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가와에 가면 꼭 들러야 할 추천 관광 명소 20선
JR선에서 다른 JR선으로, 또는 게이큐선에서 JR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역 안을 오가는 사람은 많지만 학교나 직장이 근처가 아닌 이상 일부러 이곳에서 하차하는 사람은 적다고 하는 시나가와역. 딱히 번화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볼거리로 가득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널리 알려진 유명한 장소부터 숨겨진 명소까지 정리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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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가와의 추천 관광 명소 10선
1. 시나가와 신사
도쿄 내에 파워 스폿이라고 불리는 장소는 여럿 있는데, 그중에서 이곳 '시나가와 신사'는 가마쿠라 시대의 쇼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와 연관을 맺고 있어 '기사회생', '일발역전'이라는 키워드로 알려진 곳입니다. 게다가 경내의 '아나이나리 사당'에 있는 '일립만배*의 샘' 또한 금전운에 효험이 있다고 여겨져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일립만배: 한 알의 곡식도 심어서 가꾸면 만 알이 된다는 뜻으로, 작은 것도 쌓이면 많아짐을 이르는 말.
시나가와 신사에는 도내 최대 규모의 '후지즈카'도 있습니다. 후지즈카란 에도 시대의 후지산 신앙의 영향을 받아 후지산을 본떠 만든 인공 산으로, 마치 실제 후지산처럼 1합목부터 9합목까지 표식이 설치되어 있으며 산 정상도 꽤 훌륭한 경치가 보이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높이는 약 15m에 불과한 미니어처지만 시나가와역(게이큐선 신반바 북쪽 출구)에서 5분 만에 갈 수 있는 후지산으로 유명합니다.
2. 시나가와 수족관
시나가와구에는 이곳 외에도 '아쿠아 파크 시나가와'라는 수족관이 있는데, 시나가와의 수족관 하면 이 둘이 자주 혼동되곤 합니다. 이곳은 1991년에 오모리 해안의 시나가와 구민 공원 내에 생긴 곳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시설입니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대부분의 수족관에서 볼 수 있는 터널형 수조도 이곳 시나가와 수족관이 오픈하면서 유명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시나가와 수족관의 특징은 환경 학습적인 전시에도 힘을 쏟고 있는 점입니다. 도쿄만으로 이어지는 하천, 그리고 점차 소실되고 있는 개펄과 해안 생태계 등의 축소 모형이 매우 잘 재현되어 있어서 학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물론 돌고래와 물개, 펭귄 쇼 등도 즐길 수 있고 최근 유행 중인 해파리 존도 갖춰져 있습니다.
3. 시나가와슈쿠 교류관 본숙 쉼터
멋 옛날, 에도 시대에 도카이도* 육로 최초의 역참 마을로서 번성한 시나가와. 게이큐선 기타시나가와역 부근부터 오모리카이간역에 걸친 지역인 이곳은 지금도 당시 그대로의 길 너비로 상점가가 늘어서 있으며, 지역 내에서도 역참 마을로서의 시나가와를 어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홍보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바로 '시나가와슈쿠 교류관'입니다.
*도카이도(東海道): 혼슈 태평양측의 중부지방
거리 관광에 도움을 주는 든든한 존재인 관광 협회와 관광 안내소. 이곳 시나가와슈쿠 교류관 또한 인근 점포와 관광 명소 등의 정보를 한가득 얻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막과자점과 오픈 카페 등도 갖춰져 있으니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한번 들러보세요.
4. 하라 미술관
'하라 미술관'은 1979년에 오픈한 현대미술 전문 미술관입니다. 1938년에 지어진 실업가 '하라 구니조'의 자택을 개축한 곳으로, 전시 작품뿐만 아니라 건축물과 정원도 높이 평가됩니다. 이곳의 정원을 바라보며 식사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다르'에도 들러볼 것을 추천합니다.
'하라 미술관'은 건물의 노후화와 복잡한 법률 규제로 인해 아쉽게도 2020년 12월 말에 폐관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지만 폐관되기 전에 꼭 방문해 보면 좋을 장소입니다. 소장 작품 등은 군마현 이세사키시에 있는 자매관 '하라 미술관 ARC'로 통합될 예정이지만, 이후 이곳 건물과 정원의 처리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5. 니혼도 한방 뮤지엄
주소상으로는 미나토구지만 시나가와역에서 걸어서 4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곳 '니혼도 한방 뮤지엄'은 무료로 한방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한방 갤러리'와 '한방 부티크', 그리고 약선 요리 레스토랑 '10ZEN(주젠)'까지 총 세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담 없이 한방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한방 교실도 개최됩니다.
