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가을의 아트 여행을 놓치지 마세요! '롯코 미츠・아트 예술 산책 2023 beyond' 고베의 자연과 예술 즐기기 11/23까지

최근 일본 각지에서 자연과 지역성을 국내외 작가의 작품과 융합시킨 아트 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효고현 고베시의 롯코산에서 8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되는 가을의 아트 이벤트 '롯코 미츠・아트 예술 산책 2023 beyond'도 그중 하나입니다. 고베 시내에서 약 50분, 아름다운 자연 속을 걸으면서 무심코 웃음 짓게 되는 작품을 즐기며, 미술관과는 또 다른 예술 체험을 해보세요!

※이번 기사는 '롯코 미츠・아트 예술 산책 2023 beyond'와 제휴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롯코 미츠・아트 예술 산책 2023 beyond'에 관해서

'롯코 미츠・아트 예술 산책'은 고베·롯코산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자연과 풍경을 도입한 예술 작품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예술 축제입니다. 인기 아티스트의 전시뿐만 아니라 일반 공모 작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2010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14회를 맞는 본 축제는 제목에 'Beyond'라는 말이 추가되었습니다.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가 혼재된 사회에서 기존의 가치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하고 아티스트의 창작을 통해서 사회와의 연결과 상생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이벤트 일정

해발 931m의 롯코산에서는 간사이 지역 중에서도 한발 먼저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매년 10월 중순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해서 롯코산은 한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합니다. 예술과 단풍의 경연을 꼭 즐겨보세요!

일정: 2023년 8월 26일(토)~2023년 11월 23일(목·공휴일)
시간: 10:00~17:00 

※개최 기간·전시 시간은 회장에 따라 다릅니다. 일부 작품은 17:00 이후에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티켓 정보는 기사 마지막에 기재하고 있습니다.

회장 소개

1868년에 고베항이 개항하고 시내 곳곳에 외국인 거류지가 마련되고 근대 도시로 발전했습니다. 1895년 영국인 실업가 아서 H. 그룸과 같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롯코산에 산장과 골프장 건설이 시작되어 레저의 장이 열립니다. 1932년에는 롯코 케이블 개통으로 식물원 등의 각종 시설이 정비되어 더욱 활기를 띄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간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레킹 스폿 가운데 하나인 롯코산에서는 매년 여름의 막바지부터 가을이 끝날 때까지 개최되는 예술제로 채색되어, 해마다 새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는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 씨가 설계한 '바람의 교회', 오르골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ROKKO 숲의 소리 뮤지엄', 멋진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롯코 가든 테라스' 등 9곳의 전시 구역에 작품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① 롯코 케이블(롯코케이블시타역·롯코산조역·덴란다이)
② 효고현립 롯코산 비지터 센터(기념비대)
③ 롯코산 사일런스 리조트(옛 로코산 호텔)
④ ROKKO 숲의 소리 뮤지엄
⑤ 롯코산 식물원
⑥ 트레일 구역
⑦ 바람의 교회 구역
⑧ 롯코 가든 테라스 구역
⑨ 롯코 아리마 로프웨이 롯코산초역

공식 맵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d20aeo683mqd6t.cloudfront.net/pdf/Rokko-Meets-Art-GuideMap-Ko.pdf

오시는 길

① 전철: 고베 '산노미야', 오사카 '우메다'에서 다음의 3가지 역을 이용해 주세요.
  한큐 전철 롯코역/JR 롯코미치역/한신 전철 미카게역
② 버스: 위의 3개 역에서 고베시 버스 '16계통' 또는 '106계통'을 타고 '롯코케이블시타역' 하차.
③ 케이블카: '롯코 케이블카'로 약 10분이면 산조(山上)에 도착합니다!

롯코 케이블에는 차체가 붉은색인 '클래식'과 녹색인 '레트로'가 있습니다. 고저 차 약 500m, 길이 1.7km의 케이블카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즐겨보세요.

전시 구역 간의 이동

롯코산조의 전시 구역은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전시 지역 간 '롯코산조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세한 노선도와 시간표는 공식 사이트를 참조해 주세요.

롯코산조 버스(본선)
롯코산조 버스(바람의 교회 순환선 ※이벤트 기간에만 운행)

올해는 트레일 구역도 신설되었으니 하이킹 슈즈를 신고 롯코산의 대자연을 체감해 봅시다.

추천 작품!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사진을 찍어봅시다

수많은 전시 작품 중에서 3가지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1. 스가와라 리쿠 《당신 옆에》

예술제를 찾아가기 위해 반드시 통과하게 되는 것이 롯코 케이블. 올해는 아티스트 스가와라 리쿠의 거대한 침팬지의 조형물이 롯코케이블시타역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동안 옆에 앉아 사진을 찍어보세요.

스가와라씨는 동물을 주제로 한 조각이 특기인 열렬한 동물 애호가입니다. 미술관에서는 보존의 관점에서 작품에 만질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고, 도시 생활에서는 사람이 동물과 접촉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직접 만져보고, 금속 조각의 질감을 느껴보고, 동물과의 소통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2. 가와마타 다다시 《롯코 부교와 테라스》

가와마타씨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 일본 대표로 출전했으며, 구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또한, 에치고 쓰마리의 대지의 예술제,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등의 수많은 국제전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가와마타씨 작품의 특징은 지역의 소재를 사용하여 현지에서 제작하는 것으로, 이 작품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효고현산 목재와 롯코산 통나무를 사용했는데, 원래는 연못 주변에서 벤치로 쓰던 것이라고 합니다. 제작 중에는 연못에 서식하는 왜가리가 이따금씩 나무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었다고도 합니다. 영화제의 오프닝에서는 Artist in Residence KOBE(AiRK)의 모리야마 미라이 씨의 큐레이션이 들어간 댄스 퍼포먼스 공연이 있습니다.

