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아사쿠사 완벽 가이드] 미식, 명소, 쇼핑, 숙박, 교통까지! 아사쿠사 관광 정보
아사쿠사는 오랜 역사가 느껴지는 거리 풍경을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도쿄 아사쿠사에서는 관광과 더불어 쇼핑과 미식을 즐기며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런 아사쿠사의 여러 매력 포인트를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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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는 어떤 곳?
아사쿠사는 도쿄 다이토구에 있는 지역입니다. 도쿄의 인기 관광지로 아사쿠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에노'와도 가깝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로 가득한 아사쿠사는 전통적인 일본의 거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연중 내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아사쿠사 근처에는 기모노나 유카타를 대여해 주는 렌털숍이 있어, 일본의 전통의상을 입고 관광지를 활보하는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미식과 쇼핑뿐만 아니라 즐길 거리도 다양해서 도쿄를 방문한다면 꼭 한 번은 들러야 할 관광 명소입니다.
아사쿠사로 가는 법
전철
'아사쿠사역'은 도쿄 스카이트리선(이세사키선), 도쿄 메트로 긴자선, 도에이 지하철 아사쿠사선 등 여러 노선이 복잡하게 뒤엉켜 있어서 길을 찾기 어려워 보이지만, 핵심만 알아두면 간단합니다.
이동 거점인 도쿄역에서 출발할 경우, JR 야마노테선 등에 탑승하여 우에노역 또는 간다역에 도착한 후 도쿄 메트로 긴자선 아사쿠사행 전철로 환승하면 도착까지 총 소요시간은 약 20분정도에 불과합니다. 'JR 우에노역(게이세이 우에노역)'에서 '아사쿠사역'까지는 약 5분 소요됩니다.
이케부쿠로역, 시나가와역, 신주쿠역 등에서 이동할 경우에는 'JR 우에노역'을 기준으로 환승하면 큰 어려움 없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시부야역에서 출발하면 도쿄메트로 긴자선으로 약 35분 소요되며, 환승할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그 외에 신바시역, 니혼바시역 등에서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한 도에이 지하철 아사쿠사선도 추천합니다.
아사쿠사 주변의 연간 이벤트
봄 3~5월
・스미다 공원 벚꽃 축제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에 걸쳐 개최되는 '스미다 공원 벚꽃 축제'에는 수많은 노점상이 즐비하여 봄맞이에 활기를 더합니다. 또한 개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립니다.
메인 행사장인 스미다 공원은 스미다가와 강 너머로 스카이트리가 잘 보여, 포토존으로도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산자 마츠리(산자 축제)
5월 중순에 열리는 '산자마츠리(산자 축제)'는 아사쿠사의 초여름을 대표하는 행사입니다. 3일 동안 개최되는 축제의 마지막날에는 아사쿠사 신사 경내에서 '미코시(축제 가마)'를 꺼내 짊어지고 아사쿠사 거리를 행진합니다.
참고로 수많은 가마꾼이 짊어지는 이 미코시의 무게는 약 1톤으로, 상당히 무게가 나가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서 짊어져야 하는 신성한 가마라고 합니다.
여름 6~8월
・스미다가와 불꽃놀이 축제
7월 하순에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불꽃놀이 축제인 '스미다가와 불꽃놀이 축제'가 개최됩니다. 매년 10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루며, 요리와 술을 음미하며 선상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배 '야카타부네' 여러 척이 스미다가와 강을 부유하며 낭만적인 밤 풍경을 연출합니다.
참고로 불꽃놀이 행사장 주변은 굉장히 혼잡해서 보행자라도 일방통행만 허용되는 등 통제가 엄격하니 미리 잘 찾아본 후에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을 9~11월
10월에는 조리 기구 전문점이 늘어선 갓파바시 도구 거리에서 갓파바시 도구 축제가 개최됩니다. 많은 가게가 세일 판매를 실시해 매년 관광객으로 북새통을 이룹니다.
겨울 12~2월
・센소지와 하츠모데
12월에는 에도 시대부터 전해내려온 행사인 '하고이타이치(羽子板市)'가 센소지 경내에서 개최됩니다. 전통적인 스타일부터 트렌드를 반영시킨 독특한 디자인까지 각양각색의 하고이타(羽子板)*를 판매합니다.
또한, 신년을 축하하기 위한 연례 행사인 센소지의 '하츠모데'는 12월 31일 저녁 무렵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하여, 1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 3일 동안 약 290만 명이 방문합니다. 가미나리몬이나 나카미세에서 센소지까지 인파로 옴짝달싹할 수 없을 정도로 붐비니 주의하세요.
*하고이타(羽子板): 배드민턴과 비슷한 일본 전통놀이의 도구. 현재는 인형과 색지등을 달아 장식물로 사용.