니혼도 한방 부티크에서는 건강에 좋은 차와 자연주의 화장품 등도 살 수 있지만, 먼저 전문 상담원에게 무료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몸 상태가 좋지 않거나 기분이 처지는 원인을 알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할 경우에는 사전에 예약해 두는 편이 좋겠습니다.
6. 야쓰야마하시 다리
신정 무렵에 개최되는 '하코네 에키덴' 릴레이 마라톤 붐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야쓰야마하시 다리'. 영화 '고질라'에서 고질라가 도쿄에 상륙한 장소로도 기억되는 곳입니다. 이곳은 구 도카이도 시나가와 역참을 산책하기 위한 출발 지점이기도 해서 다리 끝부분에 도카이도 53역참 중 하나임이 표시된 돌기둥도 세워져 있습니다.
사실 이곳 야쓰야마하시 다리는 도쿄에서도 손꼽히는 철도 출사지이기도 합니다. 다리 위에서는 JR 야마노테선・게이힌 도호쿠선・도카이도선・요코스카선을 비롯하여 나리타 익스프레스와 도카이도 신칸센 등이 운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다리 바로 옆으로는 게이큐선의 다양한 전철 차량이 오갑니다. 철도 마니아뿐만 아니라 철도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들뜰 만한 곳입니다.
7. 니콘 뮤지엄
시나가와역 고난 출구에 있는 인터시티에 자리 잡은 '니콘 뮤지엄'은 니콘 카메라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박물관입니다. 카메라뿐만 아니라 의료・우주 기술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광학 기기에 대해 알 수 있는 시설이며, 부대시설인 뮤지엄 숍에서는 한정품을 판매하니 꼭 체크해 보세요.
시나가와 인터시티는 센트럴 가든을 사이에 두고 그랜드 커먼즈와 마주 보듯 세워진 복합 빌딩입니다. 그랜드 커먼즈 쪽에 있는 캐논 타워에는 마치 이곳 '니콘 뮤지엄'과 경쟁을 벌이듯 '캐논 플라자'라는 캐논 전시 시설도 운영되고 있으므로 카메라 애호가라면 둘 다 꼭 들러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8. 물류박물관
시나가와는 물류의 거점으로서 컨테이너 부두와 물류 창고가 줄지어 늘어선 지역이기도 합니다. 시나가와역 다카나와 출구에서 도보 7분 거리인 '물류박물관'은 일본의 경제를 지탱해 온 물류를 테마로 세워진 곳으로, 크게 이목을 끄는 곳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기획전 등이 개최되어 단골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시설입니다.
원래 이곳은 일본통운 그룹의 기업 박물관이지만 기업을 선전하는 분위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지하의 물류 체험 코너에는 무려 라이벌 택배 회사의 코스튬 플레이 코너도 있을 정도로 유머가 넘칩니다. 이곳에서는 한때 인기를 끌었던 '사가와 단시(택배 회사 '사가와'의 남성 택배 기사)'로 변장하고 셀카를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9. 도쿄 해양대학 마린 사이언스 뮤지엄
도쿄 상선대학과 도쿄 수산대학이 통합되어 2004년에 개교한 국립 도쿄 해양대학. '마린 사이언스 뮤지엄'은 이곳 대학의 시나가와 캠퍼스 내에 있으며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다양한 학술 표본을 비롯하여 어업과 수산 가공식품에 관한 내용 등 볼거리로 가득하며, 그중에서도 고래 갤러리에는 북태평양참고래와 귀신고래의 전신 골격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린 사이언스 뮤지엄이 있는 시나가와 캠퍼스의 남쪽에는 미국식 범선인 '운요마루'가 있으며, 엣추지마 캠퍼스에는 중요문화재로도 지정된 범선 '메이지마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메이지마루는 일본의 국경일인 바다의 날이 제정된 계기가 된 배로, 메이지마루 기념관과 더불어 견학 가능합니다.
10. 기타시나가와 온천 덴진유
구 도카이도 시나가와 역참의 한가운데 부근에 자리하며 게이큐 신반바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기타시나가와 온천 덴진유'는 진한 호박빛에 가까운 검은 온천수로 유명합니다. 이는 고생대 식물이 분해되면서 지하수에 침투함에 따라 생긴 현상으로,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으며 매끄럽고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리 산책 도중에 들러볼 만한 온천 시설입니다.