3. 가토 미사 《넘치는》

얼핏 유리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설치미술은 사실 700개의 투명한 물의 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접 만지면서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시각과 촉각의 갭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작품입니다. 날씨와 빛에 따라 변화하는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심플한 구상처럼 보이지만, 제작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예술제 스태프들에 따르면 이번 여름의 무더위 속에서 롯코 고산 식물원의 뒷마당에서는 아티스트가 매일 작업복에 고글을 낀 모습으로 금속을 용접했다고 하며, 작품에 담긴 열정이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예술 작품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외에 필수 방문 스폿

추천 액티비티: 빛의 숲~밤의 예술 산책~

'빛의 숲~밤의 예술 산책~'은 빛과 영상에 의한 밤의 체험형 이벤트. ROKKO 숲의 소리 뮤지엄에서는 아티스트 다카하시 교타 씨가 웃는 얼굴이 그려진 봉투에 작은 LED 라이트를 넣어 나무에 부착해서 포근한 풍경을 연출했습니다. 올해는 고베 시내의 초・중학생 약 5,000명이 ’히카리노미(빛의 열매)’ 제작에 참가하여 작품에 웃는 얼굴과 따스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롯코 고산 식물원에서는 원내에 설치된 5곳의 '빛의 샘'을 돌며 반짝반짝 빛나는 색의 조각을 모으는 체험형 작품을 추천합니다. 모두 돌아서 5가지 색의 조각을 모으면 골 지점에서 빛과 음악의 환상적인 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감동하게 될 것입니다!

※ '빛의 숲~밤의 예술 산책~'은 주말, 공휴일 17시~20시에만 개최됩니다.

단풍 라이트업: 빨강과 노란색의 단풍나무 야경을 즐겨보세요

롯코산 지역은 평지보다 기온이 5℃ 정도 낮아 단풍도 빨리 들게 됩니다. 밤에 방문하여 '빛의 숲~밤의 예술 산책~'에 참여해 보면, 워킹 코스의 나무들에 조명이 장식되어 더욱 선명한 단풍나무의 붉은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빛나는 야경: 롯코산에서 마주하는 고베의 야경

항구 도시인 고베의 야경은, 1953년 당시에 야경에 사용되는 전기료가 월 100만 달러를 넘었던 것으로 '100만 달러의 야경'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다양한 야경 콩쿠르가 개최되어 톱3는 계속해서 바뀌고 있지만, 고베의 야경은 언나 일본인의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롯코 미츠・아트에 방문하셨다면 이렇게 낭만적인 빛의 경치를 볼 수 있는 밤에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①롯코케이블산조역 위층에 위치한 전망대 '스카이뷰 테라스'와 ⑧롯코 가든 테라스의 전시 공간에서도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 미식: 롯코 미소를 사용한 한정 메뉴

기간 중에는 회장 내의 레스토랑·카페 총 7곳의 점포에서는 현지 식재료인 롯코 미소(비가열 자연 발효 미소)를 사용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진한 미소가 짭짤한 요리에도 달콤한 요리에도 잘 어울립니다!

양고기를 좋아하신다면 롯코산 인기 명물 징기스칸 레스토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리지널 미소 절임 램 레그(사진1)를 맛볼 수 있습니다. 가벼운 식사라면 ④ROKKO 숲의 소리 뮤지엄 안에 있는 숲의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미소 프렌치 허니 소스 버거’(사진2)를 추천합니다. 아카미소를 사용한 깊은 맛의 소스가 너무 달지 않고 야채와의 궁합도 좋습니다.

디저트로 추천할 만한 것은 ①롯코케이블카산조역의 TENRAN CAFE에서 즐길 수 있는 롯코 미소를 사용한 캐러멜 아이스크림. 토핑으로 올라간 바삭바삭한 캐러멜 호두가 농후하고 크리미한 분위기 속에 가을의 미각을 느끼게 해줍니다.

더 즐기기 위한 사전 준비!

주의 사항

날씨 변화가 심한 산 위에서는 밤낮의 온도 차가 크고, 안개나 비를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걷기 편한 복장과 신발은 물론이고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우비와 방한구를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에 각 교통수단의 최신 시간표를 체크하고, 계획을 세워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티켓 정보

'롯코 미츠・아트 예술 산책 2023 beyond' 패스포트는 3종류가 있으며 구매 장소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시간이 부족하고, 1~2개의 전시만 견학하는 경우에는 단관권을 생각해도 좋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 티켓 정보를 참조해 주세요.

◉ 패스포트 구입 장소
 시내(지정된 역 또는 투어리스트 센터) 창구, Web 티켓 서비스 또는 롯코산조 창구에서 구입해 주세요.

◉ 각종 감상 패스포트(롯코산조 창구에서의 가격)

 감상 패스포트(나이트 패스 포함): '빛의 숲'을 포함한 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인 4,000엔 소인 1,700엔

 감상 패스포트: '빛의 숲'을 제외한 모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인 3,000엔 소인 1,500엔

 나이트 패스: '빛의 숲~밤의 예술 산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인 1,900엔 소인 950엔

◉ 다국어 대응
 라쿠텐 트레블에서는 영어로 구입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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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

고베에서 예술의 가을을 만끽

'롯코 미츠・아트 예술 산책 2023 beyond'에 방문하시면 번화한 고베 거리 바로 근처에 풍성한 자연이 있고, 예술이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정말 친숙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기회, 이 기간을 놓치지 마세요!

기사 내의 정보는 공개 시점의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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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Dawn
Dawn Ch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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