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쇼핑】오사카시에 있는 다양한 상점가
약 250만명 인구의 오사카. 대도시 오사카에는 다양한 아케이드 상가가 존재합니다. 그중에는 일본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는 ‘덴진바시스지 상점가’와 관광객들로 항상 붐비는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 & 신사이바시 상점가’. 또 오사카성 남쪽에 위치한 ‘가라보리 상점가’, 또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은 ‘동물원 앞 상점가’, 현지인들로 항상 붐비는 ‘센바야시 상점가’ 등 다양한 상점가가 있습니다. 이곳 모두 지붕이 달려 있어 비가 와도 우산 없이 쇼핑할 수 있는 야외 상점가입니다. 그럼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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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진바시스지 상점가 (天神橋筋商店街)
오사카 중심부에서 동쪽에 위치하며 덴진바시스지 6초메에서 덴진바시 근처까지 남북으로 약 1.7km 이어진 긴 상점가. 일본에서 가장 긴 상점가로 유명한 곳입니다. 근처를 달리는 지하철중 가장 가까운 역은 덴진바시스지 6초메, 오기마치, 미나미모리마치 등 3개역. JR역도 오사카 순환선의 덴마역, JR도자이선의 오사카 덴만구 역, 두곳이 있습니다. 길이가 굉장히 길다보니 덴로쿠(天六, 덴진바시스지 6쵸메), 덴고(天五, 5쵸메), 덴욘(天四, 4쵸메), 덴산(天三, 3쵸메), 덴니(天二, 2쵸메) 등 구역마다 호칭이 있습니다.
거리에는 새로운 가게부터 인기 체인점, 전통적인 가게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게가 늘어서 있습니다. 카페나 선술집 등 음식점도 많지만, 일용품이나 의류 매장도 많이 입점해 있습니다. 유명한 고로케와 다코야키와 같은 야타이도 있고요. 덴로쿠에는 또한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박물관인 ‘생활의 금석관’과, 덴고나 JR 덴마역 근처에는 아침까지 마실 수 있는 술집이 많이 모여있는 주점가 '덴마’, 덴니에는 JR오사카 덴만구역과 오사카 메트로 미나미모리초역, 만담을 볼 수 있는 '번창정'이나 새배 첫 참배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오사카 덴만구’가 있습니다. 오사카 덴만구의 축제인 ‘덴진마쓰리’에서는 여자들로만 구성된 ‘갸루 미코시’가 덴진바시스지 상가를 행진하고, 오사카 덴만구부터 덴진바시를 향해 많은 미코시가 출발합니다.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 (戎橋筋商店街) &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心斎橋筋商店街)
센바에서 난바까지 오사카 미나미(남쪽 지역)에 위치한 상점가. 오사카 메인 스트리트 미도스지를 따라 남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도톤보리의 에비스바시를 사이에 두고 북쪽 약 1.4km가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 남쪽 0.4km가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입니다. 중간에 2개의 큰 거리(나가호리도리와 센니치마에도리)를 횡단보도로 건널 수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한 도톤보리 스지와도 교차합니다. 근처는 오사카 메트로의 신사이바시역과 난바역, 긴테츠 오사카 난바역과 난카이 난바역. 여름에는 상가내에 냉방이 들어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나미에 있기 때문에 외국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아 항상 많은 외국인을 볼 수 있습니다. 유니클로, 다이마루, 마루이, 그리고 551호라이의 본점 등 유명 브랜드도 입점해 있습니다. 식당 이외에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 가게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가라보리 상점가 (空堀商店街)
오사카 중심부에서 동쪽, 다니마치 6쵸메 근처에 있는 상점가. 동서로 약 800m정도 이어져 있고요 다니마치 스지를 넘어서도 상가가 이어져 있습니다. 근처는 오사카 메트로의 다니마치 6쵸메역과 마츠야마치 역. 상가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사카 성 굴터에 생긴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상가 근처는 주변보다 약 5m 정도 고도가 낮습니다. 상점가의 거리는 경사가 있는 비탈길로 되어 있습니다. 태평양 전쟁 때 피해를 입지 않아서인지 상가 주변에도 쇼와 초기의 건물이 남아 시내에 있으면서도 복고풍의 운치가 넘치는 거리입니다. 최근에는 카페나 잡화 등 새로운 가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동물원앞 1번가 상점가 (動物園前一番街商店街)
오사카 중심부에서 남쪽에 위치한 상점가. 신세카이의 유명한 골목인 장장요코쵸와 남쪽에 위치한 아비코 스지를 지나면 상가가 약 700m 정도 이어지며, 동서 방향으로 교차하는 또 다른 상가가 뻗어 있습니다. 가까운 역은 오사카 메트로 동물원 앞역이나, JR 신이마미야역입니다. 원래 오사카에 있는 큰 환락가, 토비타 신치(飛田新地)와 장장요코쵸을 잇는 거리에서 발전한 상점가. 일용직 근로자가 많은 동네와 가깝고 상가 사람들도 현지인 그대로의 친근한 분위기입니다. 노래방이 딸린 술집이 많고 낮부터 마시는 사람들이 즐비하며 대표적인 음식으로 포장마차 곱창이 있습니다. 해외 관광객들에게 더 유명한 슈퍼 ‘타마데’도 있습니다. 지리적으로도 시내에서는 간사이공항에 비교적 가깝고, 새로운 호텔 등 숙박시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센바야시 상점가 (千林商店街)
오사카의 중심부에서 동북쪽, 센바야시 지역에 펼쳐진 상점가. 동서로 약 600m, 남북으로 450m의 상가가 늘어서 있습니다. 게이한의 센바야시 역과 오사카 메트로 센바야시 오오미야 역 사이가 모두 상가로 되어 있어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오사카 3대 상가 중 하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또 이곳은 유명 전국 슈퍼마켓 체인점 ‘다이에’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관광지나 시내 중심부에서 떨어져 있어 현지인들의 생활을 위한 가게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가게 종류도 음식점 뿐만 아니라 패션과 가구, 생활용품 등의 점포도 많이 있습니다.
쓰루하시 상점가 (鶴橋商店街)
JR과 긴테쓰가 교차하는 쓰루하시역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는 상가. 한줄로 된 거리뿐만 아니라 동서,남북 등 다양한 거리의 아케이드가 설치되어 큰 규모의 상점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코리아 타운과 가깝고 한국계 가게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김치 등 한국 관련 식료품, 옷 외에 한식당도 많이 있습니다. 또 수산물 시장이 있어 해산물 관련 가게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센니치마에 도구야스지 상점가 (千日前道具屋筋商店街)
미나미의 중심지인 난카이 난바역에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는 상점가. 난바 그랜드 카게츠(NGK)에서 니뽄바시 난산 거리까지 남북으로 약 150m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식기와 조리도구 등을 취급하는 전문상가로 유명한 곳이며 오사카 명물 다코야키를 굽는 그릴도 이곳에 가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식기류, 조리 도구는 물론 메뉴판, 장식 등 디스플레이 상품이 굉장히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해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음식 샘플’ 제작을 체험 할 수 있는 가게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상점 뿐만 아니라 음식점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상가를 중심으로 동서로 뻗은 골목에도 선술집이 이어져 있어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그 밖에도
어떠세요? 현지인들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상점가 인데요. 그만큼 상점가에 가면 오사카의 리얼함을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오사카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상점가를 걸으며 오사카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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