이곳의 온천은 나트륨 탄산수소염 냉광천으로 분류되며 신경통과 관절통, 근육통 등에 잘 듣는다고 합니다. 더구나 수족냉증을 완화시켜 주는 식물성 온천 특유의 효능까지 느껴볼 수 있습니다. 입욕료는 성인 요금이 460엔으로 저렴한 편이며, 빈손으로 가도 이용할 수 있도록 수건과 바디 클렌저, 샴푸 등이 갖춰진 세트가 판매됩니다.
시나가와의 세련된 관광 명소 10선
1. 막셀 아쿠아 파크 시나가와
시나가와역 다카나와 출구에서 도보 2분이라는 편리한 입지에 있는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내부에 자리한 막셀 아쿠아파크 시나가와'. '시나가와 수족관'보다 입장료가 조금 더 비싸지만 더욱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가족 나들이는 물론, 데이트 코스로 시나가와에서 단연 최고의 장소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올여름, 아쿠아 파크 시나가와는 1층 매지컬 그라운드를 리뉴얼하여 오픈했습니다. 다채로운 디지털 아트를 통해 환상적인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하는 실감형 가상현실 공간 '패턴즈'가 등장하며, 그에 따라 성인 입장 요금이 2,200엔에서 2,300엔으로 조정되었으나 유아 요금(700엔)과 초・중학생 요금(1,200엔)은 기존 요금 그대로입니다.
2. 덴노즈 아일
'덴노즈 아일'은 게이힌 운하와 덴노즈 운하에 면해 있는 지역입니다. 원래 무미건조한 물류 창고지였으나 재개발 이후 예술적인 공간의 섬으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방문객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는 곳이지만 다양한 예술 작품과 더불어 바닷가의 나무로 된 데크 산책로를 걷다 보면 상쾌한 기분이 느껴질 것입니다.
덴노즈 아일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해안 지역 특유의 야경 명소도 많아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낮에 방문한다면 덴노즈 지역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본드 스트리트' 산책은 어떨까요? 단, 오피스 거리의 특성상 카페 등이 주말에 영업을 쉬는 곳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3.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Skyart JAPAN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하면 게임으로 오해하고 얕잡아볼 수도 있겠지만, 이곳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Skyart JAPAN'에서는 무려 실제 파일럿 교육에도 사용될 정도의 최신 시뮬레이터로 조종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게다가 조종사 자격을 취득한 파일럿이 직접 동석하여 지도해 주는 흔치 않은 기회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4,500개에 달하는 공항 데이터와 더불어 계절과 시간, 기후 등 다양한 상황으로 구성된 데이터가 입력된 시뮬레이터를 통해 무한대의 재미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커플 플랜, 패밀리 플랜도 있으니 소중한 사람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공유해 보세요.
4. 스포루 시나가와 오이마치
2018년 여름에 오이마치 지역에 오픈한 복합형 스포츠 시설 '스포루 시나가와 오이마치'. 도쿄 올림픽 개최가 머지않은 지금, 아이들이 스포츠를 즐길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하는 바람에서 탄생한 시설입니다. 새롭게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서핑과 볼더링 등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설비도 가득합니다.
스포루 시나가와 오이마치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공 서핑 시설인 'citywave'. 초보자를 위한 작은 파도부터 프로까지 만족시키는 복잡한 파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서핑 보드와 서핑 복장 등의 대여도 가능하니 별다른 준비물 없이 방문해도 걱정 없습니다.
5. 고텐야마 정원
고텐야마 트러스트 시티 내에서 도쿄 메리어트 호텔 남쪽에 펼쳐진 '고텐야마 정원'은 대략 2,000평 넓이의 부지 안에 연못과 폭포가 어우러진 산책로가 있습니다. 도심 한가운데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고요함 속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에도 시대의 제8대 쇼군인 도쿠가와 요시무네 시절부터 벚꽃의 명소로 명성이 높았던 고텐야마. 그로 인해 봄에는 대대적으로 벚꽃 축제가 개최되어 북새통을 이룹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많은 이벤트도 열리며, 에도의 정서와 최첨단 기술과의 협업 등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6. 사계극장 '나쓰(夏)'
오이마치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극단 사계의 전용 극장인 '사계극장 '나쓰(夏)''. 디즈니 뮤지컬 '미녀와 야수'를 오프닝 작품으로 선보이며 2010년에 오픈했습니다. 다케시바 워터 프런트 재개발에 의해 극장 '하루'와 '아키'가 폐관된 이후, 이곳 '나쓰'에서 롱런 공연 '라이온킹'이 상연되고 있습니다.