대표적인 관광 명소
・센소지(가미나리몬・나카미세도리)
아사쿠사 하면 바로 떠오를 정도로 유명한 '가미나리몬'은 센소지의 관문으로, 중앙에 매달려 있는 거대한 등롱은 아사쿠사의 상징입니다. 이곳이 참배로인 나카미세도리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수많은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 등이 줄지어 늘어져서 센소지까지 이어집니다.
・아사쿠사 문화 관광 센터
아사쿠사 문화 관광 센터는 아사쿠사를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들러야 할 장소입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응대해 주는 안내 카운터와 외화 환전소 외에도 관광 정보 코너까지 마련되어 있어 관광 전에 이곳에서 정보를 수집한 후 관광을 즐겨보세요.
6층의 다목적 홀에서는 지정된 날에 아사쿠사 게이샤들이 선보이는 '오자시키오도리' 춤 쇼가 개최됩니다. 또한, 8층에는 센소지의 나카미세도리 거리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사쿠사의 명물 먹을거리
・초친 모나카 아이스크림
센소지 바로 근처에 위치한 아사쿠사 나카미세도리에서는 도쿄에 단 한 곳뿐인 아이스크림 모나카 전문점 '아사쿠사 초친모나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미나리몬을 본따 만들어진 아이스크림 모나카는 대표 메뉴인 녹차 맛 외에 다양한 종류의 맛이 있습니다. 아사쿠사를 방문하면 꼭 한 번은 맛봐야 할 먹을거리 중 하나입니다.
※나카미세도리 내에서 음식을 들고 다니며 먹는 행위는 매너에 어긋나는 행위입니다. 가게 앞 또는 허가된 취식 코너 등을 이용하세요.
홋피도리
센소지 서쪽에 자리한 술집 거리인 '홋피도리'는 '니코미도리'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소 곱창 등에 미소된장을 넣고 푹 조려낸 모츠니코미(곱창조림) 등의 조림 요리를 주메뉴로 내건 가게가 많아서 붙은 별명이라고 합니다.
점심시간대부터 영업하는 곳이 많아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술과 요리를 음미할 수 있습니다.
쇼핑
・나카미세도리
나카미세도리는 가미나리몬에서 호조몬으로 이어지는 참배로 양옆으로 늘어선 상점가의 이름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상점가 중 하나로, 음식이나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무려 90곳 가까이 됩니다.
참고로 나카미세도리에서 조금 더 안쪽에 들어선 골목에도 많은 기념품점과 음식점이 있으니 산책 겸 가게들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갓파바시 도구 거리
조리기구와 식기 전문점으로 가득한 '갓파바시 도구 거리'는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접시부터 프로용 조리 기구까지 갖춰진 일본 제일의 조리 도구 상가로,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양질의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실제 음식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정교해서 기념품으로 인기를 끄는 음식 모형 전문점에서 음식 모형 제작을 체험해 볼 수도 있어서 특별히 요리에 관심이 없더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숙박
아사쿠사에는 편리하면서도 쾌적한 호텔이 많이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묵을 수 있는 캡슐 호텔부터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전통 스타일의 료칸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이 갖춰져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마이큐브 바이 마이스테이스 아사쿠사바시마에 (MyCUBE by MYSTAYS 浅草橋前)
수많은 아사쿠사 호텔 중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큐브형 호텔입니다.
'마이큐브 바이 마이스테이스 아사쿠사바시마에'는 라운지 바 등 공동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캡슐 호텔 중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개방감 있는 객실이 매력적입니다.
아사쿠사에서 이용해봐야 할 교통수단
・인력거
아사쿠사에는 인력거를 끄는 인력거꾼이 많이 있습니다. 도보로 즐기는 관광도 좋지만, 어디에서부터 관광을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인력거를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사쿠사 거리를 훤히 꿰뚫고 있는 인력거꾼이 아사쿠사 거리를 즐겁고 쾌적하게 안내해 준답니다.
・수상 버스
도쿄 크루즈(TOKYO CRUISE)
아사쿠사 지역을 흐르는 스미다가와 강에서는 수상 버스가 운행됩니다. 걸어서 관광할 때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아사쿠사의 거리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도쿄 크루즈(TOKYO CRUISE)에서는 아사쿠사에서 하마리큐, 히노데산바시, 오다이바 해변공원, 도요스 방면으로 수상 버스를 운항합니다.
이상으로 아사쿠사의 매력에 대한 소개를 마칩니다. 아사쿠사는 오랜 역사가 현재까지 남아 있는 거리 풍경으로 유명한 일본에서 손꼽히는 관광지입니다. 도쿄를 방문할 때는 꼭 아사쿠사에 들러서 이곳만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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