할 정도랍니다. 비오는 날이나 더운 날, 추운 날에 이용하기 편리한 지하상가. 오늘은 오사카의 대표적인 지하상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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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지하상가
JR 오사카역 앞에 펼쳐진 거대 지하상가. 연결된 역을 살펴보면, JR 오사카역과 한큐 오사카우메다역에 한신 오사카우메다역, 오사카메트로 미도스지선 우메다역, 타니마치선 히가시우메다역, 요츠바시선 니시우메다역, 게다가 JR 키타신치역까지 총 7개의 역이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지하상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한신백화점이나 한큐백화점, 다이마루백화점, 요도바시카메라, 한큐 3번가, HEP FIVE, 이이마등의 쇼핑빌딩이나 오사카마루빌딩, 오사카역앞(에키마에) 제1~4빌딩, 힐튼호텔까지,, 오사카역 앞에 있는 모든 건물을 지하에서 연결하고 있습니다.
굉장하죠? 오사카역에서 각역이나 빌딩으로 향하는 지하도 뿐만이 아니라, 빌딩과 빌딩, 오사카역 이외의 역과 역을 잇는 지하도가 있지만, 정작 오사카역 아래에는 지하도가 없어서, 바로 가려고 해도 갈 수 없는 미로같은 곳입니다. 영화 속 던전같다보니 지하상가측에서도 스스로 "미로 지하상가”라고 선전할 정도랍니다.
이러한 거대함을 자랑하는 우메다 지하상가에는 '한신백화점 지하식품가', '한신백화점 스낵파크', 한큐우메다역 동쪽에 있는 '화이티 우메다', 히가시우메다역과 마루빌딩 방면을 연결하는 '디아몰' 등 다양한 쇼핑 & 맛집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난바 지하상가
난바역 주변과 센니치마에 거리 아래에 펼쳐진 지하상가. ‘난난타운’ ‘난바시티’ ‘난바워크’의 3개의 지하상가로 구성되어 있는 지하상가로 난카이 난바역 앞에 있는 ‘난난타운’은 1957년에 탄생하여 오사카의 지하상가 발전의 계기가 된 곳으로서 오사카메트로 미도스지선 난바역 바로 앞에 있고, 난바역 가까이에는 상점들이, 안쪽에는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습니다. 또 마루이나 무인양품, 로프트, 타카시마야백화점, 난바시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난바시티’는 난카이 난바역 아래, 지하 1층과 지하 2층의 두개층으로 구성된 지하상가이며 타카시마야백화점 지하층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1층에도 몰이 있어 때때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난바의 유명 쇼핑몰 ‘난바 파크스’까지 이어져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난바워크’는 오사카메트로 사카이스지선 니혼바시역에서 요츠바시선 난바역까지, 센니치마에 거리 아래를 0.8km 가량 잇는 지하상가로 두 개의 스트리트가 늘어서 있고 각각 양쪽으로 상점이 늘어서 있습니다.
크게 나누어, 요츠바시선 난바역에서 킨테츠 · 한신 오사카난바역과 오사카메트로 미도스지선의 난바역 ‘1번가'와, 난바역에서 빅카메라앞 입구까지의 ‘2번가’, 사카이스지선 니혼바시역까지의 ‘3번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지하상가 중간에는 약속장소나 이벤트로도 사용되는 ‘쿠지라 파크’와 ‘뉴스파크’ ‘포레스트파크’등의 광장이 있습니다. ‘난난타운’이나 난카이 난바역과도 미도스지 아래를 달리는 지하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 요츠바시선 난바역 끝에는 JR 난바역이나 OCAT가 있어 이동이 편리한 지하상가 입니다.
덴노지 지하상가
오사카메트로 타니마치선 덴노지역 바로 앞에 있는 지하상가. 통칭 ‘아베치카’. 위치상으로는 JR 텐노지역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덴시바’공원이나 ‘덴노지 동물원’에 접근이 편리한 곳에 있으며 총 5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지하상가 안쪽에 있는 ‘아베노 요코초’에는 오코노미야키와 꼬치구이 등의 가게가 늘어서 있어 오사카의 소울푸드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 앞에 있는 ‘데일리 구루메’나 지하 2층에도 돈까스가게나 정식, 소바 등의 가게가 입점해 있습니다. ‘웰컴마트’나 ‘데일리 마트’에는 카페나 100엔샵 등이 있습니다. JR 역건물 MIO와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우메다 지하가나 난바 지하가에 비하면 80년대 느낌이 살아있는 지하상가 입니다.
신사이바시 지하상가
옛날 이 자리에 흐르던 나가호리강이 오사카메트로 나가호리 츠루미녹지선과 지하상가 ‘크리스타 나가호리’로 변신. 오사카메트로 사카이스지선 나가호리바시역에서 요츠바시 거리까지 약 750m간 이어져 있습니다. 난바나 우메다의 지하상가보다 나중에 형성된 상가로 길폭도 넓은 지하상가입니다. 상가 안에서는 옛 시절의 나가호리 강이나 그곳에 있던 다리의 분위기를 재현한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도중에 오사카메트로 미도스지 신사이바시역이나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와 교차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같이 엄청난 인파가 이동하는 곳입니다. 지하상가에는 ‘웨스트타운’ ‘패션타운’ ‘바리에타운’ ‘구루메타운’ 등의 지역을 비롯해 ‘폭포광장’ ‘달맞이광장’ ‘물시계광장’ 등의 광장이 있습니다.
오사카의 지하상가 어떠셨나요? 비가 오는 날이든, 맑은 날이든 오사카의 지하상가에서 쇼핑과 식사, 휴식을 즐겨보시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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