극단 사계의 공연은 대부분 상연 시간이 긴 편입니다. 게다가 상연 전과 중간 휴식 시간에는 화장실이 무척 붐비므로 시간에 여유를 두고 미리 화장실에 다녀오는 편이 좋습니다. 굿즈 등의 판매도 상연이 끝난 후에는 상당히 혼잡해지므로 이 역시 공연 전에 미리 구입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7. 시오카제 공원
'시오카제 공원'은 도쿄의 임해 부도심 지역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원입니다. 오다이바의 쇼핑몰들이 혼잡하더라도 이곳에서는 비교적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도쿄만을 가로지르는 레인보우 브릿지와 도심부 특유의 빌딩 숲 경관을 주변의 인파에서 벗어나 여유있게 감상해 보세요.
이곳 시오카제 공원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비치발리볼 경기장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그 때문에 현재 여기저기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용하는 데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올림픽을 위한 준비 과정을 직접 목격해 볼 수 있는 장소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8. 다카하마 운하 녹지
시나가와역 고난 출구로 나온 뒤 눈길을 끄는 고쿠요 빌딩 앞쪽으로 직진하면 이곳 '다카하마 운하 녹지'에 도착합니다. 운하를 따라 여기저기에 벤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점심식사가 끝나고 테이크아웃한 커피나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약 2.5km 거리로 조성된 일주 코스는 조깅이나 걷기 운동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이곳 운하를 건너면 바로 도쿄 해양대학이 나오므로 겸사겸사 '마린 사이언스 뮤지엄'에도 들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곳은 야경 명소로도 유명한데, 특히 'T.Y.HARBOR' 등 덴노즈 아일에서 사진이 예쁘게 찍히기로 소문난 곳에서 추억을 남겨보면 어떨까요?
9. T・JOY PRINCE 시나가와
시나가와역에서 도보 2분 거리인 이곳은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내에 있는 영화관입니다. 2016년에 '시나가와 프린스 시네마'에서 'T・JOY PRINCE 시나가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총 11개의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커플 좌석 등이 마련된 상영관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프린스 호텔 내의 아넥스 타워에는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 볼링 센터'가 있습니다. 건물 내 2개 층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큰 시설로, 레인 수가 무려 80개나 돼서 단체로 방문해도 문제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최신 기종이 한데 모인 게임 코너도 있으니 역 주변에서 잠깐 시간을 때우기에도 편리합니다.
10. 동경 시티 경마
'신・동경 나이트 플레이스'라는 테마로 인기를 끄는 '동경 시티 경마'. 도쿄 모노레일의 '오이케이바조마에'역에서 수 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경마장이라고 하면 도박꾼들로 가득한 이미지를 연상하게 되지만, 이곳의 야간 트윙클 레이스는 여성 손님도 많고 세련된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도박은 안 하지만 텔레비전으로 경마를 시청하는 것은 좋아하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이곳은 야간에만 경마가 개최되며, 색색깔의 광선 속을 경주마들이 힘차게 달리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데이트하기 딱 좋은 커플 좌석 등도 있지만, 입장료 자체는 단돈 100엔밖에 되지 않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에도 시대의 정서와 최첨단 비즈니스 타운이 어우러진 시나가와
에도 시대 때 도카이도 역참 마을로서 번성했던 시나가와. 현재에 이르러서는 도쿄 내에서도 워터 프런트(도심의 해안 개발구역)의 중심으로서 크게 활약하는 장소로 탈바꿈했습니다. 한편, 현지 주민들에 의한 '구 도카이도 시나가와 역참'으로서의 이미지 전략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어서 에도 시대의 정서와 최첨단 비즈니스 지역이 어우러진 새로운 거리 만들기 프로젝트가 빠른 속도로 진행 중입니다.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도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도쿄 올림픽을 기점으로 시나가와의 앞으로의 행보, 그리고 워터 프런트 지역 전체가 어떤 식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지 한창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콘텐츠 출처: SPIRA
SPIRA를 운영하는 일본 호텔/교칸 예약 웹사이트: Re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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